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Japan

[일본 미야자키] 선 멧세 니치난(サンメッセ日南) 이스터섬 모아이 석상 유료 입장료, 노선버스 시간표

by 바른생활싸가지 2019. 3. 13.

 

오비 죠카마치(飫肥城下町)와 우도신궁(鵜戸神宮)을 둘러 보고, 일정상 선 멧세 니치난은 그냥 지나칠 생각이었다. 곧바로 아오시마로 이동할 계획이었는데, 언제 또 선 멧세 니치난을 둘러 볼 수 있겠냐며 버스 안에서 갈팡질팡. 버스가 선 멧세 니치난에 도착하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부랴부랴 하차했다.

 

 

 

 

 

 

 

 

 

 

 

 

 

 

 

 

 

 

 

 

 

 

 

 

 

버스 정류장에서 미야자키행 버스 시간표를 재차 확인하고 나서, 선 멧세 니치난으로 향했다. 선 멧세 니치난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니치난 해안을 바라보고 있는 모아이 석상 2구가 관광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버스 정류장에서 모아이 석상까지의 거리가 생각보다 꽤 멀다. 잰걸음으로 걸어 올라가도 20분은 족히 넘게 걸린다. 

 

 

 

 

 

 

 

매표소에 도착했다. 입장료가 있을 거라고 생각지 못했기 때문에 예상 외의 여행 경비를 지출했다. 입장료는 (어른) 700, (학생) 500, (4살 이상) 350엔이다. 개원시간은 오전 9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입장료를 내자 티켓과 팸플릿, 그리고 투명 서류홀더를 건네 받았다. 매표소에서 좀 더 올라가자 태평양을 등지고 서 있는 모아이 석상 7구가 나란히 서 있었다. 키가 모두 재각각이고, 표정도 묘하게 각양각색이다

 

 

 

 

 

 

 

 

 

 

 

 

 

 

 

 

 

 

 

 

 

 

 

 

 

 

 

 

 

 

 

 

 

 

 

 

미야자키 여행을 와서 이렇게 많은 단체 관광객을 보기는 이곳이 처음이었다. 모아이 석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단체 관광객으로 모아이 석상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날씨가 흐리긴 했지만 마침 비가 그친 상태였다.

 

 

 

 

 

 

 

 

 

 

 

 

 

 

 

 

선 멧세 니치난의 모아이상은 이스터 섬의 세계문화유산 모아이상을 완전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모아이상은 1960년 칠레 대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모아이상의 복구에 일본팀의 공적에 감사하는 증표로 이스터 섬의 장로회가 일본에 모아이상을 복원하는 것을 허가하면서 이곳 미야자키현에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오직 이곳에서만 이스터섬으로부터 정식으로 허가받은 완전 복원한 모아이상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모아이상 이외에도 지구감사의 종파리 유네스크세계유산으로부터 전시를 정식 허가받은 세계유산 페널이 있다.

 

 

잘 가꾸워진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자 망망대해와 모이아 석상이 한눈에 펼쳐졌다.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잠시 멋진 풍경을 감상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곳에서 오랫동안 지체할 수 없었다. 버스 기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다시 부지런히 왔던 길을 되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버스를 타고 여행할 경우에는 오비 죠카마치와 우도신궁, 그리고 멧세 니치난을 하루 일정으로 둘러보고, 아오시마는 다음 일정으로 미루는 것도 좋을 같았다. 버스 시간대를 감안하면 너무 빠듯한 일정이었기 때문이다. 멧세 니치난에서는 충분히 시간적 여유를 갖지 못한 조금 아쉬움으로 남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