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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

[경기도] 일본식 라면 맛집, 안산시 고잔동 '한창희 天下一麵(천하일면)'

by 바른생활싸가지 2019. 6. 5.

 

자신의 이름 석자를 내걸고 가게 문을 연다는 건 왠만한 자신감이 아니고서야 그렇게 하기 쉽지 않다. 일본 오사카에서 30여 년 동안 실력을 갈고 닦은 창업주가 경기도 일산에 가게 문을 연 이래, 전수 창업을 통해 현재 전국 여덟 곳에 ‘한창희 天下一麵’이 있다고 한다. 안산시 고잔동 안산문화광장 근처에 위치한 ‘한창희 천하일면’ 고잔점은 그 중의 한 곳이다.

 

 

 

 

 

 

 

 

 

 

 

 

 

 

 

 

 

 

 

 

 

 

 

 

스마트폰을 구매할 겸 안산의 친구를 찾아왔는데, 예상보다 개통이 늦어져 점심 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개통이 마무리됐다. 출발하기 전에 미리 가게에 전화해 예약 주문을 했다. 원래 예약 주문을 받지 않으나 이곳 ‘한창희 천하일면’ 고잔점의 점주는 바쁜 손님을 배려해 예약 주문을 받는다고 한다.

 

건물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로 가게로 올라갔다. 오픈식 주방 형태로 되어 있고, 그 둘레로 일인용 테이블이 놓여 있다. 그래서 서빙은 따로 필요 없고, 점주 혼자서 모든 주방일을 처리한다. 의자에 앉아 살짝 고개를 내밀면 주방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김치와 깍두기, 물은 셀프 서비스다. 메뉴는 단 세 가지. 일산고기국수 6,000원. 얼큰고기국수 7,000원. 아부라소바 7,000원이다. 메뉴판에 自家製麵(자가제면)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실제 점주가 제면기로 면을 만든다고 한다. 또 모든 재료는 시장에서 직접 고르는 듯, “매일 시장에서 사와서 그때그때 고기의 질이 다르다”고 한다. 인상이 좋고, 장사 수원이 좋은 인상을 받았다.

 

 

 

 

 

 

 

 

 

 

 

 

 

 

 

 

내가 주문한 건 얼큰고기국수다. 미리 전화로 예약 주문한 덕분에 도착해서 바로 음식이 나왔는데, 보통은 최소 1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그래서 전화 예약 주문을 받는 듯했다. 특히 점심 시간 같이 많이 붐빌 시간에 손님이 앉아서 무작정 15분 기다라는 것도 무료할 뿐더러 테이블 회전도 늦어 영업에도 안 좋다.

 

양이 푸짐하다. 한 그릇 다 먹기 벅찬 양이다. 또 고기국수 면의 양은 선택할 수 있다. 고기는 추가 비용이 든다. 얼큰고기국수는 일산고기국수에 매운맛을 추가한 것이다. 그래서 ‘한창희 천하일면’을 처음 방문한 손님이라면 일산고기국수에 먼저 먹어보라고 추천한다고 하는데, 얼큰고기국수 또한 맛이 괜찮다.

 

 

 

 

 

 

 

 

 

 

 

 

 

 

 

 

‘한창희 천하일면’ 고잔점의 휴무일은 매주 수요일이다.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 장사를 하고, 다시 오후 5시부터 저녁 9시까지 저녁 장사를 한다. 주차증은 사인 받으면 되고, 참고로 점주께서는 현금 결제를 제일 좋아한다. 물론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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