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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180

[해외 직구] 아마존 재팬 <젤다의 전설> 닌텐도 공식 가이드북 구매 후기 을 국제전자센터 한우리에서 구매한 뒤로부터 라이프 스타일이 완전히 바뀌 버렸다. PC게임은커녕 모바일 게임조차 하지 않던 내가 딸이 자는 틈을 타 TV 앞에 앉아 밤늦도록 게임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삼성 스마트 TV 55인치의 대형 화면에서 즐기는 게임은 압도적이다. 문득 스스로도 한심할 때가 있는데, 옆에서 지켜보는 와이프는 오죽할까? 그래도 그런 와이프의 눈초리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게임에 물두한다. 게임 센스가 전혀 없는 나로서는 GAME OVER 되는 건 다반사다. 게다가 게임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이곳저곳 쑤시고 돌아 다니지만 시간만 허비할 뿐 게임 진행은 더딜 뿐이다. 그래서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공략을 찾아보기도 하지만, 눈에 잘 안 들어온다. 그러던 중 아마존 재팬에 닌텐도공식 가이드.. 2019. 8. 13.
[경기도] 남한산성행궁 입장료, 한국어 해설안내, 왕실복식체험 “나는 왕이로소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집에서 가까우면서 좀처럼 가지 않는 곳이 남한산성이다. 성남에 오랫동안 살고 있으면서도 남한산성을 방문한 건 손에 꼽을 정도인데, 특히 아이가 생기면서 남한산성은 더욱 멀리하게 된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화창한 주말 오후, 어디 갈만한 데가 없을까 고민하던 중 즉흥적으로 드라이브 삼아 남한산성에 올라갔다. 남한산성은 한국 유네스코 세계유산 중의 하나다. 석굴암, 불국사, 창덕궁, 수원화성 등 내놓라고 하는 국내 유명 관광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곳이다. 특히 병자호란의 아픔을 간직한 역사적인 장소로 유명한데, 소설과 영화 등 남한산성을 소재로 한 컨텐츠가 꽤 많다. 관람요금은 개인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단체 (어른) 1,600원, (청소년) 800원이다. 관람시간.. 2019. 8. 12.
[서울] 궁궐길라잡이 시민활동가의 경복궁 해설 안내 참관 후기, 경복궁 입장료, 참관 시간, 궁궐통합권 지난 4월, 덕수궁에서 궁궐통합권을 구매해 놓고 부지런히 조선 4대 궁궐을 둘러볼 계획이었는데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궁궐통합권의 유효기간은 구매 후 3개월이라 궁궐통합권을 사용하지도 못하고 유효기간이 끝나버릴 것 같아 지난 일요일 부랴부랴 경복궁에 다녀왔다.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에서 나와 고궁박물관을 지나 근정전으로 걸어갔다. 경복궁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외국인 관광객이 유독 많았다. 궁궐통합권이 있었기 때문에 따로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할 필요는 없었다. 근정정 앞에 한 무리의 일행이 가이드의 해설을 듣고 있었다. 가이드 일행에 슬며시 다가가 가이드의 해설을 잠시 들었는데, 해설 내용이 너무 재미 있다. 그냥 눈으로만 대충 경복궁을 구경하는 것보다 가이드의 해설을 들으며 경복궁을 둘러보는 게.. 2019. 8. 11.
[경기도] 신일산업 수원 서비스센터 방문 수리 후기 왠만한 가정에 신일산업의 선풍기 한두 대 정도는 갖고 있을 정도로 신일산업은 선풍기와 온풍기 등 여름가전과 겨울가전을 중점적으로 제조, 판매하고 있는 국내 중소 제조업체다. 캠핑장이나 여행지에서 간단하게 조리해 먹기 위해 구매한 신일 핫플레이트 SHIP-1300NC. 유용하게 사용한 지 꽤 됐지만 어느 날부터 열판이 가열되지 않아 부모님의 등쌀에 밀려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맡기기로 했다. 신일산업서비스센터를 검색했는데 집에서 가까운 곳이 서울 강남점과 수원의 경기수원점뿐이다. 인구 백만 명 안팎이 넘는 수도권의 주요 도시, 성남시에 신일산업서비스센터 하나 없다니 다소 어이가 없었지만, 핫플레이트를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강남점을 찾아가느니 차라리 차로 이동하기 편한 경기수원점을 가는 게 훨씬 나을 것 같아.. 2019. 8. 10.
[경기도]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 대만 샌드위치 홍루이젠(洪瑞珍) 홍루이젠은 70년 전통의 국민 샌드위치 가게다. 1947년 대만의 타이중에서 시작한 홍루이젠은 이제 대만을 넘어 한국에서도 그 맛을 볼 수 있다.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대만 소프트 샌드위치 홍루이젠. 궁내사거리에서 건널목은 건너면 바로 탄천이라 날씨 좋을 때에는 테이크아웃 해서 탄천에서 먹어도 좋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아침부터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발길을 돌리려던 참에 흔하디흔한 맥더날드나 KFC에서 점심을 떼우는 게 아쉬워 그냥 발걸음을 제촉해 홍루이젠에 다녀왔다. 보배 진(珍)이라는 한자는 대만에서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대만 버블티, 쩐주나이차(珍珠奶茶)다. 홍루이젠(洪瑞珍)에서도 이 보재 진(珍) 자를 볼 수 있는데, 대만인이 좋아하는 한자인 건가? 아무튼.. 2019. 8. 9.
[서울] 삼성동 물회/멍게 비빔밥 맛집, '목포명가' 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드로 국내에도 팬층이 두텁다. 수입잡화상을 운영하는 1인 기업인 ‘이노가시라 고로(井之頭五郎)’는 업무상 다양한 지역을 방문하며, 우연찮게 들어간 가게에서 혼자 식사를 즐긴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예전에는 혼밥이 궁상맞고, 창피하고, 어색했다면 이제는 하나의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혼밥, 혼술 등 다양한 혼자 문화가 생겨났다. 의 영향으로 나도 혼밥을 종종 즐기는데, 용무차 삼성역에 들렀다가 ‘목포명가’에서 혼밥을 했다. 점심과 같은 대목에 혼밥은 여전히 궁상맞고, 창피하고, 어색하다. 그래서 늘 그랬던 것처럼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 한가한 틈을 타 늦은 점심을 먹는 편이다. 그래야 느긋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뿐더라 직원 눈치를 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목포명가’를 .. 2019.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