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 시가지 화청대로(花城大道) 샤오미 매장, '에이닷 프로' 구매 후기

한동안 롯데인터넷면세점의 장바구니에 삼성 갤럭시 버즈를 담아놓고 구매를 망설였다. 평소 음악을 즐겨듣는 편이 아니라서 실생활에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호기심에 큰 마음먹고 구매할라치면 검정색 재고가 없다. 이렇게 몇 개월째 갈팡질팡하는 사이, 중국 광저우에서 쇼핑하던 중에 삼성 체험관 들렀다.

 

 

 

 

 

 

 

 

 

 

 

 

 

 

 

 

 

 

 

 

 

 

 

 

 

 

 

 

 

관심거리는 단연 갤럭시 버즈다. 가격은 999위안, 한화로 17만 원 상당이다. 당연히 롯데인터넷면세점보다 비싼 뿐더러 불행 중 다행히 이곳 매장에도 검정색 재고가 없단다. 갤럭시 버즈는 나하고 인연이 아는 듯싶다.

 

 

 

 

 

 

 

 

그러던 차에 샤오미 매장에 들렀다. 광저우에는 샤오미 매장이 많다. 예전에는 뤄강구(萝岗区) 완다광장점을 다녀왔는데, 이번에 다녀온 곳은 화청대로의 샤오미 매장이다. 여행 다니면서 일회용 면도기를 챙겨 다니는데, 불편하고 간혹 생채기가 날 때가 있어 휴대용 면도기를 사기 위함이다.

 

화청대로의 샤오미 매장은 광저우 지하철 3호선 주장신청(珠江新城) 역 G.T. Land Plaza 2층에 위치해 있는데, 지하철 역사와 바로 연결되어 있다.

 

 

 

 

 

 

 

 

 

 

 

 

 

 

 

 

 

 

 

 

 

 

 

 

 

 

 

 

 

샤오미는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샤오미 팬들을 위해 온라인에 공개하는데, 마침 이날도 샤오미의 신제품 출시 동영상을 관람하는 샤오미 팬이 TV 앞에 모여 앉아있다.

 

 

 

 

 

 

 

 

샤오미 매장을 둘러보다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닷 프로’에 완전 꽂혔다. 삼성 갤럭시 버즈의 한을 이곳에서 풀 줄이야. 가격은 역시 샤오미가 착하다. 399위안으로, 한화 7만 원대다. 디자인과 크기는 애플의 아이팟을 그대로 차용했다. 기능은 여느 완전무선 블루투스 이어폰과 동일하다.

 

 

 

 

 

 

 

 

 

 

 

 

 

 

 

 

 

 

 

 

 

나는 몇 번 쓰다가 그대로 방치할 게 뻔해, 삼성 갤럭시 버즈 대신 와이프 선물용으로 샤오미의 에어닷 프로와 내 개인용도로 휴대용 면도기를 같이 구매했다. 총 결재금액은 579위안이다. 신용카드 결재가 가능하다.

 

 

 

 

 

 

 

 

 

 

 

 

 

 

 

 

 

마침 귀국하는 전날, 입국장 면세점이 생겼다. 귀국해서 짐을 찾아 잠시 입국장 면세점을 둘러봤는데, 샤오미의 에어닷 프로를 발견했다. 가격은 110달러! 관세와 물류비용, 영업이익 등을 감안하면 실제 이 정도의 가격대가 맞는데, 7만 원에 현지에서 구매했으니 저렴하게 득템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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