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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

[경기도] 분당 정자동 함흥냉면 맛집 '광명면옥'

by 바른생활싸가지 2019. 7. 28.

 

여름을 대표하는 음식은 단연 냉면이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중 주로 여름에는 물냉면을 즐겨 먹는데, 시원한 물냉면을 벌컥벌컥 들이켜면 등골이 다 오싹해진다. 심지어 뼛속 깊이 시린 시원함에 뒷목을 잡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냉면은 지역 특성에 따라 만드는 법과 맛이 전혀 다른데, 요즘에는 크게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으로 양분되는 것 같다. 함흥냉면은 강냉이나 고구마 전분을 많이 넣고 가늘게 뺀 국수가 특징인데, 오장동함흥냉면거리의 '흥남집'과 '오장면옥'이 대표적이다.

 

분당 정자동에도 이에 못지 않은 함흥냉면 맛집이 있다. 분당 정자동 잡월드사거리에서 서판교IC 방향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광명면옥’이 바로 그곳이다. 인근 주유소에 주유를 하러 가는 김에 가끔씩 들르는 음식점이다. 스무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너른 주차 공간이 있다.

 

 

 

 

 

 

 

 

 

 

 

 

 

 

 

 

 

 

 

 

 

 

 

 

 

 

생방송 오늘저녁과 2TV 생생정보에서 두 차례 방송에 소개된 맛집이다. 그 덕분에 평일 점심에는 항상 붐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점심 시간을 피해 늦은 오후에 방문하는 편이다.

 

 

 

 

 

 

 

 

 

 

 

 

‘광명면옥’의 메뉴의 다음 같다. 기본적인 물냉면 9,000원, 비빔냉면 9,000원, 회냉면 9,000원이 있으며, 양평해장국 9,000원, 갈비탕 12,000원, 갈비찜(대) 62,000원, (중) 52,000원, (소) 25,000원, 수육 25,000원, 홍어회 25,000원, 만두(대) 7,000원, (소) 4,000원이 있다. 갈비찜+냉면 세트는 여럿이 함께 먹기 좋은 세트 메뉴도 이 집의 인기 있는 메뉴다.

 

 

 

 

 

 

 

 

물냉면과 만두(소)를 주문하고 잠시 앉아 있자 따뜻한 메밀육수와 배추김치와 무절임이 단촐하게 나왔다. 냉면과 식사에 따라 밑반찬이 달라진다.

 

 

 

 

 

 

 

 

 

 

 

 

함흥냉면의 얆고 가느다란 국수의 색이 엻다. 사발에 국수를 보기 좋게 말아넣고 그 위에 육편과 배, 오이, 삶은 계란 반쪽이 고명으로 올려져 있다.

 

 

 

 

 

 

 

 

 

 

 

 

 

 

 

 

 

시원하고 담백한 육수를 한 번 마시면 금새 식욕이 돋는다. 또 냉면만으로 부족한 양을 속이 꽉찬 만두가 배를 든든히 채워준다. 냉면 한 그릇에 만 원을 호가하는 건 조금 편익을 취하는 듯한 느낌도 들지도 역시 여름엔 냉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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