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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귀멸의 칼날 : 애피소드1 잔혹', 행복한 순간이 부서질 때는 항상 피 냄새가 난다

by 바른생활싸가지 2021. 1. 2.

일본 애니 영화 <귀멸의 칼날 : 무한열차편>이 공전의 히트를 치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뛰어넘어 일본 역대 흥행수입 1위를 갈아치웠다는 놀라운 소식에 관심을 갖고 있던 차, 모처럼 왓챠에서 TV 애니 <귀멸의 칼날> 애피소드1 잔혹을 봤다.

 

탄지로는 아버지를 잃고 난 후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하며 어머니와 동생들을 돌보는 산골 소년이다. 특히 후각이 유난히 발달해 멀리서도 냄새를 잘 맡는다.

 

 

 

 

 

 

 

 

유난히 눈이 많은 쌓인 어느날, 탄지로는 숯을 팔러 혼자 산을 내려간다. 탄지로는 마을 사람들과 사이가 좋은듯 마을 사람들의 환대를 받으며 숯을 다 팔지만 이미 해가 저물었다. 늦은 저녁, 서둘러 마을을 떠나 산으로 향하는 탄지로에게 사부로 아저씨가 집에 머물게 한다.

 

사부로 아저씨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 탄지로는 사로부 아저씨에게 혈귀라는 이상한 얘기를 듣는다. 다음날 아침, 일찍 산으로 향한 탄지로는 올라가던 도중에 피 냄새를 맡고 서둘러 집으로 향한다.

 

집에 도착한 탄지로는 문앞에 쓰려져 있는 여동생 네즈코와 어린 남동생 로쿠타가 쓰러져 있다. 집안을 살피자 어머니는 물론 가족들 모두 잔혹하게 죽임을 당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네즈코는 아직 온기가 있다.

 

 

 

 

 

 

 

 

탄지로의 등에 엎힌 네즈코가 갑지기 흉측한 괴물로 변신하며 난폭하게 몸을 내두르는 바람에 탄지로는 그만 발을 헛디뎌 벼랑 끝으로 떨어지고 만다. 아직 네즈코의 정체를 모르는 탄지로는 네즈코를 향해 달라간다. 네즈코는 탄지로에게 달려들며 탄지로를 잡아먹으려고 한다.

 

그때 탄지로와 네즈코 앞에 칼은 휘두르며 의문의 소년, 토미오카 기유가 나타난다. 혈귀를 쫓는 토미오카 기유는 혈귀로 변한 네즈코를 낚아챈다. 탄지로는 의문의 소년을 향해 네즈코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지고, 혈귀로 변한 네즈코도 탄지로를 알아보며 감싼다.

 

 

 

 

 

 

 

 

 

혈귀를 쫓는 의문의 소년은 이 둘의 관계가 조금 다르다며 생각하며 네즈코를 살려두리고 결심한다. 탄지로가 정신을 차리자 그 옆에 네즈코가 누워 있다. 네즈코의 입에 대나무통이 물려 있는데 혈귀로 변하는 걸 봉인하는 물건인 듯하다.

 

토미오카 기유는 탄지로에게 사기리 산기슭에 사는 우로코다키 사콘지라는 노인을 찾아가라는 말고 함께 사라진다. 탄지로는 어머니와 동생들의 무덤을 만들고 난 뒤 네즈코를 데리고 집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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