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 유명 캐릭터 편집숍 '텐진 키디랜드(TENJIN KIDDYLAND)'

후쿠오카의 밤거리를 활보하던 중 불현듯 딸에게 줄 여행 선물이 떠올랐다. 최근 딸이 도라에몽의 이슬이에게 흠뻑 빠졌는데, 도라에몽 극장판을 보여준 게 화근이다. 텐진 지하상가 안내 테스크에서 도라에몽 캐릭터 상품을 살 수 있는 곳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여직원이 태블릿으로 검색해 '텐진 키디랜드(TENJIN KIDDYLAND)'라는 곳을 알려줬다.

 

 

 

 

 

 

 

 

 

 

 

 

 

 

 

 

텐지 지하상가에서 바로 파르코 본관으로 이동했다. 캐릭터 전문점 ‘텐진 키디랜드’는 후쿠오카 파르코(PARCO) 본관 8층에 위치해 있다. 스누피를 비롯해 리락쿠마, 드래곤볼 등 유명한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매장은 꽤 넓다.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놓았다. 후쿠오카 현지 콜라보로 만든 캐릭터 상품도 눈에 띈다. 좋아 하는 캐릭터의 상품을 둘러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마침 딸이 좋아하는 도라에몽 캐릭터 상품 코너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컵과 키홀더, 문구용품과 수건 등 캐릭터 용품이 있다. 의외로 이슬이 캐릭터 상품은 달랑 하나밖에 없다.

 

 

 

 

 

 

 

 

 

 

 

 

 

 

 

 

 

 

 

 

이슬이 캐릭터 목욕 세트(Bath set)인데, 비누거품과 거품타올이 들어 있다. 가격은 1,400엔. 선택의 여지도 없지만 딸이 좋아할 것 같아 구매했다.

 

 

 

 

 

 

 

 

 

 

 

 

 

 

 

 

주문은 카드로 결재하고 선물 포장할지 물어봐 선물 포장을 요청했다. 선물 포장을 열고 좋아할 딸의 모습을 상상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결국 입이 간지러워서 저녁에 호텔로 돌아가 영상통화를 하며 여행 선물로 산 이슬이 목표세트를 딸에게 보여줬다. 아빠가 보고 싶은 것보다 여행 선물이 더 빨리 받고 싶은 걸까, 빨리 귀국하라고 난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