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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17

[대만 타이베이] Airport MRT 타고 타이위안 공항 이동, 에바항공 라운즈 The Garden 이용 및 유료좌석 업그레이드, 아사아나항공 OZ712편 탑승 후기 Airport MRT가 개통되면서부터 타이베이 시내에서 타오위안 공항으로 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졌다. 예전에는 택시를 타거나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공항버스를 타곤 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Airport MRT를 타면 단번에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Airport MRT을 타기 위해 탑승구로 이동했다. 최근에 지어진 건물답게 굉장히 깔끔하다. 타이베이 메인역에서부터 타이위안 공항까지의 비용은 150위안이다. 일반열차와 급행열차가 있는데, 급행열차를 타면 세, 네 정거장만 거치면 된다. 하지만 열차 안은 꽤 춥다. 10월 말에 무슨 에어컨을 그렇게 빵빵해게 트는 건지, 가방에 두꺼운 외투를 챙겨넣었기 망정이지 정말 감기 걸릴 뻔했다... 2019. 12. 12.
[대만 타이베이] 아시아나항공 인천발 타이베이행 OZ711편 A380 비즈니스 무료 업그레이드! 이게 꿈이냐 생시냐? '이 이른 시간에 무슨 전화지?'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아침 식사를 마치고, 탑승구에 내려오자 032 지역번호로 한 통의 전화가 왔어요. '혹시 부친 짐에 무슨 문제라도 생긴 걸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전화를 받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시아나항공 직원이었어요. 근데 뜻밖의 희소식이었죠. 이번 인천발 타이베이행 OZ711편에 비즈니스석으로 좌석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것이었어요. 쾌지나 칭칭나네~ 얼싸 좋아~ 아시아나항공 다이아몬드 회원의 등급을 조기 유지한 덕분일까요? 제게도 이런 행운이 다 오네요. 게다가 이번 항공기재는 운좋게도 A380! 탑승수속을 시작하자 탑승구에서 변경된 항공권을 다시 받아들고 당당히 비즈니스석으로 향했죠. A380 비즈니스석은 2층에 위치해 있어요. 비즈니스석을 몇 번 탑승.. 2019. 11. 4.
[중국 청두] 청두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OZ324편 탑승, 헤이처(黑车), 솽류공항(双流机场)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 후기 중국에는 불법택시, 일명 헤이처(黑车)가 있다. 공유차랑 디디추싱(滴滴出行)이 없는 시절에는 이 헤이처가 나름 공유차량의 역할을 자처해 왔지만, 불법택시인 만큼 위험성도 높다. 예전부터 헤이처에 대한 흉흉한 소문이 돌면서 헤이처는 되도록이면 타지 않지만, 헤이처도 기업화되어감에 따라 꽤 큰 규모의 헤이처를 운영하는 집단도 생겨났다. 특히 중국 청두 시내가 아닌 타 지방에서 직접 솽류공항(双流机场)으로 가려면 이 헤이처가 나름 유용하다. 쓰촨성 쑤이닝시(遂宁市)에서 청두까지는 차로 2시간 남짓 걸린다. 만약 헤이처를 타지 않고 고속버스를 탄고 간다면, 청두 시내로 이동해 다시 솽류공항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반나절은 더 걸린다. 헤이처를 타고 솽류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가 조금 넘어서다. 귀국편은 아.. 2019. 9. 17.
[태국 방콕] 아시아나항공 방콕발 인천행 A380 OZ742편 탑승, 미라클 수완나품 라운지 이용 후기 그동안 친구들과 다같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는데, 이번에 운좋게 친구들과 태국 방콕을 다녀올 수 있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 봐도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개성 강한 친구 네 명이 모였으니, 여행 내내 크고 작은 트러블이 있었다. 하지만 돌이켜 보니 좋은 추억거리가 생겼다. 모임 때마다 두고두고 회자될 것 같다. 친구들과 함께 여행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언제 또 다같이 모여 여행을 할 수 있을까?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늦은 오후, 호텔로 돌아가 짐을 꾸리고 택시를 타고 수완나품 공항으로 향했다. 방콕 시내의 밤거리는 여전히 휘황찬란했다. 방콕 여행의 해프닝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다같이 필리핀이나 놀러 가지는 농담반 진단반 섞인 얘기를 하는 사이 공항에 도착했다. 귀.. 2019. 7. 27.
[일본 도쿄] 아시아나항공 김포-하네다 마일리지 왕복항공권 구매 후기 내 20대 청춘을 오롯이 보낸 일본 도쿄(東京). 유학 생활을 하면서 줄곧 살던 닛포리(日暮里)와 대학 캠퍼스가 있던 오차노미즈(御茶ノ水), 그리고 유라쿠초(有楽町)에서 알바한 일 등, 도쿄 곳곳에 내 청춘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운좋게 일본계 기업에 취직하면서 일본 출장은 잦았다. 한 달에 한 번꼴로 도쿄, 나고야, 오사카로 출장을 갈 정도로 뻔질나게 들락날락거렸다. 그래서인지, 한동안 도쿄 여행은 가지 않았다. 불현듯 옛 추억이 깃든 장소는 어떻게 변했는지 보고 싶어졌다. 나이 들었다는 증거인가? 그래. 내년 4월, 도쿄에 벚꽃을 보러 가자.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도 소진할 겸 김포-하네다 마일리지 왕복항공권을 검색했다. 아시아나항공 앱에서 마일리지 예약 버튼을 터치하면 된다. 마일리지 항공권 .. 2019. 7. 9.
[중국 광저우]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좌석 업그레이드, '업그레이드 스탠바이', 나도 비즈니스 탈래! 중국 광저우 출국 D-4. 늘 그래왔듯 아시아나항공 모바일 앱에서 중국 광저우 왕복항공권을 예매했다. 가끔 아시아나항공사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받는데, 대개는 면세 할인쿠폰이나 이벤트 관련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번에 받은 문자 메시지는 좌석 업그레이드 서비스 내용! 이름하여 ‘업그레이드 스탠바이’ 서비스. 그렇다고 무료일 턱은 없다. 그래도 이게 왠 횡재냐며 바로 링크를 클릭했다. ‘업그레이드 스탠바이’는 항공편 출발 96시간 전에서 48시간 전 사이에 항공편 예약상황에 따라 일부 항공편에 한정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내가 신청하고 싶다고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니다. 아시아나항공 인천발 광저우행 OZ369편 여정01을 선택해서 ‘업그레이드 스탠바이’를 신청했는데, 총 결재금액은 100,0.. 2019.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