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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Taiwan

[대만 타이베이] Airport MRT 타고 타이위안 공항 이동, 에바항공 라운즈 The Garden 이용 및 유료좌석 업그레이드, 아사아나항공 OZ712편 탑승 후기

by 바른생활싸가지 2019. 12. 12.

Airport MRT가 개통되면서부터 타이베이 시내에서 타오위안 공항으로 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졌다. 예전에는 택시를 타거나 공항버스 정류장에서 공항버스를 타곤 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Airport MRT를 타면 단번에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Airport MRT을 타기 위해 탑승구로 이동했다. 최근에 지어진 건물답게 굉장히 깔끔하다. 타이베이 메인역에서부터 타이위안 공항까지의 비용은 150위안이다일반열차와 급행열차가 있는데급행열차를 타면 세네 정거장만 거치면 된다.

 

 

 

 

 

 

 

 

 

 

 

 

 

 

 

 

 

 

 

 

 

 

 

 

 

 

 

 

하지만 열차 안은 꽤 춥다. 10월 말에 무슨 에어컨을 그렇게 빵빵해게 트는 건지, 가방에 두꺼운 외투를 챙겨넣었기 망정이지 정말 감기 걸릴 뻔했다. 귀국편은 아시아나항공 OZ712편.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에바항공, 부산항공 등은 제2여객터미널이다.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해 3층 출국장으로 바로 올라갔다. OZ712편의 탑승수속은 오전 10시 40분부터다. 푸트코드도 있었는데, 출국수속을 마치고 비즈니스 라운지에 들어갈 예정이라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고 앉아서 기다렸다.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앞쪽 복도 자리를 예약해 줄 수 있느냐 물었는데, 앞쪽의 2열로 된 좌석은 화장실로 왔다갔다 하는 승객들 때문에 불편할 것 같다면서 중간의 4열의 한 곳을 예약해 주었다.

 

 

 

 

 

 

 

 

 

 

 

 

 

 

 

 

짐을 부치고 바로 에바항공 라운지로 향했다. 에바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로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스페이스쉽을 연상시켜 볼만하다. 하지만 라운지의 인테리어와 규모는 꽤 으리으리한데 음식은 별로 실속이 없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났더니 벌써 탑승시간이 다 되었다.

 

 

 

 

 

 

 

 

 

 

 

 

 

 

 

 

 

 

 

 

 

 

 

 

 

 

 

 

 

 

 

 

 

 

 

 

탑승구에는 통유리창 너머로 B747 기종이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 이 B747 기종도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노후 기종인데, 아시아나항공에서 아직도 2대를 운행 중이라고 한다. 2층은 비즈니스석인데, 꼭 돌고래처럼 생겼다.

 

 

 

 

 

 

 

 

 

 

 

 

탑승이 시작되고 앞쪽 중간 4열 중 한 자리에 앉았다. 탑승이 끝나고, 여 승무원이 제 옆좌석에 유료좌석이라는 스티커를 붙였는데, 알고 보니 탑승수속할 때 일부러 편한 자리를 챙겨줬다는 걸 알았다. 출국할 때는 운좋게 비즈니스석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되더니, 귀구편에는 유료좌석을 마련해 주고, 이번 여행길은 꽤 운이 좋은 것 같다.

 

 

 

 

 

 

 

 

 

 

 

 

 

 

 

 

 

 

 

이 좌석이 단 한 가지 불편한 게 있다면 모니터를 좌석 옆에서 꺼내야 하는데, 이륙과 착륙할 때 도로 집어넣어야 해서 착륙 사인이 켜진 뒤로부터는 기내 엔터테이먼트를 즐기는 데 제한적이라는 정도를 빼고는 앞 간격과의 폭도 넓고, 옆자리는 불록처리되어 엄청 편했다.

 

 

 

 

 

 

 

 

 

 

 

 

에바항공 라운지에서 늦은 아침을 먹어서 기내식은 과일식으로 사전에 요청했고, 위의 부담 없이 기내식을 즐길 수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 덕분에 이번 대만 타이베이 여행도 편하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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