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프리미엄아웃렛의 주말은 평일에 비해 혼잡하고 사람이 많지만 그만큼 행사도 다양해 의외로 득템할 수 있다. 게다가 이번에 스마트폰을 변경하면서 받은 신세계 상품권 20만 원을 있기 때문에 생활비도 나름 세이프!
저렴하게 겨울 옷도 장만했겠다, 모처럼 소래포구에서 해물칼국수를 먹기 위해 이동했다.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맞은편의 소래제1유료공영주차장 인근의 해물칼국수, ‘통큰칼국수’. 갓길에 주차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간판은 ‘통근해물손칼국수’로 되어 있다.
주소 : 인천 남동구 소래역남로 10 광장코아 1, 2층
영업시간 : 매일 10:00-22:00
해물칼국수는 10,000원. 전복이나 가리비, 산낙지, 해물, 오징어, 새우 등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칼국수에서 빼놓을 수 있는 건 바로 김치! 칼국수 집에서는 김치가 생명인데, ‘통큰칼국수’의 김치는 일단 합격점이다. 시큼하게 잘 익어 식욕을 자극한다.
손칼국수가 나오고, 드디어 대망의 해물칼국수가 큰 냄비에 한가득 나온다. 일반적으로 바지락칼국수가 8,000원 하는데 비하면 정말 양도 푸짐하지만 해산물이 엄청 많이 들어 있다. 그러니 손님이 많을 수밖에! 진짜 이게 10,000원이라고? 자연스럽게 가격표로 눈길이 간다. 바지락 좀 넣어 놓고 바지락칼국수라고 8,000원 받는 음식점은 좀 반성해야 한다.
우선 오징어가 익으면 오징어를 가위로 썰어서 초고추장에서 찍어 먹고, 조개를 건져 먹는다. 해산물을 다 건져 먹고 나서 칼국수 사리를 투하. 쌀쌀해지는 날씨에 딱 어울리는 음식이다. 해물칼국수를 먹고 건너편의 소래포구 해오름광장을 둘러보는 코스로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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