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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China66

[중국 칭다오] 지하철, 버스, 택시 대중교통 이용 요금 중국 칭다오 자유여행 첫날, 지하철 2호선 푸샨수어(浮山所)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3호선 칭다오(青岛) 역으로 이동했어요. 칭다오의 상징인 잔교를 둘러보기 위해서였죠. 칭다오 지하철의 상징은 Qingdao의 대문자 Q를 차용해 지하철 입구와 파도물결을 결합한 형상이라고 해요. 또 녹색은 환경보호를 고려한 대중교통이라는 걸 함축하고 있다고 하니, 해변도시의 특성을 잘 살린 디자인인이라고 생각되요. 제가 즐겨 이용하는 서울의 지하철은 어떤 함축적인 의미가 있는지 잠시 생각해봤죠. 칭다오 지하철의 요금은 거리 비례에 따라 달리져요. 푸샨수어 역에서 칭다오 역까지 지하철 요금은 3위안인데요, 3위안이면 한화 490원 정도하죠. 우리나라 지하철 요금도 많이 저렴한 편인데, 칭다오의 지하철 요금은 반 가격밖에 안 .. 2019. 2. 26.
[중국 칭다오] 칭다오 랜드마크 잔교(栈桥), 지하철 타고 출발! 칭다오 자유여행의 첫 목적지는 잔교에요. 호텔에 짐을 맡겨놓고 가벼운 차림으로 바로 지하철을 탔죠. 잔교는 칭다오의 랜드마크로 칭다오 만에 위치해 있어요. 지하철 3호선 칭다오(青岛) 역에서 내려 잔교 가는 방향 표시를 따라 G 출구로 올라가면 되요. 길을 따라 조금 걸으면 곧이어 해수욕장이 나타나는데, 먼발치의 잔교가 은은한 안개로 감싸여 있어 아스라이 바라다 보였어요. 한낯의 해수욕장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인파와 썰물로 바닷물이 빠져나간 자리의 바위틈에서 조개를 캐는 인파로 북적였어요. 날씨는 화창했고, 바닷바람은 시원했어요. 해수욕장으로 내려가 바윗더미를 껑충껑충 건너 뛰며 바다 구경을 했어요. 아마 잔교가 없었다면 그냥 부산의 어느 한 해수욕장을 걷는 기분인 것 같았어요. 해수욕장을 걷다보니, 어느.. 2019. 2. 25.
[중국 칭다오] 와이파이도시락 카카오톡 사용 가능해요!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 제1터미널 3층 탑승동에서 내리자마자 곧바로 부리나케 1층 7번 출구로 내려가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한 ‘와이파이도시락’을 수령했어요. 방문객은 많았지만 수령 대기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파우치를 건네 받으며 간단한 사용방법을 듣고, 구성품을 확인했죠. 여직원이 ‘구글’과 ‘유투브’, ‘페이스북’은 단호하게 안 된다고 했는데, ‘카카오톡’은 안 될 수도 있다며 어느 정도 여지를 남겨두는 뉘앙스였어요. 제 경험 상 카카오톡이 안 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였지만, 와이파이 단말기 혹은 와이파이 고유 IP에 따라 사용 여부가 복불복인 듯했어요. 또 와이파이도시락을 화물 짐에 싣지 말고 직접 들고 탑승해야 한다는 주의사항을 들었어요. 팩백에 와이파이도시락을 챙겨넣고, 다시 3층 탑승.. 2019. 2. 24.
[중국 칭다오] 류팅공항 701번 공항버스 탑승후기 시내 까르푸로 고고! 아시아나항공 OZ317편을 타고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중국 칭다오 류팅공항에 도착했어요. 예정보다 출발시간이 지연된 바람에 조금 늦게 도착했지만, 비행시간이 1시간 남짓인 데다가 중국은 한국에 비해 시차가 1시간 늦어 여행 첫날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은 여전히 충분했죠. 중국 칭다오 류팅 공항의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아요. 딱 지방 중소도시급의 규모죠. 또 이 시간대는 많이 붐비지 않아 덕분에 출국 소속도 빨리 마칠 수 있었어요. 캐리어를 찾자마자 바로 공항버스 매표소로 이동했어요. 국제선 도착동에서 공항버스 안내표지를 따라 걸어가면 쉽게 공항버스 매표소를 찾을 수 있어요. 지하철이 연결되었더라면 더욱 좋았겠지만, 류팅 공항에서 시내를 가려면 공항버스나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 하죠. 공항버스 매표소에.. 2019. 2. 23.
[중국 칭다오] 중국 프렌차이즈 영화대왕(永和大王) 까루프점, 중국 현지인이 즐겨 먹는 아침 식사 전 호텔을 예약할 때 조식 불포함으로 선택해요. 일단 호텔 비용도 아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호텔 조식보다 현지 음식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죠. 일반 음식점은 대부분 오전 11시가 넘어서야 오픈하기 때문에 그나마 가장 만만한 아침 식사 장소는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점이에요. 맥도널드를 비롯해 KFC, 미스터 피자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도 친숙한 프랜차이즈가 칭다오 시내에도 많아서 이런 곳에서 아침 식사를 해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하지만 중국에 여행 온 만큼 이왕이면 중식을 먹는 편이 더 낫겠죠? 라오산에 가기 위해 조금 일찍 호텔에서 나왔는데, 정작 아침 식사를 먹을 만한 곳이 없었죠. 거리를 헤매다 마침 까르푸에 들어갔는데, 다행히 1층 매장에 영화대왕(永和大王)이라는 중식 패스트푸드점이 오픈해 있었.. 2019. 2. 8.
[중국 칭다오] 자유여행 2일차, 산동반도의 명산 라오산(崂山) 트래킹 노산(라오산)은 산동반도의 주요 산맥이자 중국 해안선 중에서 가장 큰 산이에요. 옛말에 '태산이 구름이 높다고 하지만, 동해 라오산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 고대부터 유명한 명산 중의 하나죠. 전하는 말에 의하면, 중국의 진시황제와 한무제가 신선을 찾아 라오산을 찾았다는 말도 있었다고 해요. 라오산의 또 다른 특색이라면 라오산만이 유일한 해변에서 발원한 산이라는 점이에요. 푸른빛 바다와 하늘이 맞닿아 있는 한편 기암괴석을 뒤덮여 있는 산으로 그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칭다오까지 왔는데, 이렇게 빼어난 경관을 그냥 놓치고 가기엔 너무 아쉽겠죠? 중국 칭다오 자유여행 2일차. 국내에서도 좀처럼 등산을 하지 않는데, 해외 여행에 와서 등산이라니? 게다가 등산을 싫어하는 친구를 데리고 .. 2019.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