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위안 국제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까지는 거리는 40km 남짓.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까지 가는 방법은 다양한데, 택시와 Airport MRT 그리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죠. 개인적으로 버스를 타고 이국의 풍경을 구경하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주로 버스를 이용해요.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해 짐을 찾자마자 서둘러 Bus to city라는 표시판을 따라 가면 버스 매표소가 나와요. 국광 버스 매표소에서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티켓을 구매하면 되는데, 가격은 135위안이다. 한화 5,100원 정도해요.
국광 버스의 탑승구는 1번이에요. 1819A번이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으로 가는 버스인데요, 버스가 도착하기 전에 직원이 짐에 번호를 부착하고 번호표를 건네줘요. 버스 노선은 확인할 수 있으나, 아쉽게도 버스 운행 시간표는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죠. 그래도 운행 간격은 길지 않은 듯 15분 정도 기다렸는데, 금방 버스가 도착했어요.
10월 마지막 주의 대만의 기온은 25~29도 안팎으로 날씨가 화창해요. 긴팔 한 벌이면 충분하죠. 이 시기에는 비교적 태풍과 비가 안 내려 여행하기 좋은 날씨에요. 덕분에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려면서 화창한 날씨와 선선한 바람을 흠뻑 느낄 수 있었어요.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으로 가는 1819A번 버스가 도착하면 짐을 맡기고 버스에 탑승하면 되요. 곁눈질로 짐이 버스에 잘 실리는지 확인하면서 버스에 탑승했어요.
좌석은 2-2로 되어 있으며 버스 내부에 모니터가 부착되어 있어요. 문화와 사회 시스템은 놀라울 정도로 일본과 닮아 있는데, 의외로 운전석은 일본과 달리 왼쪽이에요.
타이위안 국제공항에서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까지 운행시간은 1시간 정도 걸려요. 타이위안의 교외 풍경이 펼쳐지다 타이베이 시내로 들어서자 타이베이의 도시 풍경이 펼쳐지죠. 화창한 날씨만큼 모든 게 순조로운 여행길인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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