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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

[경기도] 수원 화성행궁 맛촌, '청학동 항아리 칼국수', 손콩국수

by 바른생활싸가지 2019. 10. 11.

 

화성행궁 주차장의 주차 시간은 기본 3시간이다. 여유롭게 화성행궁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기에도 충분한 시간이다. 느긋하게 화성어차를 타고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수원의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난 다음 다시 화성행궁 주차장로 돌아왔다. 주차 시간은 한 시간 정도 남아 있었다.

 

곧바로 지동시장으로 이동해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화성행궁 주차장 앞에 그냥 지나치기 아쉬울 만큼 아기자기하고 예쁜 골목이 있다. ‘화성행궁 맛촌’이다. 우선 화성행궁 맛촌 어귀에 그려진 용의 벽화가 굉장히 강렬해 시선을 끌기 충분하다.

 

 

 

 

 

 

 

 

 

 

 

 

 

 

 

 

 

 

 

 

 

 

 

 

 

 

 

 

사진을 찍으러 좀 더 골목 안으로 들어간 순간 도저히 그냥 빠져나올 수 없었다. 또 골목의 공방마다 예쁜 악세서리를 전시하고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화성행궁 맛촌은 화성행궁 주차장 입구에서부터 화성 성곽과 팔달문에 이르기까지 골목마다 맞촌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다양한 음식점이 있었다. 그 중에서 고른 음식점은 ‘청학동 항아리 칼국수’다. 2TV 생생정보에 소개된 맛집인데, 사실 맛촌을 한 바퀴 둘러보면서 ‘청학동 항아리 칼국수’만큼 침샘을 자극할 만한 음식점은 없었다.

 

 

 

 

 

 

 

 

 

 

 

 

 

 

 

 

청학동 항아리 칼국수라는 음식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대표 음식은 당연히 항아리 칼국수다. 메뉴는 다음과 같다. 항아리 칼국수+보리밥 8,000원. 항아리 수제비+보리밥 8,000원. 고기만두 8,000원. 김치만두 8,000원. 냉면+보리밥 8,000원. 손콩국수+보리밥 8,000원이 있다.

 

 

 

 

 

 

 

 

당연히 항아리 칼국수를 주문하고 잠시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바뀌었다. 이미 화성행궁 맛촌을 둘러보면서 땀을 흘렸는데, 때 아닌 더워에 뜨거운 칼국수를 먹는 게 내키지 않았다. 그래서 항아리 칼국수를 취소하고 여름 별미 손콩국수를 주문했다.

 

 

 

 

 

 

 

 

 

 

 

 

손콩국수가 나오기 전에 작은 그릇의 보리밥이 나왔다가위로 김치를 비벼먹기 좋은 사이즈로 자르고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 고추장을 슥슥 비벼서 먹었다점심 때를 놓쳤더니 시장기가 별로 없었는데보리밥을 먹었더니 다시 식욕이 솟아났다.

 

 

 

 

 

 

 

 

 

 

 

 

손콩국수가 큰 대접에 나왔다. 우선 국물을 마시고, 적당히 소금을 뿌렸다. 느끼하지 않을 정도의 맛이 될 때까지 소금을 조금씩 더 넣어가면서 간을 맞췄다. 시원한 콩국물과 찰진 면말은 단연 여름의 별미이다. 조금 느끼하다고 느낄 때마다 김치를 곁들여 먹었다.

 

 

 

 

 

 

 

 

 

 

 

 

 

 

 

 

음식점의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지만 화성행궁을 둘러보고 먹으러 오는 손님이 많을 거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특별히 음식점의 주차 공간을 사용할 손님은 많지 안을 거라고 생각된다. 또 화장실은 창고를 거쳐 밖으로 나가야 한다. 간이 화장실의 위생 상태가 나쁘다고 할 수 없지만 암모니아 냄새가 좀 심했다. 청결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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