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을 국제전자센터 한우리에서 구매한 뒤로부터 라이프 스타일이 완전히 바뀌 버렸다. PC게임은커녕 모바일 게임조차 하지 않던 내가 딸이 자는 틈을 타 TV 앞에 앉아 밤늦도록 게임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삼성 스마트 TV 55인치의 대형 화면에서 즐기는 게임은 압도적이다. 문득 스스로도 한심할 때가 있는데, 옆에서 지켜보는 와이프는 오죽할까? 그래도 그런 와이프의 눈초리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게임에 물두한다.
게임 센스가 전혀 없는 나로서는 GAME OVER 되는 건 다반사다. 게다가 게임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이곳저곳 쑤시고 돌아 다니지만 시간만 허비할 뿐 게임 진행은 더딜 뿐이다. 그래서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공략을 찾아보기도 하지만, 눈에 잘 안 들어온다.
그러던 중 아마존 재팬에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 닌텐도공식 가이드북을 발견했다. 가격은 해외운송료를 포함해 1,950엔이다. AmazonGlobal 해외배송(이코노미)의 배송기간은 5일에서 10일 정도 소요된다. 고민할 새도 없이 무심결에 결재 버튼을 클릭하자 바로 결재 완료되었다.
아마존 재팬에서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을 구매한 지 평일 기준 7일만에 멀고도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가 도착했는데, 택배 상자는 배송 중에 만신창이가 되었다. 포장 방법은 교보문고의 배송 박스와 동일하다. 박스를 뜯고, 책을 꺼내자 책은 온전하다.
두께는 무려 330페이지를 넘을 만큼 콘텐츠가 충실하다. 이걸 편집하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까? 기본적인 조작법에서부터 아이템, 요리방법, 지도는 기본이고, 각 사당을 공략할 수 있는 내용이 충실하게 기재되어 있다.
게임을 하면서 유용한 팁이라든가 잘 모를 때 틈틈이 챙겨서 보면 될 것 같다. 또 아미보(amiibo)라는 게임 케릭터 피규어도 있다. 닌텐도에서 판매하는 게임기 주변기기의 일종으로 NFC기능이 내장되어 있으며 게임과 연동된다.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를 하기 위해 닌텐도 스위치를 산다는 속설이 맞았다. 단언컨데, 내 인생 게임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아직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을 해보지 않은 분이 있다면 적극 추천한다. 후속편이 나오기 전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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