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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Japan

[일본 미야자키] 1일 패스 노선버스 타고 아야(綾) 당일치기 여행하기!

by 바른생활싸가지 2019. 3. 29.

 

오비 조키마치(飫肥城下町)를 시작으로 우도신궁(鵜戸神宮), 선 멧세 니치난(サン・メッセ日南), 그리고 아오시마(青島)에 이르기까지 니치난 해안(日南海岸)을 단 하루만에 전부 둘러본 덕분에 일정 상의 여유가 생겼다. 미야자키역 내의 미야자키 관광안내소에서 노선버스 1일 패스를 사면서 받은 미야지키 관광 안내 팜플렛을 훑어 보면서 다음 여행지를 아야()로 정했다.

 

 

 

 

 

 

 

 

 

 

 

 

 

 

 

 

 

 

 

 

 

아야의 수엽수립 숲은 식물, , 동물의 다양성이 지켜지고 있는 곳으로 유네스코의 에코 파크로 등록되어 있으며, 아야의 물은 일본 베스트 100 포레스트 스프링의 하나로 선정될 만큼 아야는 숲과 강이 풍부한 마을이다.

 

미야자기역 버스센터에서 미야자키 노선버스 1일 패스를 구매하고, 안내 직원에게 아야에 가는 버스 시간표를 확인했다. 미야자키역에서 아야 대합실(綾待合所)까지의 소요시간은 1시간 남짓.서쪽 2 버스 정류장에서 오전 9 25분에 아야행 버스에 탑승했다.

 

 

 

 

 

 

 

 

 

 

 

 

 

 

 

 

 

 

 

아야 대합실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아야 마을 산업관광안내소(綾町産業観光案内所) 들렀다. 아야 마을 산업관광안내소에는 아야 마을의 다양한 관광 안내 팸플릿이 비치되어 있고, 음료수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여직원에게 아야성에 가는 방향과 음식점 등을 물어봤는데,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 주웠다.

 

 

 

 

 

 

 

 

 

 

 

 

 

 

 

 

 

 

 

 

 

아야성을 가기 전에 아야 마을의 유명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얼기 직전에 공기를 넣어 일반적인 아이스크림보다 부드러운 특징이라고 한다. 망고, 딸기를 비롯해 미야자키의 특산품 휴가나츠(日向夏) 맛도 있다. 가겨은 200. 소프트 아이스크림 가게는 아야 마을 산업관광안내소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지도를 참고하며 아야성으로 걸어가면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아야 마을 산업관광안내소에서부터 아야성(綾城)까지는 걸어서 10 남짓 걸린다. 아야 마을 산업관광안내소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있지만, 산으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고 가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완연한 초여름의 날씨다. 공기가 신선하고 물소리가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 산꼭대기에 아야성이 살짝 보인다. 아야성은 현재 미야지키현 아야 마을에 있었다고 산성이다. 측성은 1331년에서 1334년이다. 1615년에 애도막부에 의해 아야성은 패성이 되었다가, 현재의 아야성은 중세산성의 축성에 대해 수차례에 걸려 조사과 고찰을 거쳐 쇼와 60(1985) 봄에 아야 마을의 목재를 사용해 복원되었다고 한다 성내에는 아야 국제 크래프트 (際クラフトの城) 있는데직물과 도자기  다양한 예술 체험을   있고관련 작품과 상품을 전시하고 있다.

 

 

 

 

 

 

 

 

 

 

 

 

 

 

 

 

 

 

 

 

 

 

 

 

 

 

 

 

 

 

 

 

 

 

 

 

입관료는 다음과 같다. 성인 (일반) 350엔. (단체) 250엔. 고등학생 (일반) 300엔. (단체) 200엔. 초/중학생 (일단) 250엔. (단체) 150엔이다. 운영시간은 (4-9) 9:0017:30, (10-3) 9:0017:00이다. 성내에는 역사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고최상층에서의 전망이 좋다

 

 

 

 

 

 

 

 

 

 

 

 

 

 

 

 

 

 

 

 

 

 

 

 

 

 

 

 

 

 

 

 

 

 

 

 

 

 

 

 

평일 한낮인 점을 감안해도 아야성은 너무 을씨년스러웠다. 아야성에는 안내 직원이 없었기 때문에 아야성에서 혼자 전시물을 감상하고 있는데, 바람소리에 창문이 덜컹거리는 소리, 밟을 때마다 나는 삐그덕거리는 소리, 다소 어두운 조명이 겹치면서 오싹해졌다. 산을 올라오면서 흘린 땀방울이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대충 아야성의 전시물을 둘러보고 재빨리 나왔다.

 

 

 

 

 

 

 

 

 

 

 

 

 

 

 

 

 

 

 

 

 

 

 

 

 

 

 

 

 

 

 

 

 

 

 

 

 

 

 

 

 

 

 

 

 

 

 

 

 

 

 

 

아야성을 둘러보고 일본 시골의 전원 풍경을 감상하면서 아야 마사공원(綾馬事公苑)으로 걸어갔다. 간혹 논밭에서 밭일을 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지만, 사람을 찾는 어려울 만큼 논밭이 끝없이 펼쳐졌다. 뜨거운 햇빛과 논밭의 풍경이 동심으로 돌아가게 했다

 

 

 

 

 

 

 

 

 

 

 

 

 

 

 

 

 

 

 

 

 

 

 

 

 

 

 

 

 

 

 

 

아야 마사공원에는 승마 클럽이 있고, 서일본에서 가장 꽃시계가 있다. 꽃시계를 둘러보고 다시 아야 마을 산업관광안내소로 돌아갔다. 자연의 혜택을 고스란히 누리고 있는 아야 마을. 위대한 예술가가 그린 전원 풍경 속에서 걷고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특별한 것도 없고 특별한 일도 없었지만 이번 여행에서 어느 무엇보다 잊혀지지 않은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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