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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180

[경기도] 성남 여수동 성남시청, 일본 카레 맛집 '커리1978' 주말의 오후, 딸이 씽씽카를 타고 신나게 앨리베이터를 탈 때까지만 해도 순순히 따라오더니, 지하 주차장에 도착하자 갑자기 차에 안 타겠다고, 점심 먹으러 가지 않겠다고 완강히 거부한다. 딸을 달래고 어르어도 소용없다. 결국 와이프가 딸을 데리고 놀이터로 가고, 숭고한 와이프의 희생 덕분에 나 혼자 유유히 차를 몰고 야탑으로 향했다. 성남시청 맞은편에는 ‘고수짬뽕’을 비롯해 ‘덕발장’, ‘커리1978’ 등 TV 프로그램에 소개된 맛집이 꽤 많다. 이 지역의 맛집을 두루 섭렵하는 걸 목표로, ‘두부팩토리 the두부’와 ‘고수짬뽕’에 이어 오늘은 ‘커리1978’에 다녀왔다. ‘커리1978’ 건너편에 주차할 수 있는 공터가 있다. 갓길에 주차도 가능하다. ‘커리1978’는 일본 커리 장인한테 전수받은 비법으로 .. 2019. 9. 24.
[경기도] 일산 백석역 로또명단, 1등 2명, 2등 5명 배출한 '주공25마트' 우리나라의 로또 복권 1등 담첨 확률은 814만 분의 1이라고 한다. 벼락 맞을 확률보다 적은 로또 1등 담청 확률. 그래서 평생 로또를 사도 1등에 담첨될 일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죽하면 로또는 ‘곧 어리석은 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이라는 웃지 못할 격언이 있겠는가? 일산 백석역 근처에서 볼일이 있어 길을 찾던 중 우연찮게 로또 1등을 2명과 2등 5명을 배출한 백석역의 로또명당, ‘주공25마트’를 발견했다. 하지만 인생은 모르는 법! 즐거운 꿈, 즐거운 인생이라는 자극적인 간판과 화려한 로또 당첨 이력을 유리창에 붙여 놓고 있었다. 길을 물어볼 요량으로 안으로 들어갔지만, 어김없이 일말의 희망을 품고 자동으로 로또 복권을 한 장 샀다. 담첨만 된다면 단숨에 인색 역전과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 .. 2019. 9. 23.
[경기도] 분당 수내동 이비인후과, 고주파 삐 소리 돌발성 난청 진료 후기 최근 갑작스럽게 삐- 소리가 ‘지각’되기 시작했다. 이러다 그냥 괜찮아지겠지 하고, 며칠을 방치해 두웠는데 삐- 소리가 점점 심해졌다. 이대로는 도저히 안될 것 같아 급한 대로 점심시간에 회사 근처의 한 이비인후과에 다녀왔다. 의사가 왼쪽 귀를 잠시 들여다 보고 나서, 청력 검사를 실시해 보자고 했다. 먼저 귀에 바람을 집어넣고 날카로운 소리를 들려줬다. 고막의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라고 한다. 또 종합검진 때의 청력 검사과 같이 헤드폰을 쓰고, 음역대가 다른 소리에 버튼을 누렸다. 청력 검사를 끝내고, 다시 귀 뒤쪽의 뼈에 다른 핸드폰을 끼고 청력 검사를 실시했다. 뼈를 통한 청력을 확인하는 검사라고 한다. 청력 검사는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다시 진료실로 돌아가 청력 감사 결과서를 확인했다. 상대적으.. 2019. 9. 22.
[경기도] 개그맨 이영자가 추천한 수원 조원동 이색 칼국수, '청춘면가' 닭 반마리가 퐁당! 신규 프로젝트 협의 차 모처럼 수원을 방문했다. 고객사는 수원의 한 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는데, 미팅 시간이 하필이면 오후 1시다. 점심을 일찍 먹고 출발하든가, 미팅을 끝내고 늦은 점심을 먹든가 해야 하는데, 애매한 시간이다. 가을이 깊어가고,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칼국수가 땡겼다. 결국 미팅이 끝나고 난 뒤, 돌아가는 길에 수원의 한 칼국수집에 들렀다. 조원동의 한 언덕배기에 위치해 있는 ‘청춘면가’. 개그맨 이영자가 추천한 맛집이다. ‘고봉삼계탕’, ‘돈까스잔치’ 등 개그맨 이영자가 추천한 맛집치고 기대에 어긋한 음식점이 없던 탓에 괜한 기대감에 사로잡혔다. 주차공간은 5, 6대 정도 가능하나 협소하다. 붐비는 점심, 저녁 시간에는 주차할 만한 공간이 부족할 것 같다. 오후 2시에는 방문한 터라 음.. 2019. 9. 21.
[경기도] 분당 서현 블루핸즈, 엔진오일, 워셔액, 에어컨 필터 교환 가격 연간 주행거리는 약 10,000km다. 평일에는 자차로 출/퇴근하지만 집과 회사와의 거리가 10km 남짓으로 비교적 가까운 데다가, 주말에는 집 근처의 쇼핑몰이나 가끔 근교에 드라이브 가는 게 고작이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할 일은 거의 없다. 신차를 구매하고 3년 동안 타면서 30,000km 정도 주행했는데, 30,000km가 거의 다 될 무렵, 엔진 오일을 교체하러 서현시범 맛집거리에 위치한 블루핸즈 서현자동차서비스를 찾았다. 자동차 점검서를 작성하고 나서 건네주자, 엔진오일에는 소음 개선용과 연비 개선용 두 종류가 있다고 한다. 연비 개선용이 소음 개선용에 비해 2만 원 더 비싼데, 특별히 주행거리가 많은 편은 아니라 소음 개선용으로 선택했다. 워셔액 보충은 3천 원. 기본 점검도 같이 부탁했다. 블루.. 2019. 9. 18.
[서울] 코엑스 모두투어 여행박람회, 아시아 전역을 여행하는 그날까지 여행은 계속된다 강남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잠실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실내 광고판에서 우연찮게 모두투어 여행박람회 광고를 발견했다. 아차차. 카카오톡으로 모두투어 여행박람회 초청장을 무심코 받아 놓고, 깜빡 잊고 있었던 것이다. 또 우연찮게도 다음 정거장은 역삼역. 강남역에서 헛탕 치고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마침 잘됐다 싶었다. 역삼역에서 내려 코엑스로 향했다. 모두투어 여행박람회의 전시회장은 A&B1이다. 현장 티켓 발권 부스에서 카카오톡으로 다운받은 초청장을 직원에게 보여주면 티켓을 발급해준다. 모두투어 여행박람회는 한 여행사가 주관하는 박람회치고는 그 규모가 상당히 크다. 각 대륙별로 부스가 마련되어 있는데, 유독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의 부스가 인기가 많다. 중국의 경우는 상하이, 시안, 청두, 샤먼.. 2019.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