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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Thailand15

[태국 방콕] 아시아나항공 방콕발 인천행 A380 OZ742편 탑승, 미라클 수완나품 라운지 이용 후기 그동안 친구들과 다같이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는데, 이번에 운좋게 친구들과 태국 방콕을 다녀올 수 있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 봐도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개성 강한 친구 네 명이 모였으니, 여행 내내 크고 작은 트러블이 있었다. 하지만 돌이켜 보니 좋은 추억거리가 생겼다. 모임 때마다 두고두고 회자될 것 같다. 친구들과 함께 여행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언제 또 다같이 모여 여행을 할 수 있을까?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늦은 오후, 호텔로 돌아가 짐을 꾸리고 택시를 타고 수완나품 공항으로 향했다. 방콕 시내의 밤거리는 여전히 휘황찬란했다. 방콕 여행의 해프닝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다같이 필리핀이나 놀러 가지는 농담반 진단반 섞인 얘기를 하는 사이 공항에 도착했다. 귀.. 2019. 7. 27.
[태국 방콕] 짜뚜짝 주말시장, 얌썁(YUM SAAP) 태국 현지 요리, 지옥의 BTS 탑승 짜뚜짝 주말시장은 카이산 로드에서 북쪽으로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방콕 최대의 주말 시장이다. 한나절 동안 전세 택시를 이용해 아유타야 역사공원과 방파인 여름별장을 둘러본 뒤 방콕 시내로 돌아가는 길에 택시 기사님께 짜뚜짝 주말시장에 세워 달라고 부탁했다. 짜뚜작 주말시장은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교통 체증과 넘쳐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택시를 세울 만한 데를 찾지 못해 짜뚜짝 주말시장에서 조금 떨어진 어느 한 건물에서 내렸다. 제때 점심을 챙겨 먹지 못해 바로 얌썁(YUM SAAP)이란 식당으로 들어갔다. 방콕 여행 3일 동안 이렇다고 할 만한 태국 현지 음식을 맛보지 못한 한(恨)을 이곳에서 풀어 볼 요량으로 다양한 태국 현지 요리를 주문했다. 사람들 틈바구니에 끼여 엎치락뒤치.. 2019. 7. 25.
[태국 방콕] 방파인 여름별장 여행, 골프 카트 대여, 운전면허증 필수 지참 방파인 여름별장은 방콕 시내에서 북쪽으로 64km 떨어진 아유타야에 위치해 있다. 방콕 시내의 호텔에서 무작정 택시를 붙잡고 가격 흥정해 간 방파인 여름별정은 택시로 1시간 30분 넘게 걸린다. 방콕 시내를 벗어나 고속도로를 쏜살같이 달려 교외로 빠져 나오자, 방콕의 전경은 한적한 시골 풍경이 펼쳐진다. 드문드문 유적지가 눈에 띄는데, 잠시 야유타유 역사공원을 둘러보고 나서 다시 방파인 여름별장으로 향했다. 방콕 왕궁을 둘러볼 때와 같이 방파인 여름별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복장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반바지는 갈아 입고 들어가야 하는데, 가방에 긴 바지를 챙겨온 덕분에 입구에서 옷을 갈아 입었다. 방파인 여름병궁의 입장료는 100바트다. 방콩 왕궁 입장권을 살 때 받은 방파인 여름별궁 입장권을 보여.. 2019. 7. 23.
[태국 방콕] 아유타야 역사공원, 전세 택시 가격 흥정과 왕복 소요시간 방콕 여행 3일차. 이틀 동안 방콕 시내를 샅샅이 헤집고 다닌 탓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차, 방콕 왕국 입장권을 구매하면서 얻은 방파인 여름별궁 입장권이 불현듯 생각났다. 구글 지도로 검색해 보니 방콕 시내에서 복쪽으로 60km나 떨어진 곳이다. 어떻게 가야할지 몰라 호텔 프론트 여직원에게 방파인 여름별장 투어를 문의해 보니,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른다. 그대로 호텔을 나와 호텔 앞에서 무작정 택시를 잡았다. 대화가 통할 리가 없었다. “방파인, 방파인”을 연거푸 외치자 한 택시 아저씨가 타라는 손짓을 한다. 택시 문을 열고 타기 전에 다시 한 번 택시 아저씨와 2,000바트에 가격 협상을 하고 택시에 올라탔다. 말은 통하지 않아 택시 아저씨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걱정돼 불안한 마음에 이동하는 도중에 구글.. 2019. 7. 21.
[태국 방콕] 차이나 타운에서 만난 열대성 소나기 스콜과 바가지 택시 요금 차이나 타운은 중국은 물론 대만, 홍콩, 마카오 출신이 해외에 거주하면서 집단적으로 모여 사는 곳을 일컫는다. 국내에도 인천과 부산에 차이나 타운이 형성되어 있으며,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세계 곳곳에 차이나 타운이 있다. 태국 방콕에도 차이나 타운이 있다. 야왈랏 로드와 짜런 끄릉 로드 사이에 위치해 있는 방콕의 차이나 타운은, 국내의 차이나 타운 못지 않은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언뜻 보면 실제 중국의 한 번화가에 있는 것처럼 온통 중국풍의 도시 풍경이 압도적이다. 시장은 북새통을 이루고 있고, 그 사이사이의 상점 거리에는 중국의 귀금속품과 골동품, 약재를 파는 노점상이 즐비해 있다. 상점 거리를 배회하면 없는 물건이 없을 만큼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상점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태국과는 또 다.. 2019. 7. 19.
[태국 방콕] 짜오프라야 강 야경, 루프탑 레스토랑 'ABOVE RIVA', 저녁 만찬 도도하게 흐르는 짜오프라야 강과 반짝반짝 빛나는 새벽 사원의 야경으로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루프탑(rooftop) 레스토랑이 있다. RIVA ARUN BANKOK 호텔의 루프탑에 위치해 있는 ABOVE RIVA라는 레스토랑이 바로 이곳이다. 짜오프라야 강을 따라 걸으며 적당히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을 찾던 중 발견한 곳이다. 루프탑으로 올라가자 짜오프리야 강과 새벽 사원이 훤히 내려다 보였다. 방콕은 서서히 땅거미가 지고 있었다. 데이트 장소로 어울릴 만한 이곳에 남자 4명이 앉아 식사를 하기에 다소 민망하다. 조금 민망하면 어떠랴! 방콕의 야경을 감상하기 최적의 장소다.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순간 조명이 일제히 켜지며 강 건너편 새벽 사원도 환하게 빛났다. 짜오프라야강에서 불어오는 밤공기.. 2019.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