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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180

[서울] 강남 게임이너스 콘솔마켓 방문, 닌텐도 스위치 프로컨 온라인 구매 닌텐도 스위치를 사고 나서부터 충동구매가 늘었다. 게다가 주변기기의 값은 왜 그렇게 비싼지,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게 괜한 소리가 아니다. 예전 같으면 발길조차 하지 않을 강남을, 국내 최대의 콘솔마켓이 있다는 솔깃한 얘기를 듣고 찾아가 봤다. 강남역 11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GLASS TOWER 건물의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는 ‘게임이너스 콘솔마켓’. 쭈삣쭈삣 안으로 들어가자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 스위치 콘솔게임기와 게임 타이틀, 그리고 관련 주변기기와 피규어 등을 판매하고 있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닌텐도 게험 부스도 마련되어 있다. 매장을 잠시 둘러보고 곧장 닌텐도 스위치 프로컨트롤러를 찾았다. 가격은 77,800원이다. 직원한테 현금 결재하면 할인되는지 물어보니, 카드 결재는 2%, 현금 결재.. 2019. 9. 10.
[경기도]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 가정식 수제 돈까스 '최가돈까스' 귀국편이 늦을 경우 공항버스가 끊겨 종종 픽업해준 고마운 친구가 있다. 여름휴가 때 베트남 푸꾸옥을 다녀온 친구가 이번에는 나한테 SOS 요청을 했다. 저녁 11시가 넘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모습을 나타낸 친구를 픽업해 집까지 무사히 배웅했는데, 그 다음날 연락이 와 점심을 사주겠다고 한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차, 친구한테 몇 가지 메뉴를 제안하자 돈까스가 좋다고 한다. 네이버 지도에 별표로 표시해 놓고, 아직 가보지 못한 정자동의 돈까스 맛집 ‘최가돈까스’에서 만나기로 했다. 동양파라곤아파트 단지 내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는 '최가돈까스'. 빈 자리에 앉자마자 가정식 돈까스 세트를 주문하고. 인천공항에서 집까지 데려다 주면서 못다한 베트남 푸꾸옥의 여행 이야기를 듣는다. 인근 직장인과 .. 2019. 9. 7.
[경기도] 야탑 여수동 '유명갈매기', 갈매기살은 여기가 유명해! 철부지 어린 시절, 갈매기살이 진짜 하늘을 나는 그 갈매기의 고기인줄 알고, 살점도 얼마 붙어 있지도 않은 갈매기에 뭐 뜯어먹을 게 있나 싶었다. 나만 그랬나? 고기 맛 좀 아닌 나이가 된 지금, 갈매기살은 먹을 때마다 그때의 우수룩한 추억을 떠올리며 남몰래 웃곤 한다. 어렸을 때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가서 먹은 갈매기살. 이제는 부모님을 모시고 갈매기살을 먹을 나이가 되었다. 딸의 유치원 하교 시간에 맞춰 조금 일찍 분당 야탑 여수동의 ‘유명갈매기’에 다녀왔다. 평일 오후 5시가 채 되지 않은, 저녁 먹기에는 조금 애매한 시간이다. 지하 1층 주차장에 주차을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도 2층으로 올라갔다. 쉬는시간은 평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다. 너무 일찍 도착했나 싶은 순간, 안쪽에서 지글지글 고기굽는 .. 2019. 9. 5.
[서울] 청량리 손칼국수 맛집, '혜성칼국수' 닭칼국수 "가성비는 글쎄..." 그토록 무더웠던 여름은 처서(處暑)가 지나자 그 기세가 한풀 꺽였다. 서서히 가을의 기운이 느껴지는 시기다. 콧바람이 차가워질 무렵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전어나 대하 등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줄 음식이 많은데, 그 중에서 즐겨 먹는 음식은 단연 칼국수다. 칼국수는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우리네 서민 음식인데, 날씨가 쌀쌀해질 즈음 더욱 찾게 된다. 어디를 가든 멸치국수로 우린 칼국수는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또 왠만한 칼국수 맛집은 모두 수제 칼국수를 고집하는데, 여기에 이 음식점만의 독특한 점이 하나 있다. 바로 닭칼국수가 그것이다. 서울 청량리역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혜성칼국수’. 청량리역에서 미주상가를 지나면 붉은 벽돌 건물로 지어진 건물 1층에 위치해 있는데, 오랫동안 .. 2019. 9. 3.
[경기도] 이바돔감자탕 외식패밀리 죽전점, 실내놀이터는 사랑입니다 아이 데리고 나와 외식하다 보면 짜증내거나 보채는 아이 달래주는 데 급급해 제대로 식사는커녕 모처럼의 외식이 엉망이 되기 일쑤다. 그럴 때는 어쩔 수 없는 핸드폰으로 뽀로로나 콩순이, 시크릿쥬쥬를 보여주면 주는데, 식당에서 오랫동안 동영상을 보여주는 게 부모 입장에서 마음이 편치 않다. 아버지 생신을 맞아 온가족이 모처럼 외식을 하기로 했다. 조카딸을 포함해 아이는 둘.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시끄럽고 어수선한데, 둘이 모였으니 오죽할까. 아버지 생신이라는 명목으로 모였지만 식당 선택은 역시 아이들이 우선이었다. 죽전에 있는 이바돔 감자탕 외식패밀리에 실내놀이터가 있다고 해서 이른 오후 5시에 예약했다. 건물 지하에 주차공간이 있고, 오리역에서도 가깝다. 부모님을 모시고 집에서 차로 20분 남짓. 주말임에도.. 2019. 8. 22.
[경기도] 분당 서현역 매운맛 끝판왕, 줄서서 먹는 '주누돈까스냉면' 서현은 분당을 대표하는 3대 상권 중의 하나로, AK플라자를 중심으로 앞뒤로 길게 뻗은 서현역 로데오거리에는 상점이 즐비하다.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얘기가 나돌 정도로 소비력이 높은 중산층이 살고 있는 지역이자, 젊은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라 특히 상권이 잘 발달되어 있다. 하지만 어디서나 흔히 맛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주류이기 때문에 모임 장소로서는 괜찮은 지역일지 모르나 맛집으로서는 다소 회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줄서서 먹는 이 음식점이 유독 눈에 띄는 것인지도 모른다. ‘주누돈까스냉면’을 말하는 것이다. 유성트윈프라자 2차 1층에 위치해 있는 ‘주누돈까스냉면’. 점심시간도 아닌 오후 1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도 갈 때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일련의 행렬에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다... 2019.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