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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Thailand

[태국 방콕] BTS, 버스, 택시 대중교통 비용 및 이용 후기

by 바른생활싸가지 2019. 7. 7.

 

새벽 3시가 넘어서야 호텔에 체크인 했고, 몇차례 뒤척이다 잠에서 깬 바람에 피곤했지만 여행 첫날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침대에 뒹굴거리고 있어봤자 더 잘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아 바지런이 일어나 아침식사를 했다. 첫날은 카이산 로드 일대와 왕궁을 둘러보기 위해 무작정 길을 나섰다.

 

 

 

 

 

 

 

 

 

 

 

 

 

 

 

 

애초에 디테일한 여행 계획따위는 없었기 때문에 길을 물어보며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BTS Thong Lo역에 도착했다. 무인 발급기에서 Asok 역을 체크하고 교통카드를 발급받았다. Thong Lo 역에서 Asok 역까지는 두 정거장. 가격은 23바트이다. 1바트 34원으로 계산했을 때 782원이다. 한국에 비하면 싼 편이지만 일행이 많다면 그냥 택시를 이용하는 편이 훨씬 낫다.

 

 

 

 

 

 

 

 

 

 

 

 

 

 

 

 

 

 

 

 

 

 

 

 

 

 

 

 

 

 

 

 

 

 

 

 

 

 

 

 

 

또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Arize Hotel Suhkumvit 호텔에서 가까운 Phrom Phong 역에서 Asok 역까지는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인 데다가 호델에서 오히려 먼 Thong Lo 역까지 걸어갔으니 아침부터 제대로 헛걸음한 셈이다. 뭣 모르고 걸어 다니면서 고생은 좀 했지만 그래도 방콕 거리를 둘러보면서 주변 지역을 파악하는 데 좋은 시간이었다.

 

 

 

 

 

 

 

 

 

 

 

 

 

 

 

 

 

 

 

 

 

 

 

 

 

 

 

 

 

 

 

 

 

Thong Lo 역에서 스쿰빛 라인을 타고 Mo chit 방향의 전철을 탔다. 전철 안은 만원이었고, 에어컨으로 시원했다. 곧이어 Asok 역에서 하차했다. 2번 출구에서 내려 길을 따라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버스정류장에는 버스 번호와 노선이 상세하게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

 

 

 

 

 

 

 

 

 

 

 

 

 

 

 

 

 

 

 

 

 

 

 

 

 

 

 

 

 

 

 

 

 

버스정류장에 서 있는 외국인 관광객 남성에게 카이산 로드를 가는 버스를 물어 보니, 앱으로 검색해서 2번 버스 혹은 511번 버스를 타라고 알려주웠다. 이윽고 2번 버스가 버스정류장에 멈췄다.  이 더운 날씨에 버스 창문을 다 활짝 열어놓고 있는 상태였고, 제대로 굴러가나 싶을 정도로 버스가 낡았다.

 

 

 

 

 

 

 

 

 

 

 

 

 

 

 

 

 

 

 

 

 

 

 

 

 

 

 

 

 

 

 

 

 

 

 

 

 

 

 

 

 

 

 

 

 

 

 

 

 

 

 

 

 

 

 

 

 

 

버스에 탑승하고 빈 자리에 앉아 있자 하얀 제복을 입은 아주머니가 요금을 걷었다. Asok 역 2번 출구의 버스정류장에서 카이산 로드까지의 버스 요금은 6.5바트. 221원이다. 운좋게 창가 자리에 앉아서 방콕 시내를 구경하고 있는데, 매연 냄새가 심했다. 그리고 방콕 시내의 교통 체중은 서울을 버금갔다.

 

 

 

 

 

 

 

 

방콕 여행 첫날은 BTS와 버스를 이용해 카이산 로드에 이동했는데, 이후에는 대부분 택시를 이용했다. 택시기사와 잘 협상하면 카이산 로드에서 Phrom Phong 역까지는 300바트에서 350바트면 충분히 갈 수 있고, 왠만한 거리는 100바트면 충분하다. 따라서 일행이 있다면 굳이 BTS나 버스를 탈 필요없이 주로 택시를 이용하는 게 좋다. 그래도 다른 나라의 대중교통을 한 번쯤은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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