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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China

[중국 옌타이] 아시아나항공 OZ307 타고 옌타이 펑라이 국제공항으로!

by 바른생활싸가지 2019. 3. 4.

품질 불량 이슈로 갑작스럽게 중국 옌타이(烟台)에 출장을 가게 되었어요중국 옌타이는 이번이 첫 방문이지만 술을 즐겨 마시지 않는 저도 연태 고량주만큼은 잘 알고 있어 나름 친숙한 도시 중의 하나죠. 중국 옌타이는 산동성(山东省)에 위치해 있어요. 한문으로는 연대(煙臺), 중국어로는 옌타이로 읽힌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연태라고 더 많이 불리는 것 같아요. 

 

여느 때처럼 이번 출장도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했어요. 산동항동이 더 저렴했는데, 믿고 타는 아시아나를 이용했죠. 14 20분 출발이라 모처럼 집에서 느긋하게 오전을 보내고 인천공항으로 출발했어요비행시간은 50분 남짓시차는 1시간 늦기 때문에 실제 옌타이 도착 예정시간은 14 40분이에요

 

 

 

 

 

 

 

 

 

 

 

 

 

 

 

 

 

탑승수속을 마치고 선물을 간단히 구매한 후 바로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라운지로 향했어요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라운지는 최근 면세점 인도장 옆으로 이동했죠입구에는 중국 보따리상 따이공(代工)이 분주히 면제품목을 정리하고 있어 많이 혼잡해요. 그래도 면세품 수령할 때는 편리했죠.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이 된 후에도 이미 수차례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라운지를 이용했지만 올때마다 언제나 대접받는 기준이라 기분이 좋아요. 그래서 올해도 다이아몬드 회원을 자격 유지하려고 열심히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있죠.

 

 

 

 

 

 

 

 

 

 

 

 

 

 

 

 

 

 

 

 

 

 

 

 

예전에는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카운터에서 담당 직원들이 항공권를 확인하고 안으로 들어갔는데, 이제는 탑승권을 자동문에 직접 읽히고 안으로 들어가면 되요. 그동안 많은 공항의 비즈니스 라운지를 이용해 봤지만, 저는 특히 인천공항의 비즈니스 라운지를 좋아해요. 음식 중에서도 시금치 스프는 내 입맛에 딱이죠. 파스타와 깐풍기, 샐러드를 먹고 나서 가볍게 맥주를 마셨어요. 이미 탑승 전부터 배불렀죠.

 

 

 

 

 

 

 

 

 

 

 

 

 

 

 

 

 

 

 

 

탑승 시간에 맞춰 23번 탑승구로 이동했어요. 연결편 지연으로 인해 15분 정도 탑승수속이 늦어졌네요. 탑승을 마치고 잠시 책을 읽으며 기다리고 있는데, 또 다시 관제탑에서 출발 승인이 늦어진다는 안내방송. '내 이럴 줄 알았지' 중국행 항공편은 늘 이런 식이죠. 제때 출발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에요.

 

 

 

 

 

 

 

 

 

 

 

 

 

 

 

 

 

 

 

 

비행시간이 짧은 만큼 이륙하자마자 얼마 있지 않아 바로 기내식이 나왔어요. 일반적으로 소고기와 닭고기를 고를 수 있는데 옌타이행은 소고기 단일 메뉴로 나왔어요. 그리도 따로 음료수 서비스도 없었죠. 이런 단거리 비행이라면 굳이 대형 항공사를 이용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기내식을 먹고 얼마 있지 않아 바로 착륙 안내 방송이 나왔어요. 해안 도시이기 때문에 조금은 미세먼지가 좋을 줄 알았는데, 중국 옌타이도 한국 못지 않게 미세먼지가 심한 편이에요. 마스크를 단단히 착용하고 다녀야겠어요. 요금 부쩍 미세먼지가 없는 쾌청하고 맑은 곳에 살고 싶네요. 이러다 마스크가 아니라 산소통을 짊어지고 살아야 하는 건 아닐까요?

 

 

 

 

 

 

 

 

1시간 정도의 짧은 비행을 마치고 옌타이 펑라이 국제공항에 도착했어요. 입국수속 전에 외국인의 경우 지문을 채취해야 하는데요, 전 예전에 지문을 채취한 적이 있기 때문에 여권을 읽자 바로 확인 영수증이 나왔어요. 중소도시의 공항답게 규모가 작아요. 국제선 컨베이어벨트는 단 2곳뿐이죠. 수화물을 찾고 중국 국내선 도착구 앞에서 일행을 기다렸어요. 이제부터 본격적인 옌타이 출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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