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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180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 맛집, 직접 뽑는 막국수 '대박직접뽑은막국수' 오후 1시가 넘어서야 양평 두물머리에 도착한 데다가, 도중에 연핫도그를 먹은 탓에 점심 때를 놓치고 말았다. 그렇다고 저녁을 먹기에도 애매한 시간이라 두물머리를 둘러보고 나서 곧바로 돌아갈 참이었는데, 딸이 배고프다고 보채는 바람에 잠시 양수리전통시장에 들렀다. 양수리전통시장은 북한강과 남한강으로 나뉘어진 현대식 아케이드로 되어 있다. 점심 시간이 한참 지난 터라 인적도 드물 뿐더러 양평 향토 음식을 기대했는데, 특별히 땡기는 음식점도 없었다. 아케이드를 빠져 나와 다시 발길을 돌려 음식점을 찾던 중 막국수 집을 발견했다. ‘대박직접뽑은막국수’라는 음식점이다. 건널목을 건너가 가게 입구에 다가가자 낮익은 사진이 놓여 있다. 가게 주인과 함께 찍은 송해 선생님과 이름을 알 듯모를 듯한 개그맨의 사진이다. .. 2019. 6. 21.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 명물 '수제 연잎 핫도그' 카드 NO, 현금 필수! 6월의 징검다리 연휴. 전날 비온 덕분에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다. 나들이 갈 생각에 아침부터 부산을 떤다. 이런 날에는 어디를 가나 뭄비긴 매한가지이나, 주말의 팔당대교는 유독 교통 정체이 심한 구간이다. 팔당대교을 간신히 빠져 나와도 두물머리까지는 여전히 거북이걸음이다. 양수리전통시장에 진입하기 전에 주말 공영주차장 경고 표시판이 보여, 이렇게 옴짝달싹 못할 바에야 차라리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는 편이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한 참에, 어찌어찌해서 운좋게 두물머리 공영주차장에 주차했다. 두물머리 둘레길을 따라 산책하듯 신양수대교 밑에 다다랐다. 두물머리 명물 '수제 연잎 핫도그' 포장마차를 둘러싸고 긴 줄이 있다. 여기마저도 이렇게 줄을 서서 먹는데, 개그맨 이영자의 소개로 일약 유명해진 .. 2019. 6. 19.
[서울]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태국요리 '이스트바이게이트' 점심 후기 아무 조건없이 1시간 무료주차권과 무료음료 2잔 교환권이라니? 게다가 짜파게티 멀티팩(5봉)이 단돈 500원? 어머, 이건 꼭 가야해. PAYCO 앱 할인 쿠폰에 현혹돼 주말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드에 다녀왔다.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는 대대적으로 오픈 2주년 행사가 진행 중이다. 예전의 유령도시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난 듯 주말의 가든파이브는 활기차다. 의류와 신발이 할인 세일 중이라 쇼핑 욕구가 치솟았지만, 본연의 목적을 망각하지 않고 바로 현대시티몰 아룻렛관 5층으로 향했다. 통합서비스데스크에 들러 직원에게 PAYCO 앱에서 다운받은 할인 쿠폰을 보여주자 1시간 무료주차권과 무료음료 2잔 교환권을 건네주웠다. 또 짜파게티 멀티팩(5봉)은 단독 500원에 구매했다. 이만하면 슬기롭고 스마트한 소비 생활이라 .. 2019. 6. 17.
[서울] 강남 노포 맛집, '박서방 해장국 삼성본점' 순대국밥 누구에게나 음식의 얽힌 추억이나 회상을 불러 일으키는 음식이 하나쯤 있다. 이를 소울푸드라고 한다. 어느 모임에서 우연찮게 지인들과 소울푸드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소울푸드는 특별히 맛이 있다거나 가격이 비싸다는 외부적인 요인도 작용하지만, 그때 ‘누구’와 함께 먹었는지가 큰 영향을 미친다. 정서적 감정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한 지인이 소울푸드라고 소개한 '박서방 해장국'. 그 맛이 궁금하던 차에 삼성동 코엑스 인근에 ‘박서방 해장국 삼성본점’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코엑스 전시회에 참가한 김에 ‘박서방 해장국’에 들러 늦은 점심을 먹었다.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5번 출구에서 가로수길을 따라 내려가면 고층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부잣집 동네답게 주차된 차는 대부분 외제차다. 좀 더 길을 따라 내.. 2019. 6. 15.
[경기도] 분당 서현 메가박스, 더 부티크 스위트 특별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한국 영화사의 한 획을 그었다. 영화 팬으로서 국내 개봉을 학수고대하고 있었는데, 마침 메가박스(MEGABOX)에서 더 부티크 스위트 '만원의행복'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주말과 공휴일 모두 사용 가능한 게 장점이다. 메가박스 분당점은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분당재생병원 방향에 위치해 있다. 입구 앞에는 개봉 영화 포스터가 걸려 있는데, 볼 만한 영화가 많다. 주차장은 메가박스 분당점에도 가능하지만, 비젼월드라는 제휴 주차장에서 주차가 가능하다. 비젼월드는 CGV 분당점 건물이다. 단, 매표소에서 3시간 30분 주차권을 2,000원에 구매해야 하는데, 음료수 R 쿠폰을 주기 때문에 실제 무료라고 생각하면 된다. 무인발급기에서 티켓.. 2019. 6. 13.
[서울] 여행의 쉼표에서 만난 인사동 꽃을 담은 전통찻집 '꽃담' 강철 체력은 여행의 필수다. 아무리 여장을 가볍게 준비한들 가방과 카메라를 걸쳐 매고 장시간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난 여행할 때 틈틈이 읽을 책과 삼색볼펜을 꼭 챙겨간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무거운데, 걷다 보면 가방이 점점 더 무거워진다. 여행 장소에서 챙긴 팸플릿이며, 기분 탓으로 산 기념품들, 그리고 마시다 만 음료수까지 가방에 차곡차곡 집어 넣다보면 가방은 금새 빵빵해진다. 많이 걸을 때는 하루 2만 보 이상 걷을 때도 있는데, 완전군장한 군인의 야간행군에 버금가는 강행군이다. 그래도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내가 좋아 떠난 여행. 누구를 탓하랴. 혹사시킨 내 다리에 미안할 따름이다. 날씨가 너무 좋아 계획없이 무작정 온 안국역. 북촌한옥마을을 구석구석 둘러보고 난 다음 늦은 점심을 먹고,.. 2019.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