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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행7

[태국 방콕] 방파인 여름별장 여행, 골프 카트 대여, 운전면허증 필수 지참 방파인 여름별장은 방콕 시내에서 북쪽으로 64km 떨어진 아유타야에 위치해 있다. 방콕 시내의 호텔에서 무작정 택시를 붙잡고 가격 흥정해 간 방파인 여름별정은 택시로 1시간 30분 넘게 걸린다. 방콕 시내를 벗어나 고속도로를 쏜살같이 달려 교외로 빠져 나오자, 방콕의 전경은 한적한 시골 풍경이 펼쳐진다. 드문드문 유적지가 눈에 띄는데, 잠시 야유타유 역사공원을 둘러보고 나서 다시 방파인 여름별장으로 향했다. 방콕 왕궁을 둘러볼 때와 같이 방파인 여름별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복장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반바지는 갈아 입고 들어가야 하는데, 가방에 긴 바지를 챙겨온 덕분에 입구에서 옷을 갈아 입었다. 방파인 여름병궁의 입장료는 100바트다. 방콩 왕궁 입장권을 살 때 받은 방파인 여름별궁 입장권을 보여.. 2019. 7. 23.
[태국 방콕] 아유타야 역사공원, 전세 택시 가격 흥정과 왕복 소요시간 방콕 여행 3일차. 이틀 동안 방콕 시내를 샅샅이 헤집고 다닌 탓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차, 방콕 왕국 입장권을 구매하면서 얻은 방파인 여름별궁 입장권이 불현듯 생각났다. 구글 지도로 검색해 보니 방콕 시내에서 복쪽으로 60km나 떨어진 곳이다. 어떻게 가야할지 몰라 호텔 프론트 여직원에게 방파인 여름별장 투어를 문의해 보니,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른다. 그대로 호텔을 나와 호텔 앞에서 무작정 택시를 잡았다. 대화가 통할 리가 없었다. “방파인, 방파인”을 연거푸 외치자 한 택시 아저씨가 타라는 손짓을 한다. 택시 문을 열고 타기 전에 다시 한 번 택시 아저씨와 2,000바트에 가격 협상을 하고 택시에 올라탔다. 말은 통하지 않아 택시 아저씨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걱정돼 불안한 마음에 이동하는 도중에 구글.. 2019. 7. 21.
[태국 방콕] 차이나 타운에서 만난 열대성 소나기 스콜과 바가지 택시 요금 차이나 타운은 중국은 물론 대만, 홍콩, 마카오 출신이 해외에 거주하면서 집단적으로 모여 사는 곳을 일컫는다. 국내에도 인천과 부산에 차이나 타운이 형성되어 있으며,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세계 곳곳에 차이나 타운이 있다. 태국 방콕에도 차이나 타운이 있다. 야왈랏 로드와 짜런 끄릉 로드 사이에 위치해 있는 방콕의 차이나 타운은, 국내의 차이나 타운 못지 않은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언뜻 보면 실제 중국의 한 번화가에 있는 것처럼 온통 중국풍의 도시 풍경이 압도적이다. 시장은 북새통을 이루고 있고, 그 사이사이의 상점 거리에는 중국의 귀금속품과 골동품, 약재를 파는 노점상이 즐비해 있다. 상점 거리를 배회하면 없는 물건이 없을 만큼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상점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태국과는 또 다.. 2019. 7. 19.
[태국 방콕] 짜오프라야 강 야경, 루프탑 레스토랑 'ABOVE RIVA', 저녁 만찬 도도하게 흐르는 짜오프라야 강과 반짝반짝 빛나는 새벽 사원의 야경으로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루프탑(rooftop) 레스토랑이 있다. RIVA ARUN BANKOK 호텔의 루프탑에 위치해 있는 ABOVE RIVA라는 레스토랑이 바로 이곳이다. 짜오프라야 강을 따라 걸으며 적당히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을 찾던 중 발견한 곳이다. 루프탑으로 올라가자 짜오프리야 강과 새벽 사원이 훤히 내려다 보였다. 방콕은 서서히 땅거미가 지고 있었다. 데이트 장소로 어울릴 만한 이곳에 남자 4명이 앉아 식사를 하기에 다소 민망하다. 조금 민망하면 어떠랴! 방콕의 야경을 감상하기 최적의 장소다.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순간 조명이 일제히 켜지며 강 건너편 새벽 사원도 환하게 빛났다. 짜오프라야강에서 불어오는 밤공기.. 2019. 7. 17.
[태국 방콕] 성지 순례, 도시의 기둥 사원, 방콕 왕궁 걷는다는 것은 단순히 두 발로 이동하는 행위가 아니다. 걷는다는 것은 그 도시와 지역을 적극적으로 이해하는 행위이다. 여행을 가면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만, 그래도 되도록이면 많이 걸으면서 도시의 풍경을 감상하려고 노력한다. 카이산 로드에서 방콕 왕궁까지 1.5Km의 짧은 구간이다. 소화도 시킬 겸 카이산 로드에서 싸남 루앙을 따라 걷다 도시의 기둥 사원을 발견했다. 잠시 입구 앞에서 기웃거리다 안으로 들어갔다. 만약 택시를 타고 바로 방콕 왕궁으로 이동했다면 도시의 기둥 사원을 못 보고 놓쳤을 것이다. 방콕에서는 도시를 새로 세울 때 도시의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로 기둥을 만들고 사당을 짓는 관습이 있는데, 이 도시의 기둥 사원은 라마 1세가 수도를 방콕으로 옮기면서 왕궁 근처에 세운 기둥 사원이다. .. 2019. 7. 15.
[태국 방콕] 카이산 로드 사설 환전소 'PANNEE' 바트(Baht) 환전 후기 새벽 2시,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해 짐을 찾자마자 공항 환전소에서 100달러를 환전했다. 택시를 타기 위해서다. 달러와 바트 환율을 체크하고, 100달러를 내밀자 직원이 당당히 계산기에 금액을 내보이며, 바트를 올려놓았다. 공항의 환전소에서 장난질 칠 염려는 없겠거나 생각했지만, 조금 모자라 따지듯 항의하자 그제서야 제 금액을 맞춰 준다. 순간 호갱이 될 뻔했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에 도착해, 다음날 아침 카이산 로드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카이산 로드에 도착해 길거리 음식과 점심으로 먹은 어묵국수 값이 치르고 나니, 수중에 바트가 얼마 남지 않았다. 100달러가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져버렸다. 카이산 로드를 떠나기 전, 사설 환전소에 들러 환전을 했다. 카이산 로드의 한 사설 환전소 .. 2019.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