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 평소 같으면 부랴부랴 출근하느라 서둘러 집을 나올 시간에 여유롭게 인천공항으로 출발. 간혹 공항버스 시간대를 놓칠 수 있어 항상 조금 여유를 갖고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편이다. 인천공항에 도착해 무인 발권기에서 체크인하고, 다이아몬드 전용 카운터에서 짐을 맡겼다. 붐비지 않아 면세점까지 나오는 데 불과 1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면세점 쇼핑은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즐거움.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해 놓은 터라 먼저 롯데면세점 인도장으로 이동했다. 씨티메가마일 아시아나카드를 사용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도 적립하고 L.POINT까지 더블 적립이 가능해서 롯데면세점을 주로 이용한다.
구매한 물품은 다음과 같다. ‘정관장 홍이장군로얄 2단계’. 가격은 $93.1 (104,811원)으로 드림머니 사용해 $79.13 (89,083원)으로 구매.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로얄 10ml 30포’. 가격은 $88.35 (99,684원). 드림머니 사용해 $75.09 (84,722원)으로 구매.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보다 홍삼 함유량이 높고, 가격도 싸다. 그래서 면세점 쇼핑의 단골 품목이다.
또 ‘샤넬 레 베쥬 헬시 글로우 파운데이션 30ML 22번 ROSE’. 가격은 $58 (65,893원). L.POINT 사용 $57.87 (65,754원)으로 구매. ‘훨라 스포츠(FILA SPORTS) 휠라레이’. 가격은 $48 (54,369원). 드림머니와 L.POINT 사용 $36.25 (41,062원)으로 구매. 쇼핑백을 한꾸러미 안고 라운지로 이동했다.
디저트 위주의 아침식사를 마치고, 신발은 바로 개봉할 수 있다고 해서 라운지에서 새신으로 갈아 신었다. 탑승구는 15번 게이트. 탑승시간은 12시 15분이다.
예정대로 탑승 시작했다. 선호좌석은 창가쪽 15-16열이다. 이륙 준비 동안 미세먼지가 심한 인천공항의 활주로를 잠시 물끄러미 바라본다. 창밖에 A321 기종이 이륙 준비를 서두르고 있었다. 오늘도 미세먼지가 심하다. 활주로 건너편 건물의 형체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다.
비행시간은 1시간 30분 남짓. 흐린 날씨 탓에 종종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렸다. 마침 보고 싶었던 <어느 가족>이란 일본 영화를 보고 있을 때 기내식 서비스가 시작됐다. 라운지에서도 꽤 많이 먹었는데, 내 식욕은 한계를 모르는 듯하다. 기내식을 또 다 먹어치웠다. 게다가 의외로 맛있는 제육덮밥!
기내식을 남김없이 먹고 무료하게 책을 뒤적이니, 어느새 한반도 상공을 벗어나 서서히 일본 영해도 진입하고 있었다. 이윽고 푸른 바다의 섬이 펼쳐지고, 서서히 후쿠오카 시내가 내려다 보였다. 후쿠오카도 흐린 날씨였지만, 미세먼지가 없는 덕분에 시야가 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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