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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Thailand

[태국 방콕] 카이산 로드 사설 환전소 'PANNEE' 바트(Baht) 환전 후기

by 바른생활싸가지 2019. 7. 13.

 

새벽 2시,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해 짐을 찾자마자 공항 환전소에서 100달러를 환전했다. 택시를 타기 위해서다. 달러와 바트 환율을 체크하고, 100달러를 내밀자 직원이 당당히 계산기에 금액을 내보이며, 바트를 올려놓았다. 공항의 환전소에서 장난질 칠 염려는 없겠거나 생각했지만, 조금 모자라 따지듯 항의하자 그제서야 제 금액을 맞춰 준다. 순간 호갱이 될 뻔했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에 도착해, 다음날 아침 카이산 로드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했고, 카이산 로드에 도착해 길거리 음식과 점심으로 먹은 어묵국수 값이 치르고 나니, 수중에 바트가 얼마 남지 않았다. 100달러가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져버렸다. 카이산 로드를 떠나기 전, 사설 환전소에 들러 환전을 했다.

 

 

 

 

 

 

 

 

 

 

 

 

카이산 로드의 한 사설 환전소 ‘PANNEE’. MONEY EXCHANGE라는 간판이 눈에 띈다. 여행지에 와서 몇 푼 아끼자고 여러 사설 환전소을 전전해 가며 환전하는 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한다. 그 시간에 좀 더 많은 곳을 돌아보고 게 더 낫지 않을까? 운좋게 환율이 좋은 사설환전소라면 금상첨화다.

 

 

 

 

 

 

 

 

 

 

 

 

 

 

 

 

 

환전을 하기 위해서는 여권은 필수다. 그래서 여행경비를 관리하는 L친구가 여권을 챙겨왔다. 달러 이외에도 대만, 한국, 중국, 필리핀, 뉴질랜드, 베트남 등 여러 국가의 통화도 환전이 가능하다. 달러의 환율은 공항의 화전소보다 저렴한 33.1이다.

 

 

 

 

 

 

 

 

 

 

 

 

 

500달러을 환전하자 33.1 환율을 적용해 16,550바트를 건네 받았다. 몇몇 엑티비티나 특정 장소에서는 바트보다 미국 달러를 선호하기 때문에 대중교통과 식비, 마사지 정도는 바트로 충당하고 나머지 달러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사용하기로 했다.

 

 

 

 

 

 

 

 

 

 

 

 

 

 

 

 

 

벌써 반나절이 지난 데다가 현재 물가를 고려하면 한화 60만 원 안팎이면 충분히 이틀은 쓰고도 남는다고 생각된다. 단, 여행 경비가 부족하지 않도록 여행 경비 내에서 쓸 수 있도록 그때그때 사용금액을 체크하는 것도 여행의 필수 소양이다. 호주머니를 든든히 채웠으니 어디로 이동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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