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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

[경기도] 분당 율동공원 스타벅스, 내가 뽑은 최악의 스타벅스

by 바른생활싸가지 2020. 5. 18.

주말이면 종종 집에서 가까운 율동공원으로 나들이 간다. 율동공원A 공영주차장의 진입로에서부터 새마을로의 양갈래 갓길에는 주정차된 차량으로 늘 붐빈다. 주차 걱정도 덜 겸 율동공원 앞 새마을연수원 사거리에 위치한 스타벅스에 들렀다.

 

 

 

 

 

 

 

 

마침 빈 주차 공간에 주차하자 발렛파킹하는 분이 다가온다. 어디에 오셨느냐, 테이크아웃 하느냐 등등을 묻고 스마트키를 놓고 내리라고 한다. 주차비용은 2시간 기본 1,000원이다. 보통 커피숍이나 음식점에 오면 최소 1시간은 무료인데 기본 요금을 받는다. 그럴 줄 알았으면 그냥 갓길에 차를 대는 건데 몇 푼 안 되는 주차비용이 조금 아깝다.

 

스타벅스 율동공원점은 율동공원 못지않게 인사인해다. 말 그대로 발디딜 틈도 없고, 앉을 자리 찾는 것도 쉽지 않다. 구석 안쪽의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고 음료를 주문했다. 오늘의 커피, 맛차 라떼와 사과 젤리, 그리고 케이크 한 조각.

 

 

 

 

 

 

 

 

 

 

 

 

삼성카드 taptap 0 신용카드는 스타벅스 50% 할인이 가능하다. 덕분에 19,600원 결재 금액에서 9,800원 할인을 받았다. 트레이를 건네받으며 스타벅스 직원에게 혹시나 해서 주차증을 받을 수 있는지 물었는데, 건물주가 주차비용은 받는 거라고 한다.

 

 

 

 

 

 

 

 

창가 자리에 앉아 각자 챙겨온 책과 회사 서류와 A4요지를 꺼내서 각자 음료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너무 시끄러운 나머지 도무지 책을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게다가 딸은 A4용지에 그림을 다 그리고 심심해졌는지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자꾸 율동공원으로 가자며 보챈다.

 

 

 

 

 

 

 

 

 

 

 

 

결국 율동공원으로 한바퀴 돌고 비행기를 날리고 테니스 공놀이를 했더니 2시간 기본 주차 시간을 훌쩍 넘겨 버렸다. 게다가 2시간 기본 주차 이후의 30분당 1,000원이다. 이미 늦어버린 거, 그냥 편의점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먹고 천천히 스타벅스로 이동했다. 스타벅스 율동공원점은 내가 뽑은 최악의 스타벅스로 단연 우승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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