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Taiwan

[대만 타이베이] 원조 흑당 버블티 타이거 슈가, 역시 본고장은 달라!

by 바른생활싸가지 2019. 12. 5.

흑당 버블티의 원조는 대만의 타이거 슈가다. 타이거 슈가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에서 흑당 버블티는 이제 여느 커피 프렌차이즈에서나 흔히 마실 수 있는 대중적인 음료로 자리매김했다. 타이거 슈가와 유사한 프렌차이즈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긴 것을 보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대만 현지에서 흑설당 버블티의 인기는 어떨까?

 

타이베이 메인역의 한 타이거 슈가 매장. 신광 미츠코시 백화점 건너편에 위치한 이 매장에는 특이하게도 한국 유튜버가 찍은 동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주문하는 이들은 대부분 일본 여행객 혹은 한국 여행객이다. 대만 현지인보다는 대만 여행객에게 인기가 더 높은 듯하다.

 

 

 

 

 

 

 

 

 

 

 

 

 

 

 

 

 

 

 

대만 여행을 오기 전에 명동에서 타이거 슈가를 맛본 적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메뉴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흑당 버빌티라도 해도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메뉴의 종류가 상당히 많다. 다행히 메뉴판에는 영어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주문할 때 큰 어려움은 없다.

 

 

 

 

 

 

 

 

 

 

 

 

가격대는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NT$45에서 NT$55으로 한화 2,000원에서 2,500원 안팎이다. 두 잔은 너끈히 마실 수 있는 가격이다. 대만은 영어로 주문을 해도 큰 어려움이 없다. 오히려 영어로 이것저것 물어봐서 되레 순간 멈칫, 당황할 때도 있다. 주문을 하고 번호표를 확인한다.

 

 

 

 

 

 

 

 

타이거 슈가만의 독특한 흑당 버블티는 다른 유사 흑당 버블티와 달리 마시기 전에 잘 흔들어야 한다. 바닥에 깔린 따끈따끈한 흑당을 잘 섞으면 정말로 호랑이의 줄무늬 모양이 나타나는데, 그래서 타이거 슈가라는 브랜드가 탄생한 것이다. 모두 흑당 버블티를 받자마자 테이크아웃 잔을 흔드는 데 여념이 없다. 쉐이크, 쉐이크, 쉐이크!

 

 

 

 

 

 

 

 

 

 

 

 

음료의 배합과 재료의 관리가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는 덕분에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는 맛이다. 보바라는 전주 알갱이가 들어 있기도 하거니와 작은 사이즈더라도 음료의 양이 많기 때문에 흑당 버블티를 한 잔 다 마시면 금새 배가 불러온다. 흑당이 건강에는 좋다고는 하니 역시 설탕이기 때문에 많이 마시는 건 건강에 좋지 않으니 주의하는 게 좋다.

 

 

 

 


관련 포스팅

 

 

[서울] 대만 흑설탕 밀크티 음료 '타이거 슈가' 이유 있는 인기

대만 여행 후기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타이거 슈가. 타이거 슈가는 대만의 흑설탕 밀크티 프렌차이즈다. 타이거 슈가의 열풍이 대만을 넘어 한국을 휩쓸고 있는데, 이 기세라면 타이거 슈가도 공차처럼 머지않..

asiaaatraveler.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