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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산 로드3

[태국 방콕] 카이산 로드 사설 환전소 'PANNEE' 바트(Baht) 환전 후기 새벽 2시,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해 짐을 찾자마자 공항 환전소에서 100달러를 환전했다. 택시를 타기 위해서다. 달러와 바트 환율을 체크하고, 100달러를 내밀자 직원이 당당히 계산기에 금액을 내보이며, 바트를 올려놓았다. 공항의 환전소에서 장난질 칠 염려는 없겠거나 생각했지만, 조금 모자라 따지듯 항의하자 그제서야 제 금액을 맞춰 준다. 순간 호갱이 될 뻔했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에 도착해, 다음날 아침 카이산 로드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카이산 로드에 도착해 길거리 음식과 점심으로 먹은 어묵국수 값이 치르고 나니, 수중에 바트가 얼마 남지 않았다. 100달러가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져버렸다. 카이산 로드를 떠나기 전, 사설 환전소에 들러 환전을 했다. 카이산 로드의 한 사설 환전소 .. 2019. 7. 13.
[태국 방콕] 카오산 로드 맛집 '닥터 어묵국수(Fish Ball Noodle)' 태국 방콕 여행의 중심은 카오산 로드다. 여행의 시작과 끝은 이 300m가 채 되지 않은 짧은 거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여행 둘째날, 쪽잠을 자고 일어나 동남아 특유의 공기를 들이 마시며, 무작정 카이산 로드에 도착한 우리는 잠시 멍해졌다. 한낮의 카오산 로드의 민낯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실망스러웠기 때문이다. 여느 동남아의 야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은 카이산 로드는 아직 잠에서 덜 깬 모습으로 우리 앞에 서 있었다. 어수룩한 우리 모습을 매의 눈으로 포착한 호객 상인이 집요하게 짜오프라야 강 보트 투어를 권했고, 영어에 목마른 L친구는 동요했다. 카오산 로드에 들어간 낯선 여행자는 호기심의 눈으로 사진을 담아보지만, 카오산 로드의 환상은 이내 깨져버린다. 대체 뭘 기대한 걸까? 미로처럼 이어진 길을.. 2019. 7. 11.
[태국 방콕] BTS, 버스, 택시 대중교통 비용 및 이용 후기 새벽 3시가 넘어서야 호텔에 체크인 했고, 몇차례 뒤척이다 잠에서 깬 바람에 피곤했지만 여행 첫날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침대에 뒹굴거리고 있어봤자 더 잘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아 바지런이 일어나 아침식사를 했다. 첫날은 카이산 로드 일대와 왕궁을 둘러보기 위해 무작정 길을 나섰다. 애초에 디테일한 여행 계획따위는 없었기 때문에 길을 물어보며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BTS Thong Lo역에 도착했다. 무인 발급기에서 Asok 역을 체크하고 교통카드를 발급받았다. Thong Lo 역에서 Asok 역까지는 두 정거장. 가격은 23바트이다. 1바트 34원으로 계산했을 때 782원이다. 한국에 비하면 싼 편이지만 일행이 많다면 그냥 택시를 이용하는 편이 훨씬 낫다. 또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Arize Hotel.. 2019.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