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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

군산 맛집 '한일옥' 소고기 무우국과 해장술 모주, 숙취 해소에 일품!

by 바른생활싸가지 2020. 10. 12.

밤늦도록 술을 마신 탓에 몸은 무겁지만 오히려 정신은 멀쩡하다. 쓰린 속을 달래러 해장국을 먹기 위해 마지못해 일어나 부지런히 군산 시내로 향했다. 사방은 온통 안개가 짙게 내려 앉았다. 새벽 공기로 가르며 한일옥에 도착했다. 그 유명한 초원사진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구영3길 63

영업시간 : (매일) 06:00-20:30 (명절) 06:00-21:30


 

 

 

 

 

 

 

 

간판이 있어야 할 입구에는 자랑스런 태국기가 걸려 있다. 흰색의 아담한 2층 구조의 청기와 건물은 노포의 위엄을 보여주는 듯하다. 주차 공간이 많지 않아 붐비는 시간대는 다른 곳에 주차하는 게 상책일 듯하다.

 

군산의 대표 맛집답게 유명인사의 사인 액자와 생활의 달인을 비롯해 맛있는 녀석들 방송 액자가 걸려 있다. 실내에는 이른 아침부터 해장국을 먹으러 온 손님들이 많다

 

 

 

 

 

 

 

 

 

 

 

 

 

 

 

 

 

 

 

 

 

 

 

 

 

 

 

차림표를 보자 모주라고 하는 조금 생소한 메뉴가 눈길을 끈다. 검색해 보니 막걸리에 8가지 한약재를 넣고 끓인 해장술이라고 한다. 생각, 대추, 계피, 배 등을 넣고 하루 동안 끓인 그야말로 약주다. 숙취 해소엔 해장술이 으뜸이라고 하지 않던가. 시장기가 동한다.

 

 

 

 

 

 

 

 


메뉴

무우국 9,000

육회비빔밥(평일) 9,000

비빔밥(평일) 8,000

김치째개 8,000

닭국 8,000

시래기국 7,000

콩나물국 6,000


 

 

 

 

무우국 두 그릇을 주문하자 공기밥과 배추김치, 깍두기, 멸치볶음, 볶은 김치, 매운 고추와 마늘, 시골된장이 밑반찬으로 나온다.

 

 

 

 

 

 

 

 

파를 총총 썰어놓은 맑은 무우국이 뚝배기로 나온다. 맑고 시원한 무우국을 한 숟가락 뜨자 실한 소고기가 가득 들어 있다.

 

 

 

 

 

 

 

 

 

 

 

 

말린 빨간고추의 양념장을 기호에 맞춰 한두 숟가락 넣어 먹으면 더욱 무우국의 칼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대로 공기밥을 뚝배기에 투하해서 술술 말아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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