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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China

[중국 옌타이] 공항버스 타고 옌타이 펑라이 국제공항 이동, 퍼스트 클라스 라운지

by 바른생활싸가지 2019. 3. 8.

 

택시를 타고 옌타이 펑라이 국제공항(烟台蓬莱国际机场)로 이동할 생각이었는데, 호텔에서 공항까지의 거리는 70km 남짓. 택시 요금이 만만치 않을 듯했다. 다행히 호텔 Home inn(如家酒店)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내에 공항버스터미널이 있었다. 공항버스터미널의 정식 명칭은 라오산 여객 문의센터(莱山旅游咨询中心)이다.

 

 

 

 

 

 

 

 

 

 

 

 

공항버스터미널은 큰 쇼핑몰의 지상 주차장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큰 쇼핑몰에는 일본 최대 슈퍼마켓 체인 ‘이온(AEON)’이 입점해 있었다. 이온(AEON)은 중국과 베트남, 태국 등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해외 진출을 활발한 듯하다.

 

 

 

 

 

 

 

 

공항버스의 시간표는 다음과 같다. 배차시간은 25분에서 30분 간격이다. 새벽 4시 40분 시발차에서부터 20시 10분 막차가 있다. 공항까지의 시간은 70분 정도 소요된다. 가격은 25위안. 한화 4,200원 상당이다. 이곳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다시 시내 두 곳을 더 들러 공항으로 향한다.

 

 

 

 

 

 

 

 

 

 

 

 

 

 

 

 

 

 

 

 

 

 

 

 

 

 

 

 

 

옌타이 펑라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귀국편은 아시아나항공 OZ308편. 오후 4시 5분 출발이다. A10-A14은 이코노미 수속대이고, A15는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 수속대이다. 탑승시간 1시간 30분부터 티켓팅을 시작했다. 

 

 

 

 

 

 

 

 

 

 

 

 

 

 

 

 

 

 

 

 

 

간단히 티케팃을 마치고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왼쪽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라운지로 이동했다. 옌타이 공항 퍼스트 클라스 라운지(Yantai Airport First Class Lounge). 퍼스트 클라스 라운지라니. 이름 한번 요란하다.

 

 

 

 

 

 

 

 

중소 지방도시의 라운지답게 음식은커녕 제대로 된 서비스도 없다. 음료수와 간단한 과자류가 전부다. 애초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실망감은 컸다. 그나마 칭다오 공항 라운지에는 신라면 컵라면이라도 있었는데! 또 일본 미야자키에서는 라운지조차 없었지만 식음료 쿠폰을 받아서 공항 내 음식점에서 사용했는데, 해도해도 너무 한다!

 

 

 

 

 

 

 

 

 

 

 

 

 

 

 

 

 

 

 

 

 

 

 

 

 

 

 

 

 

탑승시간보다 조금 일찍 라운지를 나와 탑승구로 이동했다. 그런데 안내방송으로 이미 탑승수속을 시작하고 있었다. 왠일인지 제때 출발하려는 모양이다. 부랴부랴 화장실을 다녀와 옌타이발 인천행 A321 OZ308편에 탑승했다. 평소대로 창가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짧은 비행시간 동안 승무원이 부지런히 움직였다. 이륙하자마자 서류를 나눠주고, 음식이 나오자마자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착륙 준비를 서둘렀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옌타이를 여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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