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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6

평일에도 붐비는 스타벅스 리버사이드 팔당DTR점, 이 놈의 프리퀀시가 뭐라고 장마철도 아닌데, 때이른 비가 연이어 쏟아졌다. 오랫만에 화창한 금요일 오전, 즉흥적으로 드라이브르 갔다. 두물머리에 들르기 전에 잠시 스타벅스 리버사이드 팔당DTR점에 들렀다. 주말 팔당대교의 혼잡함을 생각해 그동안 가볼 엄두가 안 났는데, 확실히 평일이라 팔당대교는 비교적 한산했고, 큰 막힘없이 스타벅스 리버사이드 팔당DTR점에 도착했다. 경치 좋은 수변가에 수많은 카페가 즐비해 있는데, 유독 스타벅스 리버사이드 팔당DTR점에는 평일에도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그 놈의 프리퀀시가 뭐라고, 사은품에 집작해 싫은 미션 음료를 기꺼이 비싼 돈을 지불하면서까지 모으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해할 수 없다. 혼잣말이다! 매장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드라이브 스루로 테이크아웃 차량도 꽤 된다. 2층으로 올라가 커.. 2021. 6. 6.
[경기도] 분당 율동공원 스타벅스, 내가 뽑은 최악의 스타벅스 주말이면 종종 집에서 가까운 율동공원으로 나들이 간다. 율동공원A 공영주차장의 진입로에서부터 새마을로의 양갈래 갓길에는 주정차된 차량으로 늘 붐빈다. 주차 걱정도 덜 겸 율동공원 앞 새마을연수원 사거리에 위치한 스타벅스에 들렀다. 마침 빈 주차 공간에 주차하자 발렛파킹하는 분이 다가온다. 어디에 오셨느냐, 테이크아웃 하느냐 등등을 묻고 스마트키를 놓고 내리라고 한다. 주차비용은 2시간 기본 1,000원이다. 보통 커피숍이나 음식점에 오면 최소 1시간은 무료인데 기본 요금을 받는다. 그럴 줄 알았으면 그냥 갓길에 차를 대는 건데 몇 푼 안 되는 주차비용이 조금 아깝다. 스타벅스 율동공원점은 율동공원 못지않게 인사인해다. 말 그대로 발디딜 틈도 없고, 앉을 자리 찾는 것도 쉽지 않다. 구석 안쪽의 창가 자리.. 2020. 5. 18.
[중국 청두] 콴쟈이샹즈(宽窄巷子) 호텔을 겸한 찻집, 덕문인리(德門仁里) 콴쟈이샹즈(宽窄巷子)는 대자사(大慈寺), 문수원(文殊院)와 함께 청두의 3대 역사문화유적보호구역으로, 서울의 인사동에 해당하는 중국 청두의 핫플레이스다. 관착(宽窄)은 넓고, 좁음을 뜻하며, 항자(巷子)는 골목을 뜻한다. 즉, 넓고 좁은 길이 오밀조밀하게 모인 저잣거리인 셈이다. 인파에 휩쓸려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제대로 둘러볼 경황도 없다. 옴짝달싹할 수 없을 만큼 종종걸음으로 콴쟈이샹즈의 골목을 걷다보니 어느새 다리가 아파온다. 찻집을 찾아 콴샹즈(宽巷子)을 벗어나 쟈이샹즈(窄巷子)로 들어가자 비로소 여유가 생긴다. 콴쟈이샹즈 중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는 덕문인리(德門仁里)는 호텔을 겸한 찻집이다. 야외에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어 시원한 바람을 쐬며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사실 예.. 2019. 8. 21.
[일본 후쿠오카] 주역 주민들의 쉼터, 오호리 공원(大濠公園) 스타벅스 3박 4일간의 후쿠오카 여행 기간 중 귀국하는 날을 제외하고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방문한 오호리 공원(大濠公園). 첫째 날에는 한껏 부푼 마음으로 벚꽃 구경하러 갔지만 벚꽃이 아직 채 피지 못해 아쉬움을 달래며 오보리 공원 주변을 산책하다 돌아갔고, 둘째 날에는 후쿠오카미술관의 전시를 구경하러 갔다가 오보리 공원 호숫가를 한바퀴 산책했다. 셋째 날에는 이웃 동네 마실 나간 것처럼 그냥 편안하게 산책하러 갔다. 오호리 공원을 산책하면서 항상 마주친 스타벅스는 오보리 공원 호숫가에 위치해 있다. 공원 산책을 나온 시민들과 여행객의 쉼터 역할을 하는 곳이다. 특히 스타벅스 야외 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즐기며 감상하는 오보리 공원의 호수는 아름답기 그지없다. 갈 때마다 이곳 스타벅스가 항상 붐빈다. 특히 한국 .. 2019. 6. 26.
[중국 광저우] 인생샷 찍기 좋은 샤미엔다오(沙面岛), 이국적인 천주교성당과 스타벅스 리저브 샤미엔다오는 모래가 쌓여 수면에 둑 모양을 이룬 일종의 모래섬이다. 제2차 아편전쟁이 발발한 후, 영국과 프랑스가 전쟁으로 해외무역공관이 홰손되었다는 것을 구실로, 청나라 조정을 협박해 샤미엔을 조차지로 만는 것이 계기가 되어 해외 각국의 영사관이 설치되었다. 그로부터 각국의 은행과 교회 등 서양식 건물이 차례로 들어서면서 중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다. 하지만 현재 샤미엔다오는 19세기 영국과 프랑스의 이국적인 건물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광저우 관광객에게 특히 사랑받는 장소로 변모했다. 샤미엔다오는 중국 광저우 리완구(荔湾区)의 주장(珠江)에 맞닿아 있으며, 광저우 지하철 6호선 문화공원(文化公园) 역과 황샤(黄沙) 역에서 모두 가깝다. 문화공원 역에서 내려, 복잡한 교차로에서 건널목을 건너 .. 2019. 6. 8.
[일본 미야자키] 미야자키 향토 음식, 치킨 난만 오구라 본점, 우동 노포 토요키치 우동 치킨 남만(チキン南蛮)은 닭고기를 기름에 튀겨 달콤한 식초에 가볍게 넣었다 금방 빼낸 뒤에 타르타르 소스를 얹어 먹는 요리인데, 미야자키의 대표적인 향토 요리이다. 미야자키의 왠만한 음식점의 단골 메뉴로 맛볼 수 있는 이 치킨 남만은, 특히 오구라 본점(おぐら本店)이라는 음식점이 가장 유명하다. 미야자키의 첫끼는 당연히 이 오구라 본점의 치킨 남만을 먹을 생각으로 호텔에서 나와 야마가타야(山形屋)로 이동했다. 야마가타야 스타벅스의 왼편을 끼고 돌아 벤치를 빠져나가면 바로 오른쪽에 좁은 골목길이 있는데, 이곳에 그 유명한 미야자키의 맛집, ‘오구라 본점’이 있다. 하지만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구라 본점이 정기 휴무로 문을 닫았다. 오구라 본점과는 인연이 없을 것일까. 다시 발길을 제촉하면 맛집을 찾.. 2019.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