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Korea180

군산 맛집 '한일옥' 소고기 무우국과 해장술 모주, 숙취 해소에 일품! 밤늦도록 술을 마신 탓에 몸은 무겁지만 오히려 정신은 멀쩡하다. 쓰린 속을 달래러 해장국을 먹기 위해 마지못해 일어나 부지런히 군산 시내로 향했다. 사방은 온통 안개가 짙게 내려 앉았다. 새벽 공기로 가르며 한일옥에 도착했다. 그 유명한 초원사진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구영3길 63 영업시간 : (매일) 06:00-20:30 (명절) 06:00-21:30 간판이 있어야 할 입구에는 자랑스런 태국기가 걸려 있다. 흰색의 아담한 2층 구조의 청기와 건물은 노포의 위엄을 보여주는 듯하다. 주차 공간이 많지 않아 붐비는 시간대는 다른 곳에 주차하는 게 상책일 듯하다. 군산의 대표 맛집답게 유명인사의 사인 액자와 ‘생활의 달인’을 비롯해 ‘맛있는 녀석들’ 방송 액자가 걸려 있다. 실내.. 2020. 10. 12.
군산 새만금수산시장, 횟감(민어+광어)과 매운탕거리 구매, 눈 뜨고 코 베어간다? 선유도를 다녀온 뒤 저녁에 반주 삼아 생선회를 먹기 위해 새만금수산시장에 들렀다. 낚이지 않으려고 잔뜩 긴장의 끈을 놓치 않고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몇 걸음 걷기도 전에 입심 좋은 여 사장님에게 결국 낚여버렸다. 주소 : 전북 군산시 비응남로 111 새만금종합수산시장(주) 영업시간 : 매일 06:00-23:00 친구는 뒷걸음치며 자꾸 다른 데도 둘러보자 했지만, 어차피 여기나 거기나 모두 비슷하긴 매한가지일 터. 관광객의 뒤퉁수치려면 우리 같은 초짜들이 알 까닭이 있으랴. 하지만 우리의 의심병이 심한 건 그동안 온갖 장사치들의 속임수 때문에 생긴 내성 때문일 것이다. 채망을 둘고 큰 어항에서 생선을 건네주는 솜씨가 역시 예사롭지 않다. 큰 민어와 광어를 섞어서 5만 원에 퉁쳤다. 의심의 눈초리를 보여주자 .. 2020. 10. 11.
군산 선유도의 전망 좋은 카페와 빨간 소원 등대 "소원을 말해봐~" 엔젤리너스와 할리스커피 등 유명 커피숍은 선유도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몰려 있다. 어느 카페나 사람들이 많아 북적인다. 관광지의 혼잡함을 벗어나고 싶다면 선유도해수욕장을 빠져나와 선유도항으로 잠시 발길을 돌리면 된다. 선유도항이 바라다 보이는 아주 한적한 카페가 있는데, 카페 이름 그대로 아주 전망 좋은 ‘전망좋은카페’가 있기 때문이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3길 33-4 영업시간 : (평일) 10:30-19:00, (주말&공유일) 09:30-20:30 ‘전망좋은카페’는 선유3구항 수산물센터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저 멀리 선유도방파제와 빨간 등대가 보인다. 통유리창의 탁 트인 전망도 물론 좋았겠지만, 유리창이 액자 역할을 해 풍경이 나름 운치 있다. 카페의 곳곳에 잠수복을 입고 피규어나 해.. 2020. 10. 10.
군산 선유도 대표 맛집 '남도밥상' 박대구이 정식, 바지락탕에 칼국수 사리 넣으면 아주 그냥 끝내줘요~ 선유도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음식점과 카페가 밀집해 있는데, 이것저것 고민할 필요도 없이 바로 찾아간 음식점은 '남도밥상'이다. 선유도의 대표 식재료를 사용한 박대구이와 바지락 칼국수가 일품이다. 유명 음식점답게 유독 남도밥상은 대기가 있을 정도로 붐빈다. 주차는 바로 식당 앞편의 대형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북길 83 1층 영엉시간 : 매일 9:00-21:00 선유도까지 와서 박대구이를 못 먹고 가면 섭하다. 바지락탕은 사이드 메뉴로 나와서 여기에 칼국수 사리만 추가해서 먹으면 되기 때문에 굳이 바지락칼국수를 주문할 필요는 없다. 그래서 바지락칼국수 대신 꼬막비밤밥을 주문했다. 유명 관광지의 음식점치고는 가격대는 무난하다. 바가지 씌우는 곳이 많은데 남도식당은 양심적이다... 2020. 10. 8.
선유도 옥돌해수욕장 둘레길, 남녀노소 부담없는 즐길 수 있는 산책 코스 무녀도의 쥐똥섬을 둘러보고 선유대교를 건너 곧바로 옥돌해수욕장을 찾았다. 옥돌해수욕장에는 둘레길이 있는데, 30분이면 충분히 돌 수 있는 코스가 있다. 섬 둘레에 나무 데크를 설치해 경가사 완만해 남녀노소 부담없이 산책할 수 있어 좋다. 네이게이션을 옥돌해수욕장으로 검색해면 두배로 수산 근처로 안내해 준다. 간이 천막을 친 시장터를 지나면 둘레길 입구가 나타나는데, 동로길에 쥐포 굽는 냄새가 관광객을 유혹한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리 해변가에는 아주머니들이 부지런히 뭔가를 캐고 있다. 둘레길을 걷다보면 주삼섬과 장구도, 앞삼섬 등이 손을 뻗으면 닿을 것만 같만 같다. 동해의 망망대해와는 달리 섬과 섬이 어어져 있는 서해의 바다 풍경이 색다르다. 잔잔한 바닷가의 물결처럼 바람도 은은하게 불어.. 2020. 10. 2.
군산 선유도 '쥐똥섬' 밀물과 썰물과 '무녀2리 마을버스' 인생샷이 무엇? 무모한 건지 혹은 즉흥적인 건지, 큰 틀에서 선유도에 들른다는 계획뿐 구체적인 여행 동선을 세우지 못한 채 맞이한 군산 여행 2일차, 낯선 잠자리에 잠을 뒤척이다 새벽을 맞이했다. 우선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선유도 폭풍 검색. 선유도는 무녀도와 선유도, 장자도 등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고군산군도 중의 하나. 새만금방조제를 지나 고군산로를 따라 신시도를 시작으로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가 이어진다. 이른 아침을 군산의 대표 빵집 ‘이성당’에서 해결하고 오전 느즈막한 시간에 선유도로 향했다. 선유도의 첫 번째 목적지는 쥐똥섬이다. 물때를 검색해 보니 다행히도 밀물 시간 전이다. 충분히 쥐똥섬을 건너갈 수 있을 것 같았다. 무작정 네이게이션에 무녀도선착장을 검색하고 출발했는데, 실제 쥐똥섬을 건너가.. 2020.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