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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Japan

[일본 미야자키] 한여름의 노천 온천 슈센노모리(酒泉の杜)

by 바른생활싸가지 2019. 3. 17.

 

슈센노모리는 미야자키의 향토 음식과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산업관광 테마 파크다. 미야자키의 향토 소주와 맥주 그리고 와인 등 다양한 알코올을 시음할 수 있으며, 미야자키의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도 있다. 게다가 아야 온천 쇼요의 탕(泉 照葉)’라는 온천도 있다.

 

미야자키역에서 슈센노모리까지 버스로 시간 정도 걸린다. 오전 일찍 아야()에 도착해 아야성(綾城)과 꽃시계(花時計)를 둘러 보고, 마루(まる)에서 메밀소바를 먹고 난 다음 슈센노모리로 향했다. 아야 산업관광 안내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슈센노모리에 갈 수도 있고,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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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온천을 즐긴 다음 다시 자전거를 반납하러 아야 산업관광 안내소로 돌아와야 해서 모처럼 온천을 즐기고 땀을 식혔는데 다시 자전거를 타고 돌아와야 해야 패스. 또 버스의 배차 간격이 길어서 결국 다시 걸어서 가기로 했다

 

아야 산업관광 안내소에서부터 슈센노모리까지는 걸어서 30분 정도 걸린다. 가끔 차가 무심히 지나쳐 갈 뿐 한여름의 무더운 태양 아래 풀벌레 소리만 요란하다. 일본의 한적한 시골 풍경이 펼쳐진다.

 

 

 

 

 

 

 

 

 

 

 

 

 

 

 

 

 

 

 

 

 

걷다 지칠 대로 지쳤을 무렵, 마침 슈센노모리의 간판이 보인다. 논과 밭의 곡식이 뜨거운 햇살 아래서 서서히 익어가고 있었고, 선크림을 바르지 않고 그대로 태양에 노출된 내 얼굴과 팔도 점점 빨개져 갔다.

 

 

 

 

 

 

 

 

미야자키 시내행 버스 시간표를 확인하고 큰 주차장과 레스토랑을 지나 바로 아야 쇼요의 탕으로 들어갔다. 온몸이 땀이 범벅이고, 다리는 노곤하다. 이제 온천을 즐길 차례이다!

 

 

 

 

 

 

 

 

 

 

 

 

 

 

 

 

 

 

 

 

 

 

 

 

 

 

 

 

쇼요의 탕의 당일 입욕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 30분까지이다. 접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 30분까지이다. 신발에 벗어 신발장에 보관하고 카운터에서 요금을 계산하고 안으로 들어갔다입장료 다음과 같다. 대인 (중학생) 800. 소인 (초등학생) 400. 어린이 (3살 이상) 300엔이다. 휴무일은 넷째 주 목요일이다

 

 

 

 

 

 

 

 

 

 

 

 

 

 

 

 

 

 

 

 

 

 

 

 

쇼요의 탕의 수질은 나트륨 염화물(ナトリウムー塩化物)과 탄수수소염령광천(炭酸水素塩冷鉱泉)이고, 신경통과 근육통, 관절통, 오십견, 소화불량, 저체온증, 수술 후 회복, 피로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온천은 한 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목욕탕에서 남국의 햇살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탕이 여행의 피로를 풀어준다. 노천 온천은 아야의 자연을 즐길 수 있고, 향토 청주를 사용한 술 온천은 특색 있다. 또 약탕 온천은 유효성분이 온천 효과를 높이고 혈액순환을 촉진에 도움을 준다. 생약 엑기스가 피부를 윤기 있게 해준다.

 

온천을 즐기고 나와 마시는 시원한 우유의 맛이란! 라운지에서 몸을 잠시 쉬면서 우유를 마시면서 여행의 피로를 풀었다. 하루 종일 걷고, 또 뜨거운 온천욕에 들어간 탓인지 조금 어지러움증이 왔다. 잘 쉬는 것도 여행의 하나다. 이대로 그냥 낮잠을 잔다면 천국이 따로 없을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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