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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

남한산성 맛집, 산채나물 토속음식점 '산성별장' 산채정식

by 바른생활싸가지 2019. 4. 18.

 

마치 장마라도 시작된 것처럼 요란하게 내렸던 비가 어느새 그치고, 나들이 하기 좋은 화창한 주말이 찾아왔다. 모처럼 남한산성에 들렀다. 남한산성로를 따라 올라가는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산내음이 신선했다. 남문 주차장이 가까워지자 차가 막히기 시작했다. 갑자기 딸아이가 배가 아프다며 울먹였다. 아무래도 주차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딸아이를 달래며 남문 주차장 앞의 한 식당으로 들어갔다.

 

 

 

 

 

 

 

 

 

 

 

 

 

 

 

 

 

 

 

들어간 음식점은 산성별장이라는 곳이었는데, 다행히 주차차공간은 충분했다. 야외 테이블과 분수가 있었고, 두 채의 건물로 나뉘어져 있는 비교적 규모가 큰 음식점이었다. 직접 텃밭을 가꾸고 있었고, 남한산성행궁과도 거리가 가깝다.

 

 

 

 

 

 

 

 

 

 

 

 

차를 주차해 놓고 와이프가 딸아이를 화장실로 데리고 간 사이, 자리가 있는지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실내에는 행락객으로 붐볐다. 사장님 왈, 오늘은 예약손님이 많아 30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알고 보니, SBS는 물론 여러 일간지에 소개된 맛집이다. 

 

다시 주차 공간을 찾는 것도 번거롭고, 당장 배고픈 게 아니었기 때문에, 기다려야 할 바에야 산성별장에 잠시 주차를 해놓고 산책을 다녀오기로 했다주말에 나들이 나온 행락객이 많았다. 남한산성행궁 주변을 둘러보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다시 산성별장으로 돌아갔다

 

 

 

 

 

 

 

 

 

 

 

 

 

 

 

 

메뉴는 다음과 같다. 산채정식(도토리묵+파전+두부+산채나물+된장찌개) 12,000. 토속정식(산채정식+오리훈제+더덕구이+조기) 17,000. 오리훈제정식(오리훈제+도토리묵+두부+산채나물+된장찌개) 14,000. 정식 2인 이상 기준이다.

 

그리고 한방백숙 50,000. 옻닭 55,000. 누룽지백숙 55,000. 엄나무백숙 50,000. 백숙 45,000. 닭도가니 45,000. 닭한마리칼국수 45,000. /누룽지추가 5,000원이 있으며, 한방백숙 55,000. 옻백숙 60,000. 엄나무백숙 55,000. 백숙 53,000. 누룽지백숙 58,000. 오리도가니 55,000. 오리탕 53,000. 오리로스 53,000. 오리훈제 53,000원가 있다.

 

 

 

 

 

 

 

 

남한산성에는 남한산성백숙거리가 있을 만큼 백숙이 유명한데, 닭과 오리 전문 음식점이 현재 70여여 달한다고 한다. 산성별장에도 닭과 오리 백숙이 주메뉴인데, 부담없이 즐길 있는 산채정식과 오리훈제정식 정식 메뉴가 있었다. 게다가 와아파이 접속이 가능하다.

 

산채정식을 주문했다. 봄의 제철 나물과 무채, 그리고 된장찌개를 되작되작 비벼 먹으면 금새 그릇을 뚝딱 해치울 있다. 오징어 파전과 두부도 식욕을 자극한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잠시 차를 주차해 남한선성행궁을 둘러봤다. 산성별장 덕분에 주차 걱정할 필요가 없었고, 주차비용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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