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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여행6

[대만 타이베이] 대만 길거리 음식, 복주세조호초병(福州世祖胡椒餠) 후추빵 한끼도 허투루 먹지 않기 위해 타이베이 메인역의 신광미츠코시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참을 거리를 해맸다. 하지만 어느 음식점 하나 선뜻 구미에 당기지 않아 가게 앞에서 쭈삣거리기 일쑤. 기웃거리며 돌고 돌다 결국 제자리에 돌아왔을 때 뜻하지 않게 후추빵을 발견했다. 사거리 모퉁이에 위치한 복주세조 후추빵집(福州世祖胡椒餠)이다. 일본 잡지에 소개된 것은 물론 CNN에서도 취재했을 만큼 유명한 후추빵집이라고 한다. 반죽을 만들어 소를 집어넣는 것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자니, 주인 아저씨가 “히또쯔(一つ)?”라며 맛보라는 듯이 권한다. 일본인으로 착각하는 대만인이 많아 종종 일본어로 질문받곤 한다. 특히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로비 안내데스크에서도 "I'd likt to exchage money"라고 물었는데, 아주 .. 2019. 12. 9.
[대만 타이베이] 베이터우(北投) 온천 지열곡(地熱谷)과 삶은 계란 타이베이 북쪽에 위치해 있는 양밍산(陽明山) 기슭 아래 베이터우(北投)라는 유명한 온천 지대가 있다. 타이베이 시내에서 불과 12km 떨어져 있는 데다가 MRT를 타고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특히 MRT 베이터우 역에서 신베이터우 역으로 환승하는 플렛폼에서부터 여행지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갖가지 요소들이 많다. 차량의 외부의 형형색색 디자인은 눈길을 사로잡고, 차량 내부에는 베이터우 온천을 소개하는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다. 신베이터우 역에서 내려 사거리에서 건널목을 건너 베이터우공원을 따라 언덕을 올라갔다. 온천수가 흐르는 개울가를 따라 호델들이 밀집해 있다. 온천수의 냄새가 은은하게 풍겨온다. 코끝을 자극한다. 마치 일본의 한 지방 온천도시와 같은 분위기다.. 2019. 12. 6.
[대만 타이베이] 신광 미츠코시 백화점 지하 2층, 원조 버블티 춘수당(春水堂) 춘수당은 1983년에 창업한 대만의 대표 버블티 프렌차이즈다. 대만의 버블티를 최초로 선보인 곳으로 유명한데, 차 전문 카페를 표방하고 있으나 실제 우육면, 공부면 등 대만 정통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이다. 현재 대만에 5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타이베이 자유여행 동안 타이베이 메인역의 신광 미츠코시 백화점 지하 2층에 위치한 춘수당을 주로 이용했다. 테이블로 안내 받으면, 직원이 추천 메뉴와 메뉴판을 건네준다. 메뉴는 상당히 많다. 어느 걸 고를지 망설여진다면, 일단 음료수는 쩐주나이차(珍珠奶茶), 즉 버블티를 선택하자.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우육면(御品牛肉麺)를 추천한다. 메뉴를 선택했다면 메뉴판을 직접 들고 카운터로 가서 먼저 계산을 해야 한다. 계산을 마치고 테이블에 돌아오면.. 2019. 11. 10.
[대만 타이베이] 문화 감성 충만한 보피라오 역사지구(剝皮寮歷史街區) 보피라오거리는 청나라 초기에 형성되어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중화민국을 거치면서 건축물의 풍격과 면모를 더해가며 특색 있는 거리로 남아 있는 곳이다. 청나라의 도시 계획을 엿볼 수 있으며, 일본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는 덕분에 타이베이 시내에서도 독특한 장소로 변모했다. 현재는 오랜 건축물의 가치를 최대한 살리면서 여행객들에게 타이베이 현지의 문화를 알려주기 위해 역사, 문화, 예술, 교육, 삶이라는 큰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는데, 예술 작품 전시회을 비롯해 학술 행사, 영화제작 지원 등 소위 복합문화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보피라오 역사지구는 용산사에서 불과 260미터 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용산사를 둘러보고 난 뒤 보피라오 역사지구를 찾아가는 걸 추천한다. 용산사를 나와 멍지아.. 2019. 11. 9.
[대만 타이베이] 이지카드 발급 받기 참 쉽죠? MRT 타고 용산사로 출발! 타이베이의 MRT는 타이베이 시내에서 가장 빠르고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BR(Wenhu Line), R(Tamsui-Xinyi Line), G(Songshan-Xindian Line), O(Zhonghe-Xinlu line), BL(Bannan Line) 총 5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총 117개의 MRT 역이 있으며, 타이베이의 동서남북을 잇는다. 타이베이 주요 관광지는 이 MRT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MRT는 이지카드를 이용하면 편리한데, 이지카드는 일종의 충전식 교통카드의 일종이다. MRT는 몰론 타이베이의 시내버스도 이용 가능하며, 교통수단의 역할뿐만 아니라 편의점 등 일부 상점에서도 결재수단으로써 이용 가능하다. 일본의 스이카와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타이베이 메인역의 MRT 탑승구에서 이지카드.. 2019. 11. 8.
[대만 타이베이] 국광(國光) 버스 타고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이동하는 법 타이위안 국제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까지는 거리는 40km 남짓.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까지 가는 방법은 다양한데, 택시와 Airport MRT 그리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죠. 개인적으로 버스를 타고 이국의 풍경을 구경하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주로 버스를 이용해요.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해 짐을 찾자마자 서둘러 Bus to city라는 표시판을 따라 가면 버스 매표소가 나와요. 국광 버스 매표소에서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티켓을 구매하면 되는데, 가격은 135위안이다. 한화 5,100원 정도해요. 국광 버스의 탑승구는 1번이에요. 1819A번이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으로 가는 버스인데요, 버스가 도착하기 전에 직원이 짐에 번호를 부착하고 번호표를 건네줘요. 버스 노선은 확인할 수 있으나, 아.. 2019.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