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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Taiwan

[대만 타이베이] 국립고궁박물원 가는 방법, MRT 스린 역 304번, 紅30번 버스 이용 및 성인 입장료

by 바른생활싸가지 2019. 11. 21.

 

대만 타이베이는 여행 동선만 잘 짜면 짧은 일정에도 충분히 알차게 둘러볼 수 있다. 오전에 단수이(淡水)에서 자전거를 빌려 단수이 강을 따라 자전거 라이딩을 마치고 난 다음, 시내로 돌아가는 길에 스린(士林) 역에 들렀다. MRT 스린 역에서 버스를 타고 국립고궁박물원(國立故宮博物院)에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스린 역 1번 출구에서 나와 대로변으로 나오면 MRT Shilin Sta.(Zhongzheng)이란 버스정류장이 있다. 이곳에서 국립고궁박물원으로 가는304번과 紅30번이 버스가 있다.

 

 

 

 

 

 

 

 

 

 

 

 

304번은 국립고궁박물원 앞에서 내려주며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하나, 紅30번은 국립고궁물관의 건물 입구에서 내려주기 때문에 걷기 불편하거나 힘든 분들은 紅30번을 타는 걸 추천한다.

 

 

 

 

 

 

 

 

 

 

 

 

버스를 승차하고 하차할 때는 반드시 이지카드를 터치해야 한다. 버스에 탑승하고 국립고궁박물관까지 약 20분 정도 걸린다. 304번 버스를 타고 갔기 때문에 국립고궁박물관 앞에서 내렸다.

 

 

 

 

 

 

 

 

 

 

 

 

계단을 따라 고궁박물원 건물 입구에 올라가면 된다. 평일 오후인데도 단체 학생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다. 푸른 하늘 아래 대만 국기가 펄럭인다.

 

 

 

 

 

 

 

 

 

 

 

 

 

 

 

 

국립고궁박물원의 입장료는 성인 NTD 350이며, 18세 미만은 무료다. 가격은 한화 13,500원 정도인데, 현지 물가에 대비 입장료가 비싼 감도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중국 예술품과 공계품을 소장하고 있는 곳으로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이다.

 

 

 

 

 

 

 

 

 

 

 

 

 

 

 

국립고궁박물원의 상설 전시, 특별 전시의 규모는 상당히 크다. 일일이 다 보겠다는 일념으로 과욕을 부리면 자칫 다음 일정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분야의 전시를 천천히 둘러보고, 국립고궁박물원에서 가장 유명한 전시품을 볼 것을 추천한다. 일일이 다 본다고 해도 결국 기억에 남는 건 별로 없기 때문이다.

 

 

 

 

 

 

 

 

 

 

 

 

 

 

 

 

 

 

 

 

 

 

 

 

 

 

 

 

 

 

 

 

비취로 만들어진 취옥백채(翠玉白菜)는 국립고궁박물원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품 중의 하나다. 비취 본연의 색을 정교하게 활용해, 진한 녹색의 부분으로 층을 만들어 겹쳐지는 잎을 표현하고 있다. 흰색 부분에는 물기를 머금은 신선한 심이 잘 표현되어 있다. 잎사귀의 여귀와 메뚜기를 보면 생명력이 약동하는 전원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결국 과욕을 부려 걷기도 힘들 만큼 다리가 뻣뻣해졌다. 뮤지엄 스토어를 잠시 둘러보고 버스 시간표를 확인했다. MRT 스린 역으로 가는 버스는 紅30번다. 평일 오후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다가 다시 스린 역으로 이동해, 스린 야시장에서 발마사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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