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메인역3 [대만 타이베이] 대만 길거리 음식, 복주세조호초병(福州世祖胡椒餠) 후추빵 한끼도 허투루 먹지 않기 위해 타이베이 메인역의 신광미츠코시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참을 거리를 해맸다. 하지만 어느 음식점 하나 선뜻 구미에 당기지 않아 가게 앞에서 쭈삣거리기 일쑤. 기웃거리며 돌고 돌다 결국 제자리에 돌아왔을 때 뜻하지 않게 후추빵을 발견했다. 사거리 모퉁이에 위치한 복주세조 후추빵집(福州世祖胡椒餠)이다. 일본 잡지에 소개된 것은 물론 CNN에서도 취재했을 만큼 유명한 후추빵집이라고 한다. 반죽을 만들어 소를 집어넣는 것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자니, 주인 아저씨가 “히또쯔(一つ)?”라며 맛보라는 듯이 권한다. 일본인으로 착각하는 대만인이 많아 종종 일본어로 질문받곤 한다. 특히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로비 안내데스크에서도 "I'd likt to exchage money"라고 물었는데, 아주 .. 2019. 12. 9. [대만 타이베이] 원조 흑당 버블티 타이거 슈가, 역시 본고장은 달라! 흑당 버블티의 원조는 대만의 타이거 슈가다. 타이거 슈가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에서 흑당 버블티는 이제 여느 커피 프렌차이즈에서나 흔히 마실 수 있는 대중적인 음료로 자리매김했다. 타이거 슈가와 유사한 프렌차이즈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긴 것을 보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대만 현지에서 흑설당 버블티의 인기는 어떨까? 타이베이 메인역의 한 타이거 슈가 매장. 신광 미츠코시 백화점 건너편에 위치한 이 매장에는 특이하게도 한국 유튜버가 찍은 동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주문하는 이들은 대부분 일본 여행객 혹은 한국 여행객이다. 대만 현지인보다는 대만 여행객에게 인기가 더 높은 듯하다. 대만 여행을 오기 전에 명동에서 타이거 슈가를 맛본 적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메뉴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흑당 버.. 2019. 12. 5. [대만 타이베이] 국광(國光) 버스 타고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이동하는 법 타이위안 국제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까지는 거리는 40km 남짓.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까지 가는 방법은 다양한데, 택시와 Airport MRT 그리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죠. 개인적으로 버스를 타고 이국의 풍경을 구경하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주로 버스를 이용해요.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해 짐을 찾자마자 서둘러 Bus to city라는 표시판을 따라 가면 버스 매표소가 나와요. 국광 버스 매표소에서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티켓을 구매하면 되는데, 가격은 135위안이다. 한화 5,100원 정도해요. 국광 버스의 탑승구는 1번이에요. 1819A번이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으로 가는 버스인데요, 버스가 도착하기 전에 직원이 짐에 번호를 부착하고 번호표를 건네줘요. 버스 노선은 확인할 수 있으나, 아.. 2019. 1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