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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180

[서울] 선릉역 독립서점 북 부티크(Book boutique) '최인아책방' 지하철 분당선과 2호선을 갈아타기 위해 자주 이용하는 선릉역. 여느 때와 같으면 분당선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서둘러 선릉역을 빠져나왔을 텐데, 오늘의 목적지는 선릉역이다. 선릉역 7번 출구에서 내려 유네스코거리를 따라 조금 걸으면 고층 빌딩 사이로 유럽풍의 고급스러운 건물이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바로 ‘최인아책방’이 있는 건물이다. 최근 유명인사가 운영하는 서점이 인기다. 최인아책방은 제일기획 부사장을 지낸 최인아 대표가 운영하는 서점이다. SNS 등 입소문을 타고 책을 좋아하는 분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진 명소로 자리잡았다. 책을 좋아하는 내가 그냥 지나칠 리가 없다. 입간판이 없었더라면 잘못 찾아온 것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붉은 벽돌의 예쁜 건물에 위치해 있다. 엘레이베이터를 .. 2019. 3. 18.
[서울] 경동시장 도라지도매상가, 국내산 약도라지 구매 후기 분당선이 청량리역까지 연장되면서 분당에서 서울 도심 이동이 한층 편리해졌다. 오늘의 목적지는 청량리역. 여행 컨셉은 분당선을 따라 훌쩍 떠나는 서울 여행. 수내역에서 분당선을 타고 청량리역에서 내렸다. 1번 출구로 나와 곧바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 잠시 청량리역 앞에 서서 카메라로 찰칵. 왼쪽 골목길로 따라 들어가면 로터리 바로 앞에 횡단보도가 있다. 횡단보도를 건너 경동시장 방향으로 향했다. 청량리 청과물시장과 경동시장이 이어지는 아주 번잡한 시장 골목이다. 느릿느릿 시장골목을 즐길세도 없이 인파에 휩쓸려 부랴부랴 발걸음을 재촉해야 했다. 먹거리에서부터 과일과 야채, 잡화 등 다양한 상품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경동시장과 약령시장은 경동시장 사거리를 중심으로 고산자로를 사이에 두고 나눠어져 있다. .. 2019. 3. 16.
[서울] 서울약령시장 맛집 '경동연탄불갈비' 돼지갈비 서울약령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큰 한약재 시장이다. 1호선 제기동역에서부터 경동시장 사거리 일대까지 한약재 유통상인과 한의원, 약국, 제분소와 탕제원 등이 즐비한 곳이다. 제기동역 2번 출구에서 나와 불로장생 타워를 지나면 서울藥令市라는 현판이 걸린 입구가 보인다. 왼쪽에는 약탕기와 오른쪽에는 절구 형상의 조각이 놓여 있다. 서울약령시입구를 지나자 한약재 냄새가 가득하다. 서울약령시의 역사는 조선 효종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입구를 지나면 오른편에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한약재의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기분인데, 점점 배가 출출해졌다. 평일의 늦은 오후, 경동시장과 달리 서울약령시장은 사람의 인적은 드물다. 서울약령시입구에서 들어와 몇 블록을 지나 왼쪽 골목길을 들어가면 2TV 생생정보통에 소.. 2019. 3. 14.
[경기도] 모란역 20년 뚝배기 삼계탕 '대왕삼계탕', 사전 예약 필수에요! 어머니가 요즘 부쩍 잔병치레가 심해졌다. 발목 인대가 늘어나 제대로 걷지도 못해 티켓팅한 일본 여행마저도 환불수수료를 내면서까지 포기해야 했고, 미세먼지 영향으로 예전부터 안 좋았던 폐가 더욱 악화되었다. 그래도 지금까지 큰 사고나 병원신세 없이 지내시고 계셔서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부모가 되면서 부모 노릇한다는 게 쉽지 않구나, 라고 새삼 느끼는데 자식 걱정 그만하고 부디 건강히 오래오래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머니 원기회복을 시켜줄 겸 부모님을 모시고 삼계탕을 먹으러 갔다 왔다. 어머니가 추천해 준 모란의 한 삼계탕집, ‘대왕삼계탕’. 지난 번에 어머니가 계모임 때 지인 분들과 함께 갔던 곳이라고 하는데, 왠만한 음식점에는 성이 차지 않는 우리 까다로운 어머니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니 일단 맛은 괜찮.. 2019. 3. 13.
[서울] 개그맨 이영자도 반한 여의도 맛집 '고봉삼계탕' MBC 예능 프로그램 에서 개그맨 이영자의 맛깔나는 음식 표현과 온몸으로 표현하는 먹방, 그리고 음식을 대하는 태도가 진지하다 못해 폭소를 자아낸다. 이영자가 꼽은 맛집과 고속도로 휴게소의 음식은 방송 못지 않게 SNS 상에서 회자자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여의도벚꽃축제의 온갖 길거리 음식의 유혹을 건뎌내며 찾아간 곳은 바로 개그맨 이영자가 추천한 '고봉삼계탕'이다. 7호선 국회의사당역 1번 출구에서 나와 SK주유소에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개그맨 이영자의 맛집 '고봉삼계탕'이 나오는데, 개인 음식점이 아닌 프렌차이즈이라는 점에서 다소 놀랐다. 먹방계의 대부, 개그맨 이영자가 추천한 맛집이라는 현수막이 눈에 띈다. 이영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하는데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영업시간.. 2019. 3. 12.
[경기도] 성남 모란 알탕/알찜 전문 음식점 '러시아 알부자' 모란역 2번 출구, 음식문화거리 앞.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지만 금요일 저녁만 되면 모란역은그야말로 불야성이 된다. 예전부터 모란역 음식문화거리를 기웃거리면서 눈여겨 본 ‘러시아 알부자’. 독특한 상호명와 인테리어가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은 음식점이다. 상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알탕과 알찜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음식점이다. 개인적으로 프렌차이즈 음식점보다 개인 음식점을 좀 더 선호하는 편이고, 도가니탕이면 도가니탕, 해장국이면 해장국처럼 한 가지 메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음식점을 좋아한다. 음식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그래도 일반 전문 음식점의 맛은 대체적으로 괜찮은 편이다. '러시아 알부자'도 그런 점에서 관심 가는 음식점 중의 하나다. 금요일 퇴근 시간이 다가오자 오랜만에 친구를 모란역.. 2019.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