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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5

[중국 광저우] 북경로보행거리 맛집, 잉지창펀(Yinji Rice noodle, 银记肠粉) "창펀을 아시나요?" 광저우의 북경로보행거리(广州北京路步行街)는 그야말로 먹거리 천국이다. 칭다오의 타이동보행자거리에 버금가는 규모다. 창업한 지 20여 년이 넘은 노포에서부터 유명 프렌차이즈까지 산해진미가 가득한 곳으로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북경로보행거리를 걷다보면 ‘음식하면 광저우!’라는 말이 있는 과연 허언이 아닌 듯하다. 먹을 게 너무 많아서 오히려 뭘 먹어야 할지 망설여질 정도였으니까. 이렇게 많고 많은 길거리 음식 중에서 내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음식점은 Yinji rice noodle rolls sotre(北京路银记肠粉)이다. Yinji의 주메뉴는 가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창펀이다. 창펀에 대해서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 창펀은 딤섬의 한 일종으로, 아직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음식이지만 광동에서.. 2019. 12. 24.
[중국 광저우] 인민공원 코믹 시티(COMIC CITY), 닌텐도 스위치, PS4, 피규어 성지 닌텐도 스위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게임 덕질을 시작했는데, 중국 광저우에도 국제전자센터 못지않은 큰 규모의 쇼핑몰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인민공원 앞 대형 쇼핑몰에 위치해 있는 코믹 시티(动漫星城)는 덕후들의 성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 규모가 굉장히 크다. 역시 대륙의 스케일! 닌텐도 스위치와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 게임기와 각종 게임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의 피규어를 판매하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 유저로서 관심이 가는 제품은 역시 닌텐도 스위치 관련 제품이다. 닌텐도 스위치 본체와 게임 소프트웨어의 판매가는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비싸서 놀랐다. 실제 매장에서 구매할 때 가격을 깎아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중국이라고 무조건 쌀 거라고 생각한 내가 바보다. 최근에 출시된.. 2019. 12. 18.
[중국 광저우] 중국의 즉석 복권의 당첨금액은 얼마일까? 북경로보행자거리, 중국 즉석복권 도전! 워낙 꽝손이라 그 흔한 로또도 자주 사는 편은 아니다. 그래도 가끔 충동적으로 로또를 사는데, 운좋게 담청돼도 기껏해야 오천 원 본전치기가 전부다. 그것도 손에 꼽을 정도로 당첨횟수가 적다. 로또에 투자한 돈만 얼추 몇 십만 원인데, 차라리 맛있는 걸 먹었더라면 하고 늘 후회한다. 매주 담청되는 사람들은 대체 얼마나 억세게 운이 좋은 걸까? 중국 광저우의 번화가 베이징루를 걷고 있는데, 중국체육복권을 팔는 상점이 있다. 기웃거리며 들여다 보니, 흔히 동전으로 긁는 즉석 복권 방식이다. 종류는 꽤 많다. 당장 내 운을 시험해 보기 위해 아무 복권이나 손에 가는대로 두 장을 뽑았다. 가격은 장당 10위안이다. 동전 모양의 긁는 도구도 놓여 있다. 최고 당첨 금액은 무려 25만 위안! 한국에서 못 다 이룬 일.. 2019. 12. 17.
[중국 광저우] 플레이와이파이 '인터넷 연결 확실치 않음' 접속 불량 그동안 줄곧 포켓 와이파이를 빌려 해외 출장 혹은 여행을 다녔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인터넷 접속이 안 되다니! 단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황당한 일이라 순간 당황하고 말았다.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白云国际机场)에 도착해 입국수속을 기다리면서 포켓 와이파이 전원을 켜고, 접속을 시도했다. 하지만 '인터넷 연결 확실치 않음'이라는 메시지가 뜨더니 인터넷 접속이 안 되는 것이 아닌가? 처음에는 단순히 포켓 와이파이의 전원을 껐다 켜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서두르지 않고 일단 공항 무료 와이파이를 접속해 카톡과 위쳇의 메시지를 확인했다. 수화물을 찾고 밖으로 나와 벤치에 앉아 마음을 가다금고, 다시 포켓 와이파이 전원을 켰는데 여전히 '인터넷 연결 확실치 않음'이 표.. 2019. 4. 25.
[중국 광저우] 인천발 광저우행 A330 OZ369편 탑승, 비즈니스 라운지, 기내식 중국 광저우 출장 출국편은 아시아나항공 OZ369편, 오전 8시 40분 출발이다. 새벽 4시 40분 첫차를 타려고 서둘러 공항버스 정거장으로 향했다. 택시에 내려 정차 중인 공항버스로 황급히 뛰어가는데, 부질없이 첫차가 떠나고 말았다. 그때 운전기사 분이 나를 붙들더니 이쪽 공항버스에 타라고 하는 게 아닌가. 알고 보니 방금 전 출발한 공항버스는 예약 승객을 태워 보낸 거라고 한다. 첫차는 대부분 예약 승객이 많기 때문에 공항버스를 증차했다고 한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탑승동에 도착해 발권을 받고 바로 수화물을 처리했다. 4월 첫째주 인천공항에는 출국수속을 기다리는 여행객이 의외로 많았다. 아무래도 4월은 벚꽃 구경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여행객이 많은 듯했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구매한 제품을 찾자마자 바.. 2019.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