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Japan

[일본 후쿠오카] 다자이후 반나절 여행, 다자이후 가는 법과 참배길 먹거리 소개

by 바른생활싸가지 2019. 6. 30.

 

학문의 신으로 유명한 '다자이후텐만구(太宰府天満宮)'는 후쿠오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있는 인기 명소다. 후쿠오카 시내에서 전차로 1시간 가량이면 다자이후텐만구에 도착할 수 있다. 이른 아침, 니시테츠 후쿠오카 역에 도착해 급행 열차를 타고 다자이후로 이동했다.

 

 

 

 

 

 

 

 

 

 

 

 

 

 

 

 

 

 

 

 

다자이후 역을 내리자 유명 관광 명소답게 단체 관광객들이 참배길(参道)을 따라 걷는다. 다자이후텐만구의 참배길에는 노포의 향토요리부터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잡는 디저트까지 다양한 삼점이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그 중 우메가에모찌(梅ヶ枝餅)는 다자이후텐만구를 들렀다면 반드시 맛봐야 할 음식이다.

 

 

 

 

 

 

 

 

 

 

 

 

 

 

 

 

 

 

 

 

 

참배길에는 우메가에모찌를 판매하는 가게가 많다. 처음 들었을 때는 매실로 만든 떡인가 생각했는데, 단팥이 들어간 구운떡이다. 오고 가는 길에 각각 다른 두 곳의 우메가에모찌를 먹었는데 맛은 큰 차이가 없다. 그래도 이왕이면 줄을 서서 먹는 가게에서 들러 먹는 게 나름대로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너무 먹음직스러운 이치고다이후쿠(いちご大福)가 있다. 단팥 소를 넣은 찹쌀떡에 큰 딸기를 얹은 디저트다.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후쿠오카 현의 딸기 브랜드 ‘아마오우(あまおう)’를 사용한다. 빨갛고(あかい), 둥글고(まるい), 크고(おおきい), 맛있는(うまい)의 첫 머리글자 따서 아마오우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딸기의 입고량에 따라 그날그날 판매하는 수량이 다르다특히 젊은 여성층의 인기가 많은  가게 앞에는 여성들이 줄줄  있다어찌 그냥 지나칠  있으랴이치고다이후쿠  개를 걸으면서 먹었다. 한 개 가격은 500엔이다.

 

 

 

 

 

 

 

 

다자이후텐민구 참배길을 지나면 경내 입구에는 안내소가 있고, 그 옆에는 소의 동상이 있다. 이 소 동상을 만지면 머리가 좋아지고,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여겨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소 동상을 만진다. 

 

 

 

 

 

 

 

 

 

 

 

 

경내에 들어서면 연못을 건널 수 있는 다리가 놓여 있다. 연못을 상공에서 보면 마음 심(心) 한자의 형상으로 보여 심지이케(心字池)라고 불린다. 연못에는 본전으로 가는 세 개의 다리가 있고, 이 다리를 건너므로써 참배객의 심신을 깨끗이 해준다고 한다.

 

 

 

 

 

 

 

 

 

 

 

 

 

 

 

 

 

 

 

 

 

 

 

 

 

본전을 가기 앞서 지나는 붉은 문은 앞과 뒤가 다른 형태의 진귀한 문이다. 연못 쪽에서 보면 지붕이 두 개 있으나, 본전에서 보면 한 개밖에 없다. 이 붉은 문을 지나면 본전에 다다른다. 최초로 본전이 건축된 건 919년이다. 그 후의 몇 차례 소실되었으나 1591년에 현재의 본전이 되었다. 400년 이상의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보존이 잘 되어 있다.

 

 

 

 

 

 

 

 

 

 

 

 

 

 

 

 

 

 

 

 

 

 

 

 

 

 

 

 

 

 

 

 

경내에는 약 200종의 6000그루의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다. 매년 2월 중순부터 3월 초순까지 매화나무를 관람하기 좋은 시기다. 경내에는 홍백의 예쁜 매화나무가 핀다. 또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는 벚꽃이 만개한다. 여름과 가울에도 계절에 어울리는 꽃이 펴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