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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322

[중국 광저우] 인민공원 코믹 시티(COMIC CITY), 닌텐도 스위치, PS4, 피규어 성지 닌텐도 스위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게임 덕질을 시작했는데, 중국 광저우에도 국제전자센터 못지않은 큰 규모의 쇼핑몰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인민공원 앞 대형 쇼핑몰에 위치해 있는 코믹 시티(动漫星城)는 덕후들의 성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 규모가 굉장히 크다. 역시 대륙의 스케일! 닌텐도 스위치와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 게임기와 각종 게임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의 피규어를 판매하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 유저로서 관심이 가는 제품은 역시 닌텐도 스위치 관련 제품이다. 닌텐도 스위치 본체와 게임 소프트웨어의 판매가는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비싸서 놀랐다. 실제 매장에서 구매할 때 가격을 깎아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중국이라고 무조건 쌀 거라고 생각한 내가 바보다. 최근에 출시된.. 2019. 12. 18.
[중국 광저우] 중국의 즉석 복권의 당첨금액은 얼마일까? 북경로보행자거리, 중국 즉석복권 도전! 워낙 꽝손이라 그 흔한 로또도 자주 사는 편은 아니다. 그래도 가끔 충동적으로 로또를 사는데, 운좋게 담청돼도 기껏해야 오천 원 본전치기가 전부다. 그것도 손에 꼽을 정도로 당첨횟수가 적다. 로또에 투자한 돈만 얼추 몇 십만 원인데, 차라리 맛있는 걸 먹었더라면 하고 늘 후회한다. 매주 담청되는 사람들은 대체 얼마나 억세게 운이 좋은 걸까? 중국 광저우의 번화가 베이징루를 걷고 있는데, 중국체육복권을 팔는 상점이 있다. 기웃거리며 들여다 보니, 흔히 동전으로 긁는 즉석 복권 방식이다. 종류는 꽤 많다. 당장 내 운을 시험해 보기 위해 아무 복권이나 손에 가는대로 두 장을 뽑았다. 가격은 장당 10위안이다. 동전 모양의 긁는 도구도 놓여 있다. 최고 당첨 금액은 무려 25만 위안! 한국에서 못 다 이룬 일.. 2019. 12. 17.
[대만 타이베이] Airport MRT 타고 타이위안 공항 이동, 에바항공 라운즈 The Garden 이용 및 유료좌석 업그레이드, 아사아나항공 OZ712편 탑승 후기 Airport MRT가 개통되면서부터 타이베이 시내에서 타오위안 공항으로 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졌다. 예전에는 택시를 타거나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공항버스를 타곤 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Airport MRT를 타면 단번에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Airport MRT을 타기 위해 탑승구로 이동했다. 최근에 지어진 건물답게 굉장히 깔끔하다. 타이베이 메인역에서부터 타이위안 공항까지의 비용은 150위안이다. 일반열차와 급행열차가 있는데, 급행열차를 타면 세, 네 정거장만 거치면 된다. 하지만 열차 안은 꽤 춥다. 10월 말에 무슨 에어컨을 그렇게 빵빵해게 트는 건지, 가방에 두꺼운 외투를 챙겨넣었기 망정이지 정말 감기 걸릴 뻔했다... 2019. 12. 12.
[대만 타이베이] 대만 길거리 음식, 복주세조호초병(福州世祖胡椒餠) 후추빵 한끼도 허투루 먹지 않기 위해 타이베이 메인역의 신광미츠코시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참을 거리를 해맸다. 하지만 어느 음식점 하나 선뜻 구미에 당기지 않아 가게 앞에서 쭈삣거리기 일쑤. 기웃거리며 돌고 돌다 결국 제자리에 돌아왔을 때 뜻하지 않게 후추빵을 발견했다. 사거리 모퉁이에 위치한 복주세조 후추빵집(福州世祖胡椒餠)이다. 일본 잡지에 소개된 것은 물론 CNN에서도 취재했을 만큼 유명한 후추빵집이라고 한다. 반죽을 만들어 소를 집어넣는 것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자니, 주인 아저씨가 “히또쯔(一つ)?”라며 맛보라는 듯이 권한다. 일본인으로 착각하는 대만인이 많아 종종 일본어로 질문받곤 한다. 특히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로비 안내데스크에서도 "I'd likt to exchage money"라고 물었는데, 아주 .. 2019. 12. 9.
[대만 타이베이] 베이터우(北投) 온천 지열곡(地熱谷)과 삶은 계란 타이베이 북쪽에 위치해 있는 양밍산(陽明山) 기슭 아래 베이터우(北投)라는 유명한 온천 지대가 있다. 타이베이 시내에서 불과 12km 떨어져 있는 데다가 MRT를 타고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특히 MRT 베이터우 역에서 신베이터우 역으로 환승하는 플렛폼에서부터 여행지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갖가지 요소들이 많다. 차량의 외부의 형형색색 디자인은 눈길을 사로잡고, 차량 내부에는 베이터우 온천을 소개하는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다. 신베이터우 역에서 내려 사거리에서 건널목을 건너 베이터우공원을 따라 언덕을 올라갔다. 온천수가 흐르는 개울가를 따라 호델들이 밀집해 있다. 온천수의 냄새가 은은하게 풍겨온다. 코끝을 자극한다. 마치 일본의 한 지방 온천도시와 같은 분위기다.. 2019. 12. 6.
[대만 타이베이] 원조 흑당 버블티 타이거 슈가, 역시 본고장은 달라! 흑당 버블티의 원조는 대만의 타이거 슈가다. 타이거 슈가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에서 흑당 버블티는 이제 여느 커피 프렌차이즈에서나 흔히 마실 수 있는 대중적인 음료로 자리매김했다. 타이거 슈가와 유사한 프렌차이즈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긴 것을 보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대만 현지에서 흑설당 버블티의 인기는 어떨까? 타이베이 메인역의 한 타이거 슈가 매장. 신광 미츠코시 백화점 건너편에 위치한 이 매장에는 특이하게도 한국 유튜버가 찍은 동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주문하는 이들은 대부분 일본 여행객 혹은 한국 여행객이다. 대만 현지인보다는 대만 여행객에게 인기가 더 높은 듯하다. 대만 여행을 오기 전에 명동에서 타이거 슈가를 맛본 적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메뉴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흑당 버.. 2019.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