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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

[경기도] 가족 외식 장소로 적극 추천하는 용인 수지구 동천동 '산이내린밥상 곤드레밥집'

by 바른생활싸가지 2019. 3. 9.

용인 수지구 동천동의 산이내리밥상 곤드레밥집은 우리 가족이 즐겨 찾는 주말 점심 외식 장소에요넓은 주차장과 넉넉한 실내 공간그리고 식사 후의 휴게 공간이 잘 갖춰져 있는 곳이라 주말이면 기분 전환 겸 드라이브 삼아 점심을 먹으러 갈 때가 많죠. 적어도 두세 달에 한 번꼴로 가는 것 같아요.

 

 

 

 

 

 

 

 

 

 

 

 

 

 

 

 

 

가게는 여느 주말과 같이 손님으로 북적였는데, 가족 단위의 손님이 상대적으로 많아요. 근데, 평일에도 사람이 많기는 매한가지에요. 월급은 제자리걸음인데 음식 가격이 10,000원에서 11,000원으로 금새 또 올랐어요. 그래도 여전히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지는 건 밑반찬은 뷔페식이고, 후식으로 커피와 뻥튀기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메뉴의 수는 많지 않아요. 곤드레밥집이니 당연히 곤드레밥정식이 기본이고, 코다리정식과 새우튀김 등 특별메뉴도 있어요. 곁가지 메뉴를 많이 만들지 않고 한두 가지의 음식에 집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음식의 퀼리티가 높은 것 같아요. 

 

메뉴는 다음과 같다. 곤드레밥상 11,000원. 코다리구이 13,000원. 새우튀김 15,000원. 간장게장(2마리) 25,000원이다. 우리 가족은 주로 곤드레밥정식 2인분 주문해서 먹어요. 

 

 

 

 

 

 

 

 

늘상 주문하는 곤드레밥정식을 주문했죠. 주문과 동시에 신속하게 김치와 샐러드, 도토리묵 무침과 잡채가 테이블 위에 올라와요샐러드와 도토리묵 무침, 그리고 잡채를 먹으면서 메인 요리인 곤드레밥과 가자미를 기다리죠. 음식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고 정갈한 게 특징이에요.

 

한 가지 흠이 있다면 샐러드와 도토리묵 무침, 잡채, 그리고 과일과 커피가 무한리필이라 늘 많이 먹게 돼요. 좋은 음식도 폭식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는데... 참 미련하죠.

 

 

 

 

 

 

 

 

 

 

 

 

 

 

 

 

 

 

 

 

 

 

 

 

손님이 많은 탓인지 곤드레밥이 조금 늦게 나왔는데, 곤드레밥이 나오기 전에 샐러드와 도토리묵 무침을 두 차례 덜어 먹었기 때문에 이미 어느 정도 배가 불렀어요

 

딸에게 곤드레밥에 가자미의 살코기를 얹혀서 먹이고, 곤드레밥에 된장찌개와 특제간장소스를 얹어 비벼 먹었죠. 결국 곤드레밥은 다 먹지 못하고 조금 남길 수밖에 없었어요. 

 

 

 

 

 

 

 

 

 

 

 

 

 

 

 

 

 

 

 

 

입구 앞에는 뻥튀기 기계가 있는데, 그때그때 따뜻따뜻한 뻥튀기가 만들어져요. 뻥튀기를 몇 개 챙겨서 휴게 공간으로 이동했어요. 휴게 공간에는 커피와 차가 마련되어 있고, 안마 의지까지 비치되어 있죠. 주인의 취향을 느낄 수 있는 책과 인테리어 소품도 놓여 있어요. 겨울철에 갔을 때는 난로와 군고구마를 구워먹을 수 있었는데, 여름철에는 없어요. 그래서 겨울철에 가면 군고구마도 덤으로 먹을 수 있죠.

 

 

 

 

 

 

 

 

 

 

 

 

 

 

 

 

 

 

 

 

 

 

 

 

 

 

 

 

 

 

 

 

음식 맛에서부터 세세한 서비스까지 고려한 곤드레밥집은 남녀노소 할것없이 온가족이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손색없어요. 그래서 가격이 1,000원 올랐다고 해서 비싸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 이유죠. 어차피 커피숍에서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 더 저렴하기 때문이에요. 휴게 공간에서 느긋하게 주말의 오후의 한 때를 보냈어요. 우리 가족이 적극 추천하는 맛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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