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그맨 이영자도 반한 여의도 맛집 '고봉삼계탕'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개그맨 이영자의 맛깔나는 음식 표현과 온몸으로 표현하는 먹방, 그리고 음식을 대하는 태도가 진지하다 못해 폭소를 자아낸다.  

 

이영자가 꼽은 맛집과 고속도로 휴게소의 음식은 방송 못지 않게 SNS 상에서 회자자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여의도벚꽃축제의 온갖 길거리 음식의 유혹을 건뎌내며 찾아간 곳은 바로 개그맨 이영자가 추천한 '고봉삼계탕'이다.

 

 

 

 

 

 

 

 

 

 

 

 

7호선 국회의사당역 1번 출구에서 나와 SK주유소에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개그맨 이영자의 맛집 '고봉삼계탕'이 나오는데, 개인 음식점이 아닌 프렌차이즈이라는 점에서 다소 놀랐다. 

 

먹방계의 대부, 개그맨 이영자가 추천한 맛집이라는 현수막이 눈에 띈다. 이영자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하는데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영업시간은 오전 11:00부터 21:30까지다.

 

 

 

 

 

 

 

 

 

 

 

 

 

 

 

 

 

 

 

 

 

 

 

'고봉삼계탕'의 메뉴는 다음과 같다. 약수 상황삼계탕 15,000원. 약수 한방삼계탕 17,000원. 전복죽 10,000원. 닭불고기 10,000원. 해물파전 15,000원. 오리훈제구이 (중) 25,000원 (대) 45,000원. 약수 안동찜닭 (소) 25,000원 (중) 32,000원 (대) 40,000원이다.  

 

약수 상황삼계탕을 주문하자 김치 3종과 인삼주 한 잔이 나온다. 삼계탕을 먹기 전에 입가심으로 한 잔하는 이 인삼주는 식욕을 더욱 북돋는다. 나는 술 한 모금만 마셔도 얼굴이 금새 빨게지는데, 게다가 빈속에 인삼주를 마셨으니 얼굴과 몸이 붉그스레 달아오른다. 

 

 

 

 

 

 

 

 

 

 

 

 

 

 

 

 

 

 

 

 

 

상황삼계탕의 국물은 걸죽하고, 색은 노르스름한데 여느 삼계탕과는 비주얼이 조금 다르다. 고봉삼계탕은 경북 청송의 달기약수와 신촌약수를 사용해 삼계탕을 만들고 있는데, 특히 청송 약수는 전국에서 대표적인 탄산약수로 탄산, 철 성분 등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거기에 상황버섯을 더하는데, 상황버섯은 버섯 중에서 으뜸으로 꼽히며 베타글루칸이라는 항암작용이 우수한 성분이 들어가 있어 몸의 면역력을 높인다고 한다. 이처럼 천연 약수와 상황버섯으로 끓인 고봉삼계탕은 국물이 특유한 황금색을 띄고 있으며 피로회복, 위장병, 변비에 좋다고 한다. 

 

 

 

 

 

 

 

 

 

 

 

 

 

 

 

 

 

그야말로 보약식이 따로 없다. 고봉삼계탕처럼 제대로 된 음식을 먹을 수만 있다면 약간의 돈과 찾아가는 수고가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다. 과연 이영자가 추천한 맛집! 상황삼계탕 한 그릇으로 여의도 벚꽃을 둘러보며 피로한 몸을 달래주는 데 충분했다. 다음 방문에는 한방삼계탕 예약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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