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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Taiwan21

[대만 타이베이] 문화 축제에 흠뻑, 화산1914 창의문화원구 타이베이 도심을 걷다보면 문화,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 꽤 많다. 박물관과 예술관 비롯해 문화 특구가 도심 곳곳에 숨은 보석처럼 반짝인다. 이들이 얼마나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양조장 건물을 개조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화산1914 창의문화원구, 일명 화산1914도 그 중의 한 곳이다. 화산1914는 주말이면 어김없이 다양한 예술 행사가 벌어진다. 잔디밭에 삼삼오오 모여 라이브 콘서트를 즐기거나, 계절에 맞게 할로윈 행사나 이벤트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운치 있는 카페와 음식점은 젊은 여성들의 취향을 사로잡는다. MRT 중샤오신성(忠孝新生) 역 근처의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 오르곤 가게와 서점을 둘러보고 이곳저곳 눈길 사로잡는 데로 눈길을 돌릴쯤, 아.. 2019. 11. 13.
[대만 타이베이] 신광 미츠코시 백화점 지하 2층, 원조 버블티 춘수당(春水堂) 춘수당은 1983년에 창업한 대만의 대표 버블티 프렌차이즈다. 대만의 버블티를 최초로 선보인 곳으로 유명한데, 차 전문 카페를 표방하고 있으나 실제 우육면, 공부면 등 대만 정통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이다. 현재 대만에 5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타이베이 자유여행 동안 타이베이 메인역의 신광 미츠코시 백화점 지하 2층에 위치한 춘수당을 주로 이용했다. 테이블로 안내 받으면, 직원이 추천 메뉴와 메뉴판을 건네준다. 메뉴는 상당히 많다. 어느 걸 고를지 망설여진다면, 일단 음료수는 쩐주나이차(珍珠奶茶), 즉 버블티를 선택하자.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우육면(御品牛肉麺)를 추천한다. 메뉴를 선택했다면 메뉴판을 직접 들고 카운터로 가서 먼저 계산을 해야 한다. 계산을 마치고 테이블에 돌아오면.. 2019. 11. 10.
[대만 타이베이] 문화 감성 충만한 보피라오 역사지구(剝皮寮歷史街區) 보피라오거리는 청나라 초기에 형성되어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중화민국을 거치면서 건축물의 풍격과 면모를 더해가며 특색 있는 거리로 남아 있는 곳이다. 청나라의 도시 계획을 엿볼 수 있으며, 일본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는 덕분에 타이베이 시내에서도 독특한 장소로 변모했다. 현재는 오랜 건축물의 가치를 최대한 살리면서 여행객들에게 타이베이 현지의 문화를 알려주기 위해 역사, 문화, 예술, 교육, 삶이라는 큰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는데, 예술 작품 전시회을 비롯해 학술 행사, 영화제작 지원 등 소위 복합문화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보피라오 역사지구는 용산사에서 불과 260미터 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용산사를 둘러보고 난 뒤 보피라오 역사지구를 찾아가는 걸 추천한다. 용산사를 나와 멍지아.. 2019. 11. 9.
[대만 타이베이] 이지카드 발급 받기 참 쉽죠? MRT 타고 용산사로 출발! 타이베이의 MRT는 타이베이 시내에서 가장 빠르고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BR(Wenhu Line), R(Tamsui-Xinyi Line), G(Songshan-Xindian Line), O(Zhonghe-Xinlu line), BL(Bannan Line) 총 5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총 117개의 MRT 역이 있으며, 타이베이의 동서남북을 잇는다. 타이베이 주요 관광지는 이 MRT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MRT는 이지카드를 이용하면 편리한데, 이지카드는 일종의 충전식 교통카드의 일종이다. MRT는 몰론 타이베이의 시내버스도 이용 가능하며, 교통수단의 역할뿐만 아니라 편의점 등 일부 상점에서도 결재수단으로써 이용 가능하다. 일본의 스이카와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타이베이 메인역의 MRT 탑승구에서 이지카드.. 2019. 11. 8.
[대만 타이베이] 대만 달러 이중 환전, 신광 미츠코시 백화점 사설 환전과 우체국 환전 후기 현지 물가에 따라 여행 경비이 달라지지만, 대만 현지 물가를 고려하면 쇼핑을 제외한 식비와 교통비 일체는 하루 5만 원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대만 달러는 보통 ‘이중 환전’을 하는 게 일반적인데, 이중 환전이란 한국에서 미국 달러로 환전한 후 대만 현지에 도착해 미국 달러를 대만 달러로 환전하는 방법을 일컫죠. 여행 기간은 3박 4일. 예전에 쓰고 남은 대만 달러 NT$1,000이 남아 있었으나, 만일을 대비해 여윳돈으로 넉넉히 환전해 가기로 했어요. 하지만 미중 무역진행 등 대외적 경제 상황이 악화일로를 치닫으면서 최근 달러 환율이 크게 치솟았는데, 기업은행 앱에서 ‘ONE할 때 환전’을 통해 90% 환율우대를 받았지만, 환율이 무려 1,197.65원! 대만 현지에서 이중환전할 때 US$100짜리 .. 2019. 11. 7.
[대만 타이베이] 국광(國光) 버스 타고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타이베이 메인역으로 이동하는 법 타이위안 국제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까지는 거리는 40km 남짓.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까지 가는 방법은 다양한데, 택시와 Airport MRT 그리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죠. 개인적으로 버스를 타고 이국의 풍경을 구경하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주로 버스를 이용해요.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해 짐을 찾자마자 서둘러 Bus to city라는 표시판을 따라 가면 버스 매표소가 나와요. 국광 버스 매표소에서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 티켓을 구매하면 되는데, 가격은 135위안이다. 한화 5,100원 정도해요. 국광 버스의 탑승구는 1번이에요. 1819A번이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으로 가는 버스인데요, 버스가 도착하기 전에 직원이 짐에 번호를 부착하고 번호표를 건네줘요. 버스 노선은 확인할 수 있으나, 아.. 2019.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