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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 류팅공항 701번 공항버스 탑승후기 시내 까르푸로 고고! 아시아나항공 OZ317편을 타고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중국 칭다오 류팅공항에 도착했어요. 예정보다 출발시간이 지연된 바람에 조금 늦게 도착했지만, 비행시간이 1시간 남짓인 데다가 중국은 한국에 비해 시차가 1시간 늦어 여행 첫날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은 여전히 충분했죠. 중국 칭다오 류팅 공항의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아요. 딱 지방 중소도시급의 규모죠. 또 이 시간대는 많이 붐비지 않아 덕분에 출국 소속도 빨리 마칠 수 있었어요. 캐리어를 찾자마자 바로 공항버스 매표소로 이동했어요. 국제선 도착동에서 공항버스 안내표지를 따라 걸어가면 쉽게 공항버스 매표소를 찾을 수 있어요. 지하철이 연결되었더라면 더욱 좋았겠지만, 류팅 공항에서 시내를 가려면 공항버스나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 하죠. 공항버스 매표소에.. 2019. 2. 23.
[일본 미야자키] 미야지키 여행의 하일라이트! 아오시마(青島) 여행 니치난 해안에 위치해 있는 아오시마. 둘레 1.5km 정도의 이 작은 섬에는 수령 300년 이상의 야자나무 등 특별기념물로 지정된 아열대성 식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요. 아오시마에는 1,000만 년전부터 800만 년 전의 지층이 침식해 생긴 파도 모양의 기암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자연이 만든 천연기념물이 빨래판처럼 보여서 ‘도깨비 빨래판(鬼の洗濯板)’이라고 불리며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받고 있죠. 일본 미야자키 여행의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니치난 해안 중에서 아오시마는 단연 빼놓울 수 없는 여행 장소에요. 선 멧세 니치난(サン・メッセ日南)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니치난 여행의 마지막 종착점, 아오시마로 향했어요. 늦은 오후, 해는 중천에서 서서히 지평선 너머로 내려가고 있었죠. 육교를 건너 아아시.. 2019. 2. 11.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나항공 오즈드림페어, 일본 후쿠오카 왕복 황공권 OZ134편 / 0Z131편 구매 후기 아시아나항공 오즈드림페어 얼리버드 항공권은 매월 첫째 주 화요일에 오픈해요. 그래서 항상 챙겨보는 편이죠. 작년 9월, 항공권을 검색하자마자 말성임없이 바로 일본 후쿠오카행 왕복 항공권을 구매했어요. 왜냐구요? 싸기 때문이죠! 아시아나항공 오즈드림페어로 항공권을 구매한 건 이번이 두 번째에요. 작년 4월에 중국 칭다오 여행도 이 오즈드림페어를 이용한 덕분에 저렴하게 다녀왔기 때문이죠. 왕복 항공권의 가격은 190,400원. 게다가 출국편과 귀국편의 스케쥴도 굉장히 좋아요. 인천공항에서 일본 후쿠오카까지의 비행시간은 기껏해야 1시간 20분이라 오전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새벽부터 고생하는 것보다 좀더 여유 있게 출발하기 위해 낮 시간대의 항공권을 예약했어요. 일본 후쿠오카를 선택한 이유는 작년 6월, 아시.. 2019. 2. 11.
[태국 방콕] 자유 여행 혹은 패키지 여행? 장단점을 비교해 보고 결정하자 친구들까지 다같이 그 흔한 해외여행을 가보지 못했는데, 올해는 기필코 다같이 해외여행 한번 가기로 약속하고 여행 장소를 물색했죠. 베트남 다낭이나 태국 방콕 등 동남아시아가 유력한 후보지였는데, 최근에 베트남 다낭을 다녀온 친구가 있었고, 저도 작년에 베트남 하노이에 여행을 다녀와서 베트남보다는 태국 방콕이 더 끌렸던 참이었죠. 아무래도 각자 취향과 여행 컵셉이 다른 만큼 여행 장소를 선정하는 데 애를 먹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태국 방콕으로 쉽게 결정되었어요. "태국 방콕 어때?" "응. 그래, 좋아!" 애초에 패키지여행은 고려하지 않았는데, 여행 시기가 성수기라 항공권 비용이 만만치 않았어요. 스카이스캐너로 푹풍 검색을 해도 최저가가 40만 원대. 또 인천공항-수완나품 공항의 경우 대부분의 항공.. 2019. 2. 10.
[일본 미야자키] 우도신궁 여행, 깍아지른 절벽 동굴 속에 절이 있다고? 오비 죠카마치(飫肥城下町)를 떠나 다시 니치난 버스를 타고 해안가를 달려 우도신궁으로 향했어요. 우도신궁에 도착하자 다행히 날씨가 서서히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장마철이라 온종일 비가 예상됐지만 하늘이 도운 걸까요? 미야자키에서 만끽하는 첫 따사로운 햇살이 포근하게 느껴졌어요. 미야자키의 유명 관광 명소답게 우도신궁으로 참배하러 가는 여행객이 많았어요. 우도신궁으로 가는 계단길을 따라 걸어 올라갔어요. 빗물을 머금은 숲의 공기가 신선했어요. 계단길 옆 상점에 개 한 마리가 졸린 눈으로 웅크리고 앉아 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잠시 사진을 찍고 다시 우도신궁으로 향했어요. 잠시 후 긴 터널이 나타났어요. 에서 나오는 터널처럼 마치 이 터널 끝에는 미지의 세계가 펼쳐질 것만 같은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죠.. 2019. 2. 10.
[대만 타이페이] 아시아나항공 타이베이 왕복 항공권이 20만 원 대? 이거 실화냐? 아시아나항공 31주년 창립특가 항공권이 떴어요! 예상한 대로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의 항공권은 20만 원대. 이 좋은 기회를 그냥 놓쳐버리기엔 너무 아까웠죠. 그래서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틈만나면 아시아나항공 앱을 들락날락거렸어요. 여행 후보지는 '홍콩'. 작년에 부산에서 홍콩을 경유해 중국 심천으로 들어가면서 잠시 홍콩에 머문 적은 있지만, 제대로 홍콩을 여행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다양한 일정으로 가격대만 확인할 뿐 선뜻 항공권을 구매하지 못했죠. 그러던 중, 소파에 누워 무심코 손이 가는 대로 터치를 한 곳이 바로 대만 '타이베이'였어요. 타이베이는 나름 인연이 깊은 곳이거든요. 일본 도쿄에서 유학할 때 대만의 모 대학에서 주최한 국제 워크숍에 참가하면서 처음으로 타이베이를 방문한 것을.. 2019.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