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침대 매트리스를 교체해 드리려고 메모리폼을 알아보던 중, 원목 프레임에 옥돌 장판를 깔고 주무시겠다기에 검색창에 폭풍 검색을 시작했다. 200만 원을 훌쩍 넘는 고가의 옥돌 장판에서부터 저가에 이르기까지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다.
부모님은 한일의료기기와 장수돌침대 브랜드를 비교적 선호해 이왕 사는 거 직접 보고 결정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장수돌침대 돌소파 아울렛’에 들렀다.
장수돌침대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아웃렛은 광주시 오포에 위치해 있다. 옥돌장판도 결국 전기를 써야 하는 의료가전기기라 타사의 제품보다는 장수돌침대에 신뢰가 많이 갔기 때문이다. 출발하기 전에 미리 연락해 해놓았다.
장수돌침대의 대표 상품은 역시 뭐니뭐니해도 별이 다섯개 돌침대. 대형 창고를 개조해서 만든 아룻렛 매장에 돌침대가 진열되어 있다.
옥돌 장판을 볼 수 있냐고 물으니, 대형 창고로 안내한다. 옆 대형 창고도 지금 내부 수리를 해서 아울렛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창고에는 다양한 부자재가 켜켜이 쌓여 있고, 옥돌장판을 직접 보여 주었다. 사이즈는 킹사이즈다. 가격을 물으니, 여차여차 직접 오셨으니 싸게 주자고 하며 30만 원을 부르셨다.
가격을 듣고 어머니에게 귓속말로 “이 제품이 맞는냐?” 물었더니 맞다고 한다. 인터넷에서는 200만 원에서부터 엄청 비싼 제품이 많았는데, 단돈 30만 원이라니?
구매하겠다고 하며, 다시 아울렛 매장으로 돌아와 계약서와 마침 딱 수중에 있는 현금 30만 원을 드렸다. 게다가 택배비용 포함이다. 늦어도 다음 날에는 도착할 거라며 계약서를 주셨다. 그리고 이틀만에 배송되었는데, 택배는 용달차로 보내주는 줄 알았더니 일반 택배사 배송이다.
원목 프레임에 옥돌 장판을 깔았다. 양쪽으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온도 조절 버튼이 두 개가 있다. 일단 시작 단계에는 5단계로 맞춰놓고 따뜻함의 정도를 보고 나서 7단계로 다시 올라놓았다. 옥돌이라 서서히 따뜻해지더니, 따듯해지고 나면 옥돌이라 온도 유지가 좋아 절전 모드로 금새 바뀐다.
어머니가 하루 중 침대에서 보내는 시간은 최소 8시간 이상이다. 하루 일과 중에서 많은 시간을 침대에서 할애하는 만큼 옥돌 장판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 특히 가을과 겨울에는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사길 참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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