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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

[경기도] 안산 너비울길7 '장수촌', 고소하고 푸짐한 누릉지 삼계탕

by 바른생활싸가지 2020. 8. 12.

코로나 바이러스로 모임을 차일피일 미루다

반 년만에 친구들과 만났다.

 

모이는 맴버는 늘 같고,

화젯거리도 늘 비슷하지만,

 

이렇게 일상적인 만남을 갖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새삼스럽게 알게 된 요즘이다.

 

 

 

 

 

 

 

 

늦은 오후, 안산 별빛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먹자골목에 도착했다.

 

마스크만 착용했을 뿐이지

장수촌 앞에는 여느 주말보다 더 북적였다.

 

특히 오늘은 중복!!!

번호표를 받아 들고 30분을 넘도록 기다렸다. 

 

출발하기 전에 먹은 고로케

덕분에 그나마 허기를 면했다.

 

포장해 가는 손님들이 많은 덕분에

식당의 회전율은 빠른 편이다.

 

 

 

 

 

 

 

 

 

 

 

 

장수촌은 메인 메뉴는 누릉지 삼계탕이다.

가격은 38,000원.

 

쟁반 막국수 12,000원과

골뱅이 무침 18,000원도 있다.

 

누릉지 삼계탕은

성인 남성 3명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일반 삼계탕집에 가더라도

1인 12,000원 정도하니 가격은 비슷하다.

 

 

 

 

 

 

 

 

삼계탕의 닭 한 마리는

다소 보족해 보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배추 겉저리에 걸쳐 먹는

누릉지의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누릉지의 양이 많고,

겉저리도 푸짐하다.

 

괜히 욕심 부려서

쟁반 막국수라도 더 주문했더라면

큰일날 뻔했다.

 

 

 

 

 

 

 

 

 

 

 

 

SNS으로는 항상 연락을 주고 받고 있지만

오랜만에 만나 직접 얼굴을 맞대고

같이 점심을 먹는 게

참 중요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못 만난 이들의 정겨운 얼굴을

맞댈 수 있는 날이

하루 속히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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