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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Thailand

[태국 방콕] 아시아나항공 A380 OZ0741편 타고 수완나품 국제공항으로 출발! 와이파이도시락과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 후기

by 바른생활싸가지 2019. 2. 25.

드디어 태국 방콕으로 떠나는 날! 오후 5시에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했어요. 일산의 친구는 하릴없이 부지런을 떨더니 인천공항에 일찍 도착해 미리 체크인과 짐을 맡겨놓은 상태였고, 안산의 친구는 이제 곧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죠. 성남에서 공항버스를 함께 타고 도착한 친구와 저는 먼저 와이파이를 수령하러 갔어요.

 

 

 

 

 

 

 

 

 

 

 

 

 

 

 

 

플레이와아피이 부스는 인천공항 3 B C 체크인 카운터 부근에 위치해 있어요많이 붐비는 편은 아니었지만 순번 대기표를 뽑고 수령하는 데까지 20분은 넘게 걸렸어요수령 확인에 사인을 하고 나서 포켓 와이파이 본체와 케이블그리고 보조 베터리의 내용물을 확인했어요.

 

 

 

 

 

 

 

 

 

 

 

 

 

 

 

 

 

 

 

 

 

아시아나항공 체크인 카운터 앞에 모여 무인 발급기에서 체크인을 했는데, 아쉽게도 친구들과 좌석이 따로 떨어져 앉게 되었어요. 미리 모바일 체크인을 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지만, 모여 앉으면 어차피 떠들고 소란을 부릴 텐데 다른 승객 분께 민폐 안 끼친 셈 쳐야죠. 그리고 제가 짐을 모아 곧바로 다이아몬드 회원 전용 카운터에 가서 짐을 맡겼어요.

 

 

 

 

 

 

 

 

 

 

 

 

저는 아시아나항 다이아몬드회원이라 수화물 전용 창구가 있어 빠르고 편하죠. 게다가 비즈니스 라운즈에 무료로 동반 입장 가능해서 방콕 여행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친구를 데리고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라운즈에 들어갔어요. 나머지 두 친구들은 면세점에서 담배를 사고 간단히 저녁을 해결했어요. 참고로 방콕은 담배가 한 보루밖에 허용되지 않는다고 해요.

 

 

 

 

 

 

 

 

출발 시간보다 인천공항에 일찍 도착했는데도 느긋하게 비즈니스 라운즈에서 여유를 부릴 시간은 많지 않았어요샐러드와 비스킷그리고 베트남 쌀국수를 간단히 먹으면서 여행 계획에 대해서 다시 의견을 주고 받았죠

 

 

 

 

 

 

 

 

탑승 시간이 다가와서 탑승구로 내려갔는데, 어마어마하게 큰 A380 기종이 떡! 제 입이 떡! 이번에 처음으로 A380 기종을 타보는데 바로 옆 탑승구에 대기 중인 A321 기종과 비교해 봤을 때 그 크기가 정말 압도적이었죠.

 

 

 

 

 

 

 

 

예정대로 탑승을 시작했어요. 좌석열 70-83로 2층이에요. 좌석 구조는 2-4-2로 되어 있어요. 비행기재 덩치만큼 모니터 화면은 크고, 조작 리모컨도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블랙이에요. USB 포트와 발밑에 충전 소켓도 있어요. 왠만한 건 다 갖췄네요.

 

 

 

 

 

 

 

 

 

 

 

 

 

 

 

 

 

 

 

 

 

 

 

 

 

 

 

 

 

 

 

 

 

탑승이 완료되고 출발 대기를 하고 있는데, 안내 방송이 나왔어요. 불길한 예감이 엄습해 왔죠. 인천공항이 혼잡한 관계로 관제탑에서 아직 출발 사인을 받지 못해 1시간은 기다려야 한다는 천청벽력과도 같은 안내방송! 괜히 잡지를 뒤적이며 1시간을 보냈는데, 다시 안내 방송이... 20분은 더 기다려야 한다는 것! 불길한 예감이 적중했어요. 제 귀를 의심하고 싶었죠.

 

이때까지만 해도 참을성 있게 기다렸는데또 다시 40분 후에야 출발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왔을 때에는 기내에는 탄성과 불만을 터져 나왔어요그럴 바에야 탑승구에서 기다렸다면 더 좋았을 텐데 좁은 이코노미석에서 장시간 앉아 있었더니 출발하기 전부터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이륙이 결국 2시간이나 지연되었죠.

 

 

 

 

 

 

 

 

 

 

 

 

 

 

 

 

 

 

 

 

 

 

 

 

 

신문을 훑어보고, 입국서류를 작성하고, 책을 보면서 묵묵이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죠. 시간은 자꾸만 뎌디게 흘러가는 것만 같았죠. 비행기가 이륙하고 한참 뒤에야 기내식 서비스가 시작되었어요. 이륙하기 전부터 엉덩이가 슬슬 아파왔지만, 그래도 이제 곧 있으면 방콕에 도착할 거라 생각에 기분은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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