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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Thailand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 라지 택시(Large taxi) 탑승 방법, 택시 요금

by 바른생활싸가지 2019. 3. 2.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현지 시간으로 새벽 1 10분이에요. 인천공항에서 출발이 지연되는 바람에 도착 예정시간보다 2시간이나 훨씬 늦은 시간에 도착하고 말았죠. 호텔로 이동해 오전에는 잠을 푹 자둘 생각이었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는 없었지만, 20대 만해도 새벽 비행기도 거뜬했는데, 30대을 넘어서면서 피곤한 건 어쩔 수 없네요. 동남아시아권의 항공편은 왜 늘 이렇게 새벽편인지...

 

 

 

 

 

 

 

 

 

 

 

 

 

 

 

 

아시아나항공 OZ0741편 비행기에서 내려 대기하고 있던 공항버스를 타고 태국의 수도 방콕 수완나품 공항으로 들어갔어요. 새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단체 관광객을 비롯해 수많은 여행객들이 입국을 서두르고 있었죠. 역시 배낭 여행의 성지답네요! 

 

 

 

 

 

 

 

 

 

 

 

 

 

 

 

 

안내 데스크에 모여 유심을 교체하고 포켓 와이파이를 연결했어요. 여행객이 붐벼 입국수속을 하는 데만 한 시간 정도 걸렸어요. 입국수속을 마쳤을 때에는 수화물은 이미 컨베어밸트에서 나온 상태였죠. 

 

수화물을 찾자마자 곧장 택시를 타러 이동했어요. 수완나품 공항은 규모가 크지만 안내표시가 잘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에스컬레이터를 몇 차례 오르고 내려 택시 승강장에 도착했어요. 

 

 

 

 

 

 

 

 

 

 

 

 

택시 승차장 입구에는 라지 택시(LARGE TAXI)와 일반 택시(REGULAR TAXI), 그리고 가까운 거리(SHORT DISTANCE)로 탑승구가 구분되어 있어요. 여행 일행이 네 명이기 때문에 라지 택시(LARGE TAXI) 입구로 들어갔어요. 무인 발급기에서 티켓을 뽑으면 티켓에 택시 승차장 번호와 택시기사 이름, 번호판, 전화번호 등이 기재되어 있죠.

 

 

 

 

 

 

 

 

 

 

 

 

 

 

 

 

 

 

 

 

택시 승차장에서 기다라고 있으면 택시가 들어와요. 영어가 잘 안 통하기 때문에 미리 호텔 바우처를 준비해서 택시 기사한테 주소를 보여주면 편리해요. 또 수완나품 공항에서 택시를 타기 전에 미리 태국돈 바트를 준비해야 하죠. 수완나품 공항에서 달러를 바트로 환전을 하거나 한국에서 미리 바트를 환전해 두면 좋아요.

 

한국의 경우 원화를 바트로 바꿀 때보다 달러로 환전해 두고, 수완나품 공항에서 바트로 환전하는 게 이득이에요. 게다가 공항에서 환전을 하면 공식 환율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시내의 환전소의 환전과 비교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죠.

 

 

 

 

 

 

 

 

 

 

 

 

택시 미터(TAXI-METER)의 경우 미터기에 요금이 표시되요. 시작 요금은 39바트네요. 비가 내렸는지는 차로와 택시는 빗물로 젖어 있었어요. 창문을 열자 방콕의 새벽 공기가 상쾌했어요. 친구가 구글 지도를 계속 켜놓고 제대로 가는지 확인했는데, 택시 기사가 일부러 길을 돌아간다면서 뒷자석에서 자꾸 투덜거렸어요.

 

수완나품 공항에서 BTS 크롬폰(Phrom Phong) 역 근처의 Arize Hotal Sukhumvit 호텔까지의 비용이 319바트가 나왔어요. 택시기사가 톨게이트 비용을 포함해 호텔에 돈을 줘야 한다며 뜻 모를 비용으로 400바트를 요구했어요. 말이 제대로 통하지 않으니 강하게 항의해 봐야 소용없죠. 하는 수 없이 400바트를 택시 기사한테 건네 줘는데, 괘심하고, 괜히 손해본 기분이에요. 수완나품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35분 소요됐어요. 태국 방콕의 새벽은 홍동가의 불빛으로 여전히 곳곳이 환하게 빛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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