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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 여행5

[대만 타이베이] 원조 흑당 버블티 타이거 슈가, 역시 본고장은 달라! 흑당 버블티의 원조는 대만의 타이거 슈가다. 타이거 슈가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에서 흑당 버블티는 이제 여느 커피 프렌차이즈에서나 흔히 마실 수 있는 대중적인 음료로 자리매김했다. 타이거 슈가와 유사한 프렌차이즈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긴 것을 보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대만 현지에서 흑설당 버블티의 인기는 어떨까? 타이베이 메인역의 한 타이거 슈가 매장. 신광 미츠코시 백화점 건너편에 위치한 이 매장에는 특이하게도 한국 유튜버가 찍은 동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주문하는 이들은 대부분 일본 여행객 혹은 한국 여행객이다. 대만 현지인보다는 대만 여행객에게 인기가 더 높은 듯하다. 대만 여행을 오기 전에 명동에서 타이거 슈가를 맛본 적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메뉴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흑당 버.. 2019. 12. 5.
[대만 타이베이] 한국과 닮은 대만의 근현대사, 얼얼바 평화 공원와 얼얼바 기념관 일본 식민지 통치와 공산당과 민주당의 이념 갈등, 그리고 반정부 사회 운동 등 대만의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와 닮은 구석이 상당히 많다. 개인적으로 대만 사회에 친근감을 느끼는 이유는 일본 유학 경험 덕분일 것이다. 대만의 사회 시스템과 서비스 등이 일본과 유사한 점이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또한 비슷한 역사적 경험을 공유해 온 덕분에 대만 사회가 그다지 낯설지 않은 이유일 것이다. 대만 타이베이에는 중정기념당과 중화민국 총통부, 얼얼바 평화 기념공원은 대만의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상징적인 건물들이 있다. 이 중 얼얼바 평화 기념공원은 1947년 2월 28일에 발생한 반정부 사회 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조정된 도심 공원이다. 타이베이 메인역에 인접해 있어 점심 시간이면 주변 직장인들의 휴식처.. 2019. 11. 26.
[대만 타이베이] 망고를 실컷 먹는 즐거움! 동먼역 망고빙수 맛집, 스무시 하우스 본점(思慕昔本館) 동먼역 스무시 하우스 본점(smoothie house). 망고빙수로 유명세를 탄 디저트 가게다. 목이 좋은 길목에 눈에 확 들어오는 노란색 2층의 단독 건물이 스무시 하우스 본점이다. 딘타이펑 본점에서 융캉 공원을 따라 골목길로 두 블록 들어가면 사거리 앞에 위치해 있다. 가게의 위치 선정이 상당히 좋다. 스무시 하우스 본점은 현지 대만인보다는 나 같은 외국인 관관객이 대부분이다. 1층 테라스에 앉아 망고빙수를 먹을 수 있으며, 전망 좋은 2층으로 올라가서 먹을 수도 있다. 대표 간판 메뉴는 단연 망고빙수다. 가격은 NT$ 250 안팎이다. 메뉴에서 다양한 토핑을 선택할 수 있다. 우선 국내의 설빙보다 저렴하고, 성인 3-4명이 함께 먹어도 될 만큼 양은 푸짐이다. 한화 10,000원 상당으로 이렇게 망.. 2019. 11. 25.
[대만 타이베이] 단수이 자전거 여행, 자전거 대여비용 및 자전거 코스 소개 단수이(淡水)는 타이베이의 북서쪽에 있는 항만 도시다. 단수이 홍마오청(紅毛城)과 진리대학(眞理大學), 세관부두, 후웨이(滬尾) 포대 등 단수이 일대에는 둘러볼 만한 곳이 상당히 많다. 단수이 여행의 시작은 MRT 단수이역에서 시작된다. MRT 단수이역에서 단수이 위런(漁人) 부두까지의 길이는 약 5km이다. 왕복 10km를 걷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래서 버스를 이용해 둘러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나 자건거를 타고 이동하면 단수이 강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그래서 자건거를 빌리러 MRT 단수이역 근처에 FunBike라는 단수이 자건거 대여점에 들렀다. 대여시간은 평일 오전에는 9시부터 12시까지, 오후에는 14시부터 19시까지다. 12시부터 14시까지는 자건거 대여와 반납이 불가능하니 주의가 필요.. 2019. 11. 19.
[대만 타이베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서점이 있다고? 대만 대표 서점, 성품서점(誠品書店) 나라마다 대표적인 서점이 있다. 한국의 교보문고, 일본의 츠타야 서점(蔦屋書店), 중국의 신화서점(新华书店)이 있는 것처럼 대만을 대표적하는 서점은 성품서점(誠品書店)이 있다. 성품서점의 본점(誠品敦化店)은 타이베이 중샤오둔화 역 6번 출구에서 나와 한 블록을 건너가면 있다. 1층에는 라이카 매장을 비롯해 브랜드 스토어가 입점해 있으며, 계단으로 올라가면 2층에 성품서점과 성품카페가 위치해 있다. 해외 여행을 갈 때면 현지 서점을 둘러보는 걸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책을 좋아할 뿐더러 현지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아도 좋다. 서점을 한바퀴 훑어보며 눈길이 끄는 제목 혹은 표지를 꺼내 살펴 보는 것만으로도 현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 성품서점.. 2019.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