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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

[서울] 북촌한옥마을 골목 풍경

by 바른생활싸가지 2019. 6. 9.

 

북촌산책로를 따라 걷지 않아도 발길이 닿는대로 자연스럽게 걷다보면 어느새 북촌산책로를 따라 걷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미로처럼 복잡해 보이는 북촌한옥마을이지만 길은 언제나 통해 있는 법이다. 그래도 기왕에 북촌한옥마을에 온 김에 제대로 북촌한옥마을을 즐기려면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곳은 ‘북촌문화센터’다.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내려 왼쪽 골목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 '북촌문화센터'에 도착한다우선 이곳을 베이스캠프로 삼아 북촌한옥마을의 역사를 이해하고이제부터 고생할 두 다리를 위해 잠시 휴식를 취해 두는 편이 좋다.

 

 

 

 

 

 

 

 

 

 

 

 

 

 

 

 

 

 

 

 

 

 

 

 

 

서울 도심에서 한옥의 대청에 걸터 앉아 처마 위의 걸린 파란 하늘과 구름을 올라다 보는 게 꽤 운치가 있다. 그리고 중요한 북촌산책 팸플릿을 꼭 챙기는 걸 잊지 말자. 북촌한옥마을 지도를 참고하면서 주요 건물과 위치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촌한옥마을은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인상이다. 어렸을 적 골목풍경을 연상시킨다. 북촌로를 사이에 두고 건널목을 건너면 한복대여점이 밀집해 있는데, 여기서부터 한복을 입은 여행객을 자주 목격한다.

 

 

 

 

 

 

 

 

 

 

 

 

 

 

 

 

 

 

 

 

 

한복을 입고 북촌한옥마을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니 왠지 생경하면서도 북촌한옥마을이라서 잘 어울리는 풍경이다. 곱디고운 자태를 뽐내며 골목골목에서 사진찍는 데 여념이 없다.

 

먼발치에서 한복 입은 모습을 보면 외국인이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한복 입은 모습이 너무 잘 어울린다. 20대의 젊은이들은 뭘 입어도 예쁘고 빛나 보이지만, 한복을 입은 자태는 그야말로 아름답고 눈부시다.

 

 

 

 

 

 

 

 

 

 

 

 

 

 

 

 

 

 

 

 

 

 

 

 

 

 

 

 

 

 

 

 

 

 

 

 

 

한옥의 고운 자태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보는 즐거움이 가득한 북촌한옥마을가 한 폭의 멋진 배경이라면 한복을 입은 여행객은 이곳을 알록달록 채우는 물감이다.

 

 

 

 

 

 

 

 

 

 

 

 

 

 

 

 

 

시간이 멈춘 듯한 북촌한옥마을에서 잠시 피로한 여독을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 인생의 쉼표를 느낄 수 있는 전망 좋은 전통찻집과 커피숍도 많다. 복촌한옥마을을 걷는 동안 내 마음도 어느새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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